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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족하며 감사하라
본문: 시편 97 장 12 절
"의인이여 너희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그 거룩한 기념에 감사할지어다"(시97:12)
1988년 뉴욕 마라톤 때 레이건 대통령에게 찬사를 받은 여성이 있습니다. 장애자로 태어나 걷지도 못했던 린다 다운이 그 주인공입니다. 그녀가 목발로 양쪽 겨드랑이를 의지하고 42.195km 전 코스를 11시간에 주파한 것입니다. 목발과 함께 온 몸을 앞뒤로 크게 흔들며 달리는 린다를 바라본 거리의 주민들은 눈물을 흘리며 박수를 보냈다고 합니다. 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린다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에게 강한 의지와 인내심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의인과 악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느냐’입니다. 악인은 중심이 자기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하나님과는 상관없이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의인은 중심이 하나님께 맞춰져 있습니다. 자신이 현재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을 하나님이 제공해 주신 것으로 믿고 살아갑니다. 설령 린다처럼 장애인일지라도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중심이 어디에 놓여 있느냐의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만이 어떤 형편에서든지 감사할 수 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 기도 : 모든 일에 자족하며 감사할 수 있게 하소서.
감사의 고백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이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보릿고개를 염려하던 우리였는데, 참 대단한 성취라 여겨진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찾기 어렵다. 코앞에 있는 현실은 결코 여유를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감사해야 할 이유가 충분히 있다. 언더우드 선교사의 증손자 원한광 교수가 몇 해 전 미국으로 귀국하면서 이런 말을 했다. “한국에 사는 동안 단 한번도 경기가 좋아졌다, 살만하게 되었다 라는 말을 들어 보지 못했다.”
사실 우리는 분명히 잘살게 되었고, 이전과 비교하면 말할 수 없이 풍요로워졌다. 그런데 오죽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으면 푸른 눈의 그에게 감사할 줄 모르는 백성으로 비춰졌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모두가 절망하고 눈앞이 캄캄하다고 좌절하는 가운데 감사를 고백할 수 있는 것은 용기이자 신앙인이 지닌 능력이다.
/신경하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본문: 시편 97 장 12 절
"의인이여 너희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그 거룩한 기념에 감사할지어다"(시97:12)
1988년 뉴욕 마라톤 때 레이건 대통령에게 찬사를 받은 여성이 있습니다. 장애자로 태어나 걷지도 못했던 린다 다운이 그 주인공입니다. 그녀가 목발로 양쪽 겨드랑이를 의지하고 42.195km 전 코스를 11시간에 주파한 것입니다. 목발과 함께 온 몸을 앞뒤로 크게 흔들며 달리는 린다를 바라본 거리의 주민들은 눈물을 흘리며 박수를 보냈다고 합니다. 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린다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에게 강한 의지와 인내심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의인과 악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느냐’입니다. 악인은 중심이 자기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하나님과는 상관없이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의인은 중심이 하나님께 맞춰져 있습니다. 자신이 현재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을 하나님이 제공해 주신 것으로 믿고 살아갑니다. 설령 린다처럼 장애인일지라도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중심이 어디에 놓여 있느냐의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만이 어떤 형편에서든지 감사할 수 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 기도 : 모든 일에 자족하며 감사할 수 있게 하소서.
감사의 고백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이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보릿고개를 염려하던 우리였는데, 참 대단한 성취라 여겨진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찾기 어렵다. 코앞에 있는 현실은 결코 여유를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감사해야 할 이유가 충분히 있다. 언더우드 선교사의 증손자 원한광 교수가 몇 해 전 미국으로 귀국하면서 이런 말을 했다. “한국에 사는 동안 단 한번도 경기가 좋아졌다, 살만하게 되었다 라는 말을 들어 보지 못했다.”
사실 우리는 분명히 잘살게 되었고, 이전과 비교하면 말할 수 없이 풍요로워졌다. 그런데 오죽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으면 푸른 눈의 그에게 감사할 줄 모르는 백성으로 비춰졌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모두가 절망하고 눈앞이 캄캄하다고 좌절하는 가운데 감사를 고백할 수 있는 것은 용기이자 신앙인이 지닌 능력이다.
/신경하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