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복음............... 조회 수 671 추천 수 0 2005.03.03 06: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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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본문: 요한계시록 1장 3절

세계적인 작가 마크 트웨인은 플로리다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12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려운 집안 살림을 돕기 위해 인쇄소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는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책 읽는 것을 좋아하였습니다.
어느 날 길을 걷고 있던 그에게 우연히 종이 한 장이 날아왔습니다. 그것은 유명한 <잔다르크 전>의 일부였으며 이는 그에게 큰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잔다르크에 관한 책을 닥치는 대로 읽게 만들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잔다르크의 회상>이라는 책을 쓰기에 이르렀고 이로써 인쇄공 마크 트웨인은 작가 마크 트웨인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한 권의 책, 그것도 뜯겨 버려진 낱장 하나가 세계적인 작가를 만든 것입니다. 지금 당신의 손에는 어떤 책이 들려 있습니까? 책은 인류가 만든 최고의 지적 재산입니다. 컴퓨터가 아무리 발달해도 책은 살아 남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젊은 시절에 책 읽는 시간만은 꼭 만들라는 마지막 말은 다시없는 금언(金言)입니다.

1. 지도자와 책
링컨은 전쟁 중에도 셰익스피어를 읽었습니다 링컨이 대통령이 된 후 남북전쟁으로 인한 고뇌와 번민으로 마음이 무거울 때에도 그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즐겨 읽었고, 그 바쁜 와중에서도 셰익스피어 권위자들과 셰익스피어의 극에 대해서 토론을 벌였습니다. 그는 한 손에 책을 펼쳐든 채 책을 읽으며 걸었습니다. 여유가 있기 때문에 책을 읽는 것이 아니고, 책을 읽으면 여유가 생깁니다. 책 속에 길이 있고, 책 속에 지혜와 영감이 들어 있습니다. 세상이 날로 메말라가고 각박해지는 것도 한 손에 책을 든 사람이 적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책을 읽는 사람이어야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유능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시간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훌륭한 지도자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경험과 지식은 물론이고 시간과 열정을 잘 활용하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미래의 지도자는 배우는 지도자입니다. 끊임없이 자기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능력 있는 설교를 하기 위해서는 기도에 힘써야 하는가 아니면 많은 독서에 의존해야 하는가? 보통 '직통파'는 기도를 강조합니다. 간절한 기도가 있는 곳에 성령의 임재가 있고, 성령께서 할 말을 가르치신다고 주장합니다. 반면에 '학구파'는 연구를 강조합니다. 많은 독서를 통한 연구가 있어야 심령을 움직이는 설교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깊은 연구가 있고, 그 후에 간절한 기도가 있었던 설교가 항상 능력 있는 설교였습니다. 결국 둘 중 어느 하나도 도외시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리더(Leader)는 리더(Reader)입니다. 맥아더, 마오쩌둥, 빌 게이츠, 나폴레옹, 윈스턴 처칠, 빌 클린턴, 오프라 윈프리, 토머스 에디슨, 안철수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독서광입니다. 안철수 사장은 “필요한 책을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다”고 할 만큼 왕성한 독서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마오쩌둥은 전쟁 속에서도 책 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고 포천지가 선정한 최고 영향력 있는 여성 3위에 오른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독서광으로서 미국에 독서 열풍을 일으킨 주역입니다. 유럽을 평정했던 프랑스의 나폴레옹은 전쟁터 말 위에서도 책을 읽었다는 일화를 남길 정도로 대단한 독서광이었습니다. 역사에 굵은 획을 그은 유명인들은 이처럼 책의 위력을 일찌감치 활용한 사람들입니다. 하루 1시간은 독서하십시오. 하루 1시간씩 독서하면 1주일에 책 한 권은 읽을 수 있습니다. 한 달이면 4권, 1년이면 50권의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10년이면 500권의 책을 읽습니다. 한 분야에 전심전력을 다하고 10년 간 500권의 책을 읽으면 그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전문가가 됩니다. 오늘 배우지 않아도 내일이 있다는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리딩(Reading)을 하면 러닝(Learning), 즉 배우게 되고 배우면 어닝(Earning), 즉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요즘 책방에 나가면 두 번씩 놀라곤 합니다 처음엔 너무 많은 새 책들이 진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 이 책들이 출판되어 버젓이 진열장을 차지하고 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두 번째 놀라는 것은 그 많은 책들 중에서 정말 읽고 싶은 책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미리 책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그 책을 찾아보려면 아예 비치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만큼 보고 싶은 책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 서점가이고 보면 책을 안 사고 안 읽는 사람들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책읽기를 포기한다는 것은 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교통이 불편해 서점에 나가기 쉽지 않을지라도 인터넷 서점에서 얼마든지 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구입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너무나 많은 책들을 검색하고 좋은 책이나 읽고 싶은 책을 찾아야 한다는 불편이 없지는 않지만 그만큼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책에 대한 정보를 그만큼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유익도 적지 않습니다 유럽에서 목회하는 외국인 목회자들은 한국의 목회자들을 매우 경이롭게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의 말을 빌리면 매일 새벽 기도 설교 수요 설교 금요 설교에다 주일 예배 설교를 한국 목화자들이 해내고 있다는 것은 거의 신기에 가까운 능력이 아니고서는 해 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들은 일주일에 한 두 번 시간이 모자란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네들은 한편의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적어도 20-30권의 책들을 참고하는 것이 상례이고 성경 본문 (원문)에 대한 연구만을 위해서도 족히 10 여권의 참고서를 동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몰라도 그들의 설교 준비는 본문에 대한 신학적 검증과 그 본문에 대한 주석뿐 아니라 그 내용에 대한 참고서 등 20-30권의 책이 당연히 필요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다 보니 한 주일에 한두 번 하는 설교를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모자란다는 말에 실감이 갑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설교를 준비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묵회자들이 많아졌다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입니다. 상당수의 목회자들 역시 설교 준비에 적지 않은 시간과 책 읽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른 신학에 근거한 메시지를 준비하고자 하는 열심의 결과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수고는 결국 성도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고 나아가 한국 교회의 발전을 가져다 줄 것이 분명합니다 책 읽는 일 때문에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목회자들이 한국 교회 안에 더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바울은 말년에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이런 부탁을 합니다. "내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족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딤후4:13) 바울은 감옥 속에서 매우 추위로 인한 고통을 당했던 듯합니다. 그는 겉옷을 부탁했습니다. 동시에 책을 부탁했습니다. 이 책은 성경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책을 요청했다는 것은 주목할 일입니다. 스펄전은 이 구절을 이렇게 주석했습니다. "바울은 성령충만한 자였습니다. 그러나 책을 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수년간 설교했습니다. 그러나 책을 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책을 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삼층천(천국)에 갔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책을 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능력의 종이었습니다. 동시에 그는 "책의 사람"이었습니다. 책을 읽는 자만이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나폴레옹은 전쟁 중에도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그의 독서가 그의 전략과 용병을 낳게 했습니다.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독서를 통해서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통찰에서 옷을 디자인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그의 인격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의 독서를 통한 예지의 번득임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책을 읽는 자만이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미 역사의 검증이 끝난 명제입니다.
영국의 정치가 글래드스턴은 디즈레일리와 더불러 19세기의 영국의회정치를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한 후 1833년에 하원의원이 되었고, 59세 때 정계에서 물러날 때까지 네 차례나 내각을 조직했습니다. 대단한 독서가기도 했던 그는 많은 논문과 저서를 남겼는데, 그의 다음과 같은 말을 듣는다면 이해가 갈 것입니다.
"나는 뜻밖에 생기는 1분을 그냥 흘려 버리지 않기 위해 항상 소책자를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 그가 읽은 책은 정치, 경제, 외교 분야의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시를 비롯해 소설 등의 문학서를 애독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글래드스턴은 "소설을 읽고 시를 음미하는 것은 심신을 달래는 데 매우 유익하기 때문이다."라고 피력하였습니다. 그는 또 40대 후반에 고대 헬라의 시인인 호머에 관해 연구한 것을 전 3권으로 펴냈습니다. 이는 그의 꾸준한 독서가 밑받침되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높은 이상주의와 평화주위를 견지한 대 정치가로 알려진 그의 정치이념도 그의 독서에 의해 배양되었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2. 독서를 하기 위한 충고
1) 책을 사는 데 돈을 아끼지 말라.
2) 책 선택에 대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3)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은 무리해서 읽지 말라.
4) 읽다가 중단하기로 결심한 책이라도 일단 마지막 쪽까지 한 장 한 장 넘겨 보라.
5) 속독법을 몸에 읽혀라.
6) 책을 읽는 도중에 메모하지 말라.
7) 책을 읽을 때는 끊임없이 의심하라.
8) 젊은 시절에 다른 것은 몰라도 책 읽을 시간만은 꼭 만들어라.
9) 말을 적게 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하라
10) 책을 몸에 늘 지니고 다녀라
11) 매일 아침 20분만 일찍 일어나 책을 읽어라
12) 책상 위에 항상 책을 두라
13) 읽어야할 책을 선정하고 목표를 세워라
14) 한 달에 한번은 서점에 가라
15) 오늘 책을 읽지 않으면 책과 담을 쌓게되어 ‘텅빈인간’으로의 삶이 시작됨을 늘 상기하라
16) 공복감과 갈증을 독서에 대해서도 느껴라
17) 오늘부터 읽기 시작하라.

3. 책의 영향력
요즈음의 사람들은 지식과 지혜가 다르다는 것을 잊고 있는 듯합니다. 100 년 전 500년 전 1000년 전과 비교하면, 지금의 사람이 지니고 있는 지식의 양은 말할 수 없이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지혜에 있어서는 오히려 옛날 유대 나라의 고전을 읽어보아도 오늘날의 지혜가 뒷걸음질을 친 것 같습니다. 유대인의 가정에서는 1주일에 하루 있는 안식일에는 가족이 모이고, 아버지는 자녀에게 '성경'이나 '탈무드'를 가르칩니다. 사업가도 이 일에 지장이 없도록 여행을 합니다. 유대인은 교육이라고 하면, 학교라는 공공의 특별시설교육보다도, 가정 교육이 더 생각나게 합니다. 그만큼 가정에 있어서의 교육을 중요시합니다. 그 까닭은 어린이들은 학교에서는 지식을 배우지만, 가정에서는 지혜를 배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의 생활의 중심은 가정에 있습니다.
아랍나라에 돈으로 팔렸던 일본의 테러분자인 오까모도라는 자가 로드 공항에서 난사 사건을 일으키고 붙잡혔을 때,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일본인 청년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틀림없이 대학에서 지식만 배우고 지혜는 배우지 못한 모양이군'
지혜가 '탈무드'를 태어나게 하였으며 지식이 핵탄두를 단 대륙간 유도탄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지식은 진보해도 지혜는 옛날과 변함이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5천년 이상이나 되는 옛날의 '성경'과 '탈무드'를 존중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식을 쓴 책과 지혜를 쓴 책은 뚜렷이 구별됩니다. 따라서 지식의 책과 함께 지혜의 책도 읽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유대의 고전은 책으로 읽기보다는 부모가 자녀에게 전해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식을 배우는 학교 교육 보다 지혜를 배우는 가정 교육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한 나라의 국력을 평가할 때에 독서 인구나 도서 판매의 양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독서 인구가 많은 나라일수록 국력이 강하고 도서 판매의 양이 높을수록 부강한 나라라는 평가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분명히 후진국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독서 수준을 보여줄 수 있는 한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국민 1인당 도서관의 장서 수가 말레이시아의 0.51권에 못 미치는 0.47권이 우리 수준이란 점입니다. 국민 1인당 도서관의 장서 수가 제일 많은 나라는 북구의 핀란드입니다. 7.15권으로 세계 제일입니다. 인구가 3억에 가까운 미국의 경우는 2.6권입니다. 독일이 1.8권, 가까운 나라 일본이 2.2권입니다. 우리가 후진국으로 알고 있는 말레이시아에 미치지 못하는 우리의 수준이 분명히 우리가 후진국임을 말하여 줍니다. 이런 상태로는 우리 코리아는 도저히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책을 읽지 않는 나라와 국민들이 선진국이 된 예는 과거에도 없었거니와 앞으로도 있을 수 없겠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독서 후진국의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여 나갈 것인가? 한 가지 길은 이 나라의 모든 부문에서 독서를 생활화하는 캠페인이 벌어져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독서는 어린 시절부터의 습관에 의하여 길러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 어머니의 역할입니다.
힐러리가 쓴 "살아 있는 역사"에 나온 글입니다.
"어머니는 우리가 책을 통해 세상을 배우기를 바랐다. 남동생들보다는 내가 어머니의 그런 뜻을 더 잘 받아들였다. 남동생들은 책보다 곤경에서 배우기를 더 좋아했다. 어머니는 나를 매주 도서관에 데려갔다. 나는 도서관의 아동서적을 열심히 읽었다. 어머니는 내가 텔레비전을 많이 보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힐러리는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 물망에 오르는 인물입니다. 그 자체도 관심거리지만 더 관심이 가는 부분은 딸에게 책을 읽게 하고 매주 도서관에 데려간, 그래서 오늘의 힐러리가 있게 한 어머니의 역할입니다. 삶의 지침은 부모로부터 나옵니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입니다.
한 소년이 세살 때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너무 가난해 정규학교에 진학할 수도 없었습니다. 책을 읽고 글씨를 쓰는 것조차 어려웠습니다. 그 당시 소년의 관심은 오로지 음식을 배부르게 먹는 것이었습니다. 열네살 때는 양복점 점원으로 들어가 재봉기술을 익혔습니다. 열여덟살 때는 구두수선공의 딸과 결혼했습니다. 이 소년의 이름은 앤드류 존슨입니다. 알래스카를 소련으로부터 720만 달러에 매입한 미국의 제 17대 대통령입니다. 앤드류 존슨의 자기계발은 결혼한 후부터 시작됐습니다. 아내에게 글을 배워 매일 밤 책을 읽으며 교양을 쌓았습니다. 불혹의 나이가 됐을 때 그는 달변가요, 명필가로 변해 있었습니다. 링컨이 암살당하자 대통령직을 승계해 위기를 극복하는 지도력을 발휘했습니다. 이제 아무도 앤드류 존슨을 무식한 대통령이라고 비난하지 않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평생 동안 손에서 책을 놓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회에 진출한 후에도 학창시절보다 더 많이 공부합니다. 성공은 땀으로 얻어지는 선물입니다. 책 속에 길이 있습니다. 가장 값진 선물이 책입니다. 자녀에게 책을 가까이 하게 하고, 책을 읽게 하는 것, 책을 물려주는 것이 최고의 유산입니다.

4. 책의 선택
우리는 "좋은 서적을 선택하여 읽는 것이 중요하다." 는 말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우리는 친구를 선택하듯 책도 선택해야 합니다. 이탈리아 속담에 '세상에 악서처럼 무서운 강도는 없다' 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책 읽을 시간이 없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읽고 있는 책에 대하여 변명하면서 "이 책은 전혀 해롭지 않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물론 해로운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인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사실 무해한 많은 서적들이 사람에게 아무 도움을 주지 않기에 유해한, 즉 해로운 책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들은 많은 시간과 흥미, 두뇌를 소비시킬 뿐 영원히 가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주지 못합니다. 우리는 책을 선택할 때 반드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 보세요
1) 재미는 있는가?
2)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무엇을 발견하고 배울 수 있을까?
3) 마음에 담아둘 수 있는 인물이나 행동, 혹은 교훈이 있는가?
4) 이 책은 몇 세대가 읽고 즐겨왔던 것인가?
5)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어렸을 때 좋아했던 책인가?
6) 풍부하고 다양한 언어가 사용되고 있는가?
7) 이 책은 나의 성품을 강하게 할 수 있는가?
8) 나의 이상과 감수성을 높이는가? 아니면 세속과 죄에 가깝게 하여 망하게 하는 것은 아닌가?
9) 이 책은 나를 훌륭한 그리스도인으로 만들 수 있는가?
10) 이 책은 나를 진정제와 같이 생각하는 힘을 잠재우고, 정신적으로 태만하게 하여 바른 사고를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닌가?
11) 이 책을 읽으면 정신적인 목욕을 한 것 같은 상쾌함이 있겠는가?
우리들의 읽을거리는 우리들의 인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서재에서 인도 여행 도중 받았던 책을 찾고 있었습니다. 간신히 그 책을 발견해 책장을 넘기는 중에 손끝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계속 책을 보았습니다. 잠시 후 그는 손이 퉁퉁 붓고 호흡이 가빠졌는데 결국 쓰러져서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이 때 그의 부인이 서재에서 나는 둔탁한 소리를 듣고서 내려왔습니다. 그녀는 남편 옆에 떨어져 있는 책 속에서 작지만 잔뜩 독을 품은 뱀을 발견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질 낮은 독서도 인간의 혼을 마비시켜 죽음으로 이끕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정신에 가장 결정적인 치명타를 입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책 한 권이 사람의 기분을, 아니 사람의 운명을 바꿉니다. 그 책에 적힌 말 한마디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좋은 책 한 권이 최고의 선물입니다. 최고의 사랑이며, 최고의 유산입니다. 좋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일본에 갔던 사람들은 모두들 지하철에서도 사람들이 열심히 책을 읽는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고 돌아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대부분의 책은 음란한 잡지라고 합니다. 히틀러는 2차대전 직전에 "나의 투쟁"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한 학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의 투쟁에 나오는 단어 한 개당 125명이 죽었습니다." 우리는 책의 영향력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잘못된 책 한 권이 사람의 영혼을 죽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을 학살의 현장으로 몰아 넣기도 합니다. 책을 읽는 것은 저자와 함께 하는 여행입니다. 마치 붉고 정정한 적송(赤松)들이 즐비한 오솔길을 산책하는 듯하고 대숲이 우거진 암자에 앉아 바람을 쐬는 것 같습니다. 천천히 책 속으로 걸어 들어가면 상쾌하고 시원합니다. 그것은 깊은 여행입니다. 그와 나 혹은 그녀와 나만의 매우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여행입니다. 여행이 그 정도는 되어야 함께 했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을 1년에 100권을 읽으면 아주 많이 읽는 것이고, 50권 정도를 읽으면 꽤 많이 읽는 것이고, 24권 정도를 읽으면 적당하고, 12권 정도를 읽으면 적게 읽는 것이고, 그보다 더 적게 읽는 사람이 있다면 배우는데 게으른 사람이라고 하네요.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선선해 졌습니다. 선선해지는 가을 좋은 책으로 저자와 여행을 함께 떠나보심이 어떨까요?

5. 무엇을 읽을 것인가?
1)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세상에는 무수한 책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책에 길이 있다고 합니다. 책들의 내용이 인생의 길을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인생의 길만 있는 게 아니고 영생의 길이 있습니다. 구원의 길이 있습니다. 세상의 그 어느 책에도 구원받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은 없습니다. 육신의 질병, 마음의 질병을 고치는 책은 많아도 영혼의 질병을 치료하는 책은 오직 성경뿐입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우리에게 가장 귀한 책인 것입니다. 사람을 온전하게 만드는 진리가 성경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위인들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에 감동을 입고 변하여 주의 일을 한 사람들입니다. 그때는 쓰인 책이 아니라 친히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지만 말입니다. 살아 역사 하시는 하나님은 오늘도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성경을 통하여 우리의 우주관이 새로워지며 인생관이 달라지고 생활관이 바뀝니다. 성경은 사람을 능히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 성경책이 귀한 것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수1:8)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딤후3:15)
2) 믿음의 조상의 전기와 신앙서적 - 수백 년 전에 역사 하신 하나님이 지금도 역사 하십니다. 백년전의 부흥의 원리나 지금의 부흥의 원리가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쓰신 사람의 전기를 읽어보십시오.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믿음의 선배들이 쓴 신앙서적을 자주 읽어야 합니다.
3) 세계의 명작과 베스트셀러 - 단테의 ‘신곡’이나 밀턴의 ‘실낙원’이나 버니언의 ‘천로역정’톨스토이의 '부활' 등 적어도 한 시대의 명작과 베스트셀러는 소화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베스트셀러는 반드시 좋은 책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시대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있는 지표를 던져 줍니다. 독서하는 작은 예수가 됩시다. 책을 읽는 자만이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 남북전쟁 당시 장군이요, 문인이었던 루 월레스는 유명한 장군이었고 문학의 천재였다고 합니다. 그는 무신론자요 회의주의자인 친구와 함께 기독교를 영원히 없애 버릴 수 있는 책을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교회로부터 벗어나 살게 하려는 마음에서였습니다. 월레스는 유럽과 미국의 유명한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자료를 수집하고 깊이 연구하여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가 허위라는 것을 주장하는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기독교를 논박하기 위한 책의 ‘제1장’을 쓰고 ‘제2장’의 첫 페이지를 쓰던 중 펜을 꺾고 말았습니다. 도저히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는 공박하려던 예수님에 대해 “당신은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이라고 고백하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이 사건이 있고 2주 후, 작가 월레스는 <벤허>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1880년 이 소설은 출판과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영화 『벤허』도 바로 이 월레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하여 제작된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부터 우리는 성경책을 열심히 읽고 성경 공부하는 것을 생활화합시다. 이처럼 귀한 성경 말씀을 등한히 하고 읽기를 게을리 하지말고 성경말씀을 매일 읽고, 공부하고, 암송하고 묵상하여 말씀을 통해서 능력을 얻고 날마다 신앙이 성장하여 훌륭한 크리스천이 되고 하늘의 신령한 복을 받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진리이신 주님, 우리가 책을 가까이 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특히 성경말씀을 가까이하는 데 더욱 부지런하며, 갓난아이처럼 순전한 마음으로 말씀을 대하며, 말씀에 순종함으로 주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증거하기 원합니다. 성경말씀과 책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아름다운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 묵상 및 토의
0 나는 책을 많이 읽고 있습니까? 하루에 어느 정도 읽습니까?
0 나는 주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있는가?
0 나는 하나님의 말씀의 떡을 얼마나 사모하고 있는가? 나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내 입술에 꿀보다 더 달게 느껴지는가?
0 나는 지혜를 얻기를 원하면서 책을 멀리하지 않는가?
0 나는 성경이 하나님의 살아계신 말씀인 것을 확신하고 있는가?
0 악해지는 세상에서 말씀의 능력을 힘입어 승리합니까? 날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그 안에 거합니까?
0 내 안에는 악독과 궤휼과 외식과 시기와 비방이 있습니까, 아니면 말씀에 대한 간절함과 사모함이 있습니까?
0 성경이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습니까? 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0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데에 만족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는 얼마나 말씀을 실천하며 살아갑니까?
0 나는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믿습니까? 그 말씀에 근거해서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하고 행동합니까?
0 하나님의 뜻을 사모하고,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기도하는 일에 소홀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합니까?

* 금언:
0 절대로 배반하지 않는 친구를 사귀고 싶은가? 그렇다면 책과 사귀어라.(데 발로)
0 세상에 악서처럼 무서운 강도는 없다(이탈리아 속담)
0 나에게 돈이 좀 생기면 나는 책을 산다. 그리고 남은 돈이 있으면 빵과 옷을 산다.(에라스무스)
0 친구를 선택하듯 저자도 선택하라(로스커먼)
0 모든 사람은 다 한 권의 책이다 그 책을 읽는 법을 우리가 모를 뿐이다.(윌리엄 챈닝)
0 기대를 가지고 책을 펼치고 기쁨과 유익을 얻고 덮는 책은 좋은 책이다.(아모스 알코트)
0 책은 지혜나 경건이나, 기쁨 또는 활용의 넷 중 하나에게 기여한다.(죤 덴햄 경)
0 책은 정원이요, 과수원이며, 창고요, 단체요, 길가의 동무들이요, 자문관이요, 큰 무리의 자문관의 집합이다.(헨리 워드 비쳐)

* 운명을 바꾼 책 한 권 이야기

지금부터 약 90여년 전에 영국에서 일어난 일이다. 한 시골 소년이 런던의 어느 큰 교회를 찾아갔다. 소년은 집이 몹시 가난해 더 이상 공부를 할 수 없게 되자 교회의 도서관에서 잔심부름을 하며 그나마 공부도 하고 책도 읽으려고 무작정 올라온 것이었다. 소년은 목사가 외출하고 없자 대기실에서 기다렸다. 소년의 등뒤엔 수많은 책들로 가득했다. 그것을 바라보는 소년의 눈에는 반짝 빛이 났다. 흥분한 소년은 책을 둘러보다가 한쪽 구석에 두껍게 먼지가 쌓인 책 한 권을 발견했다. 볼품이 없는 그 책은 아무도 펼쳐보지 않은 듯 했다. 소년은 먼지라도 털 생각으로 책을 꺼냈다가 차츰 그 내용에 빨려들게 되었다. 그 책은 페브리에의 [동물학]이었다. 소년은 서서 그 책을 열심히 읽었다. 마침내 마지막 장을 읽었을 때 뒷장에 이런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 "이 책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제 곧 런던법원으로 가서 1136호의 서류를 가지십시오."
어리둥절한 소년은 곧장 법원으로 달려가 서류를 받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서류엔 소년에게 400만 달러의 유산을 상속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소년은 눈을 비비며 다시금 꼼꼼히 서류를 읽어보았다.
"이것은 나의 유언장입니다. 당신은 나의 저서를 처음으로 읽어주신 분입니다. 나는 평생을 바쳐 동물학을 연구하고 책을 썼지만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 권의 책만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도서관에 기증하고 나머지 책은 모두 불살랐습니다. 당신이 그 교회의 내 유일한 저서를 읽어주셨으니 내 전재산을 드리겠습니다."
그 사건은 영국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모두들 엄청난 유산에 관심이 쏠렸다. 소년은 페브리에의 뜻을 기려 영국 전역에 도서관을 세웠다. 그리고 좋은 책을 보급하는데 힘썼으며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며 평생을 보냈다. 책 한 권이 소년에게 놀라운 행운과 변화를 가져온 것이다.

* 찬송: (234장) 나의 사랑하는 책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해어졌으나 어머님의 무릎위에 瞞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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