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목

복음............... 조회 수 465 추천 수 0 2004.12.21 06: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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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목

“누구의 마음에도 그 나름의 고통은 있다.” 토마스 훌러의 말이다. 이 말은 고통의 보편성을 뜻한다. 이처럼 고통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도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말세에 사람들에게 고통하는 때가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벨론에 동족과 함께 포로로 잡혀졌던 시인은 “나의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 숨기지 말아달라”(시 102:2)고 애소했다. 여기서 말하는 나의 괴로운 날이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아우르는 말이다. 나라를 빼앗기고 개인의 자유와 행복마저 잃어버린 시인의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 없었다. 문제는 이런 고통이 우리라고 예외는 아니라는 데 있다. 그래서 카를 야스퍼스는 고통속에 신음하는 현대인의 아픔을 불안과 공포와 절망으로 표현한다. 고통을 주는 사람이 있다. 고통을 주는 환경이 있다. 적대적인 사람과 고독과 가난과 질병이 바로 그것이다.
문제는 이 고통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기에 선지자 이사야는 고통의 공여자이신 하나님을 두고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니라. 이 모든일을 행하는 자니라”고 했던 것이다. 고통은 아픔을 준다. 상처를 남긴다. 그러나 고통은 그보다 더 큰 유익을 준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고난 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 내가 이로 인하여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라고 한 것이다. 사람들은 극복할 수 없는 고통에 직면했을 때 로뎀나무 아래의 엘리야처럼 절망한다. 그러나 여기서 명심할 점이 있다. 그것은 고통에는 그 나름의 의미가 있다는 점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고통은 동일하다. 그러나 고통 당하는 사람은 동일하지 않다.”고 했다. 마음가짐 여하에 따라 고통을 극복할 길이 생긴다는 말이다 그래서 다윗은 “여호와여,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내가 찬송하올지라”고 고백한다. 고통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통을 주신 목적은 우리를 고통으로 쓰러지게 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 도리어 유익을 주시려는데 목적이 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것에는 나무를 강하게 하려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다.
상처는 별이된다(Scass cinto stars)는 서양의 격언은 옳다. 그러면 고통은 무엇으로 극복되는 것일까? 푸불릴리우스 시루스는 고통을 잊어 버리는 일이 그것을 치료하는 길이라고 했다. 그러나 망각이 고통의 치료약이 될 수 없는 이유는 가슴 깊이 상처로 남은 고통의 자국은 결코 지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고통은 믿음으로만 극복된다. 믿음을 두고 바라는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한 히브리 기자의 말씀처럼 믿음에는 고통을 이기는 힘이 있다. 그렇다면 그 믿음은 과연 어떤 믿음인가?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믿는 믿음이다. 또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는 믿음이다. 고통은 망각으로 치료되지 않는다. 오직 믿음으로만 극복된다. 그 이유는 믿음이 있는 사람만이 기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버나드 쇼는 “사람은 보통 기도하지 않고 구걸한다”고 했다. 그러나 믿음이 있는자는 기도로 고통을 극복한다.
/길자연(왕성교회 목사)

성경의 인물
성경에 나오는 왕에서 노예, 예언자, 거짓 선지자에 이르기까지 약 400명의 인물들을 정렬하고, 관계 성구, 배경해설,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되새기도록 구성한 인물 백과사전. 믿음의 선배들이 어떻게 위대한 삶을 살고, 투쟁하고, 실패하고 성취하며 살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부록: 성경에 나오는 전 인물<약2500명> 수록)
한 태 완 목사 著, 좋은 땅 (주문전화:386-8660), 정가 40,000원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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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홈페이지: http://allcome.ce.ro, http://je333.c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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