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운영자............... 조회 수 760 추천 수 0 2001.07.30 21: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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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본문 : 벧전 2:11∼17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벧전 2:19,20)




사람들은 자신의 실수나 잘못이 아닌데도 책임을 져야 한다거나 고통을 당할 때는 견디기 어렵습니다. 부당한 일을 당할 경우 사람들은 보통 세 가지로 반응합니다. 우선 공격적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을 비난합니다.분개하고 보복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수동적인 자세로 낙담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의기소침해 하다 결국 무기력에 빠진 채 문을 걸어 잠그고 어두운 그늘 속으로 자신을 숨기는데 익숙해집니다. 그런데 이런 수동적인 반응에도 분노는 숨어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미루거나 부인합니다. 표면적으로는 아무 일이 없이 고요합니다.그러나 속에서는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결국 의심과 환멸감에 빠지게 되며 삶이 힘을 잃게 되고 건강을 해치는 지경에까지 갑니다.


베드로 사도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신자들에게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당시의 로마 제국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호의적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네로는 악명이 높았습니다. 이 편지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믿음 때문에 애매히 고난을 받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직접 핍박과 고통을 당하기도 하고 순교당하는 것을 목격도 했던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베드로는 먼저 악행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대형 사건에 그리스도인들이 연루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의 악행 때문에 뉴스에 보도되어서는 안됩니다. 다음으로 사도는 좋은 시민이 될 것을 권합니다. 사람이 세운 모든 제도나 왕, 지도자들에게 주를 위하여 순복하라고 말씀합니다. 국가의 법을 지키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의무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모든 제도나 법에 무조건 순종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온 우주의 최고의 법은 하나님의 법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법에 위배되는 제도나 법에는 따를 수 없습니다.그렇다고 악법을 고치기 위해 폭력을 사용하거나 폭동을 일으켜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순교가 있습니다.


또한 베드로는 우리에게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가져야 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지금 베드로 사도는 로마의 압제 하에서 죽임을 당하고 고통을 당하는 형제자매들에게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언제 끌려가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에서도 분노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으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참 어렵습니다.물론 우리는 손해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우리가 나그네라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나그네는 소망하는 본향이 있기에 현실의 어려움을 견딥니다. 이것이 분명할 때 우리는 부당한 대우도 견딜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하시는 아버지,우리가 스스로의 악행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게 하시고 나 때문에 교회를 달리 보고 하나님을 인정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정삼지 목사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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