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위로자 예수

한승지............... 조회 수 1600 추천 수 0 2003.02.27 08: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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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위로자 예수



KAL기 폭파 사고로 딸을 잃은 어느 권사님이 슬픔에 잠겨 있을 때 한 목사님이 방문해 이렇게 위로의 말을 하였다고 한다. “권사님,그래도 따님이 천국 갔으니까 감사하셔야지요. 할렐루야!” 그러자 권사님에게는 그 말이 위로가 되기는커녕 더 큰 상처가 되었다고 한다. 위로하기 위해 믿음으로 던진 말이 오히려 권사님을 더 마음 아프게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불의의 사고로 외동딸을 잃었던 한 친구가 과거의 뼈아픈 경험을 이야기하며 위로하였을 때는 큰 위로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지난 일주일간 내내 대구지하철 참사 사건을 보고 들었다. 같은 민족으로서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너무나도 잔인하고 끔찍한 모습이었다. 참혹하게 죽었던 사망자들. 얼마나 억울했을까. 생각할수록 분하고 소름이 끼친다.

그러나 더 억울하고 분통터질 사람은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족들이다.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고 미어지면 지금도 망연자실해 있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저들을 위로하며 한마음으로 성금을 보낸다고 하나 어찌 그 상처를 덮어줄 수 있겠는가. 천마디 만마디 사랑의 말과 성금으로 위로한다 하여도 어떤 면에서는 그런 일을 당하지 않은 사람에게서 알 수 없는 상처를 당할 수도 있다. 그래서 한 시인은 유족들에게 시로도 위로할 수 없기에 시인된 것을 후회한다는 말을 했던가.

맞는 말이다. 특히 인간은 누구나 죄인이기에 진정한 위로자가 될 수 없다. 과연 누가 저들을 진정으로 위로할 수 있겠는가. 참 위로자는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생의 참된 위로자이시다. 그는 창조주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참된 위로자(보혜사)가 되시기 위해 사람으로 오셨다.

아니 창조주가 죄인으로 오셔서 종의 삶을 사셨고 십자가에서 너무나 억울하고 무참하게 죽으셨다. 그 분은 우리의 눈물과 울음 뿐 아니라 질고도 아신다. 그리고 그 분만이 인생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울음을 멈추게 하시며 오히려 참된 소망과 평안을 주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재난 전에,인생의 화가 임하기 전에 그 분을 전하고 소개하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이다.

/소강석 <분당 새에덴교회 담임목사>

* 묵상: 나는 하나님을 떠나 인간들에게서 위로자를 찾으려는가?



예화포커스 (시리즈1-50권)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로 한권씩 책이 이루어져 있고, 책마다 주제의 성경 말씀들과 그에 맞는 예화(80여개), 묵상자료, 금언, 기도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각 권 값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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