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와 같이 되라(51)

복음............... 조회 수 283 추천 수 0 2005.07.05 17: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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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와 같이 되라(51)

본문: 마 18:1-7, 막9: 37

주일아침 일찍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엘리베이터에는 머리를 예쁘게 묶고, 깔끔하게 옷을 입은 어린아이가 타고 있었습니다. 성경책을 들고 있는 어린아이는 분명 교회에 가는 중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장난기가 발동한 저는 아이에게 물었습니다.“아침 일찍 어디에 가니?” 그 아이는 살짝 웃어 보이며 “교회에 가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때 저는 거듭 물었습니다.“교회는 무엇 하러 가지?” 저의 물음에 그 아이는 맑은 눈동자를 또렷이 뜨고 “하나님 보러 가지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그 때, 마음이 뜨끔했습니다.“아차! 이 어린아이의 마음속에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몰랐구나!”
오늘 본문은 천국에서 누가 더 크냐고 논쟁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입니다.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예수님은 어떤 뜻으로 우리에게 어린아이 같은 믿음을 가지라고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들을 끔찍이 사랑하시고 귀히 여기셨을 뿐 아니라 어른들한테 어린이에게 배우라고 하시면서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가 되라"고 하시고 그렇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무엇 때문에 어린아이를 사랑하시고 귀중히 보시고 어른들에게 어린아이가 되라고 말씀하셨겠습니까? 단순히 몸집이 작고 귀엽기 때문에 그것을 닮으라고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되라는 말씀속에 들어있는 의미를 생각해 봅시다.
첫째, 솔직하고 진실하라는 말씀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해서 솔직하고 진실합니다. 마음에 무엇을 숨겨 두고는 배겨내질 못합니다. 그래서 형사들이 어떤 사건을 조사하고 범인을 잡을 때 어린아이들에게 물어 보면 큰 성과를 얻는다고 합니다. 가령 "너희 아빠 집에 계시니? 무엇 무엇을 하셨니?"하면 서슴치 않고 대답을 잘 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누가 찾으면 없다고 해라"하고 시키면 "아빠가 없다고 그러래요"하는 말까지 합니다. 이북의 공산당들도 어린아이들을 이용하는 예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너희 엄마 뭐하니?" "네, 밤만 되면 이불을 뒤집어 쓰고 하나님을 찾으면서 뭐라고 중얼중얼 해요" 그래서 그만 남모르게 기도하던 신자들이 숙청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어린아이는 순수합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는 아이들의 속마음을 가장 잘 압니다. 아이들은 그들의 친구를 한 눈에 얼른 알아봅니다. 아이들은 제 또래의 아이들을 좋아하고, 착한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밝은 눈이 있습니다. 그 눈은 마음속 깊이 자리하면서도 착함과 악함, 좋고 싫음, 사랑과 미움을 다 읽습니다. 착한 마음은 사랑이 자라는 모습을 느낌으로 압니다 그리고 정성으로 가꾸어 갑니다. 성도는 어린아이처럼 꾸밈이 없이 솔직한 심정으로 하나님 앞에 나와야 합니다. 위선이나 거짓된 감정을 가지고는 예수님을 영접하여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믿음을 이익의 방편으로 생각해도 안됩니다. 가롯 유다는 예수님을 3년이나 따라 다니며 한 솥의 밥을 먹고 별별 이적과 기사를 다 보았으면서도 돈주머니를 차고 다니며 예수 따르는 것을 이익의 방편으로만 생각했기 때문에 결국 지옥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살인강도도 구원하셨고 창녀도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셔서 용서해 주셨지만 그러나 한 가지 저주하고 미워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외식하는 자들" 즉 위선자(hypocrite),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외식하는 자란 즉 위선자들인데 회칠한 무덤과 같이 겉은 멀쩡하나 속은 썩은 시체와 같은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요, 진실치 못하고 거짓된 자요, 이중인격자(二重人格者)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죄가 많건 적건 솔직하고 진실한 자를 기뻐하시고 사랑하시고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이 크게 쓰시는 신령한 종들의 특징은 하나같이 어린아이처럼 솔직한 단순하다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거듭나면 사실 위선적이고 약아빠진 사람이라도 어리석어 보일 정도로 솔직한 어린아이가 되는 법입니다. 사실 인류의 시조가 선악과를 따먹고 난 뒤부터 쓸데없는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 없는 지혜로 발달해 왔기 때문에 거듭나서 새 사람되면 세상적인 눈으로 볼 때는 너무 어리석어 보일 정도로 솔직하고 진실해지는 법입니다. 그러면 이런 험악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 수 있겠는가 하겠지만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더욱 번성하는 것입니다.
사자나 호랑이 같은 힘이 세고 사나운 짐승들이 동물계를 정복할 것 같으나 사나운 짐승들은 하나 둘 없어져 가고 있고 싸울 줄 모르는 양이나 토끼 같은 양순한 짐승들은 점점 번창해 가고 있습니다. 양과 같이 지혜나 능력이 없어 자기를 지키지 못하는 짐승을 하나님은 보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순진하고 진실한 그 속에라야 신령한 진리의 빛이 비춰지는 것입니다. 비닐을 쓰고 있으면 아무리 많은 비가와도 젖지 않듯이 위선의 껍질을 많이 쓰고 있으면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가 들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위선의 너울을 쓰고 있으면 결코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고로 사도 바울은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아이가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도여러분, 신령한 목사님들, 은혜가 충만한 목사님들은 다 하나같이 어린아이 같고 사기 당하기 꼭 알맞게 순진한 데가 있고 어리석게 보이는 데가 있습니다. 그러나 매일 다방에나 나가서 정치하고 돈벌 궁리나 하는 약은 목사님들은 교회도 부흥 안 되고 신령한 목사가 못됩니다. 산상수훈에 보면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요"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이 청결하다라는 말의 뜻은 본래 이중인격자가 아니라 진실하고 단순한(Simple) 마음이란 뜻입니다. 즉 진실하고 단순한 사람이라야 하나님도 보고 신령한 빛을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린아이 같이 거짓을 버리고 솔직하고 진실해져야 합니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돈이 많다 할지라도 솔직하지 못한 사람, 거짓된 사람, 이중 인격적인 사람은 하나님께서 미워하십니다 그런 사람은 은혜를 받을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고 단순해야 합니다. 이것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십니다.
둘째, 자기를 낮추고 겸비하라는 말씀입니다
본문에 보면 제자들은 잘남과 능력을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우리 존재의 실상을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도움 없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어린아이와 같은 존재입니다. 천국은 하나님 아버지의 주권으로 통치되는 것입니다. 나의 의지와 나의 주장이 관철되는 곳이 아닙니다. 어린아이처럼 부모의 뜻에 온전히 자기를 맡기듯 하나님의 뜻에 자기를 겸손히 맡기는 자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더 받는 천국에서 큰 자입니다. 어린아이는 어른에 비해서 겸비합니다. 본문에도 예수님께서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가 되라"하시고 이어서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편에서 크고 위대한 사람은 겸손하며 자기를 낮추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자들 마음 속에는 서로 높아지려는 마음을 가지고 속으로 다툼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에는 예수님께서 친히 허리에 수건을 동여매시고 손수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면서 겸손과 봉사의 도(道)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천사들이 교만해져서 하늘에서 쫓겨났듯이, 천사같이 높아졌다가 교만해지면 하나님에게서 쫓겨나 타락하게 되고 마귀의 자식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천사가 교만해져서 하늘에서 쫓겨난 것이 사탄입니다. 겸손한 교인이 가장 훌륭한 교인이며 하나님 편에서 가장 큰 자이며 하나님 섬기기에 가장 적합한 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를 특별히 돌보시고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하나님께 쓰임 받고, 은혜 받고, 축복 받는 비결은 자기를 낮추는 것에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5장 5절에 보면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자기에게 절하지 않는다고 모르드개를 장대에 매달아 죽이려 하던 하만은 자기가 세운 장대에 달려 죽고 말았습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지붕 위를 거닐며 도성을 바라보면서 말하길 "이 모든 것이 나의 능력, 나의 지혜로 건설되었구나"하고 교만한 말을 한 순간 미쳐 버려 들에서 짐승같이 되고 말았습니다. 헤롯은 교만해져서 하나님과 같이 영광을 받으려 하다가 충이 쓸어 죽고 말았습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하나님을 믿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은 죽었다"고 외치던 "니이체"도 결국은 미쳐서 죽고 말았습니다. 교만한 자는 누구든지 마귀의 밥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2장 5절에 보면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의 한 가지 특징은 겸손하신 마음입니다. 우리는 이 겸손의 마음을 품어야 하겠습니다.
셋째, 신뢰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1862년 2월 링컨 대통령의 아들 '윌리'가 죽은 지 얼마 못 가 다른 아들 '데드'가 심각한 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병원을 찾은 링컨은 '내 생애에 가장 큰 어려움이구나. 도대체 무엇 때문일까?'라고 중얼거렸습니다. 그 말을 들은 크리스천 간호원은 자신은 남편과 두 아들을 모두 잃은 미망인이라고 밝히며, 그러한 시련 후에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을 더욱 알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죠?' '모든 것을 이미 잘 알고 계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함으로 가능하죠'. '처음 불행이 닥쳤을 때도 완전히 복종했나요?'. '아니요. 하지만 불행이 닥칠수록 신뢰를 가지게 되었고 완전히 복종할 수 있었어요'. 며칠 후 그녀를 찾아온 링컨은 '그때 참 고마웠습니다. 이제 어린아이와 같은 심정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고백하였다고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부모 없이는 못살기 때문에 부모를 따르고 의지하듯이 하나님의 자녀들도 그와 같이 하나님 을 의지하고 신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약하고 힘이 없듯이 우리가 스스로 약하고 무력하기 때문에 이를 알고 하나님만 의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를 돌보시고 보호하십니다.
마태복음 6장 31절에 보면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잠언 3장 5절 이하에 보면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하셨습니다. 우리의 지혜와 총명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말씀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을 앞세우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넷째, 어린 아이를 영접하고, 작은 자와 하나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고 정죄하셨고, 마가복음 10장 13- 14절에 보면 어린 아이를 가로막는 제자들을 분히 여겨 책망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분히 여기신 행동이 그리 많지 않은데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는 격분하셨습니다. 어린이를 예수님께 바로 인도하지 못하는 것은 예수님의 뜻에도, 예수님의 교훈에도 어긋나는 행동이며 어린 아이들에게 대해서도 잘못하는 행동입니다. 어린이들은 호박순 같이 방향을 잡아 주는 대로 뻗어 올라가듯이 어려서 가르치는대로 됩니다. 그리고 본문에 보면 제자들은 예수님을 중심으로 누가 더 가까운 자인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누가 크니이까?” 이에 예수님은 자신을 어린아이에 일치시키고 계십니다.‘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마18:5) 예수님 당시 어린아이는 여자와 같이 사회에서 무시당하는 소외된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러한 어린아이와 자기를 동일시하십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분이 아니라, 섬김의 본을 보여주시러 오신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을 가까이하는 큰 사람이라면 이 땅 위에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자들을 더욱 사랑해야 합니다.
다섯째, 삶을 돌이키라는 말씀입니다.
본문에 보면 제자들은 출세주의와 성공 지향적 욕망에 가득차 있습니다.“누가 크니이까?” 예수님은 우리에게 “삶을 돌이켜라”즉 삶의 방향전환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따라 사는 것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낮아지는 것이며, 커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어린아이처럼 작아지는 것입니다. 소유를 더해 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나누며 줄여 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삶이 지배가 아닌 섬김으로, 소유가 아닌 존재로, 세상적 가치가 아닌 영적 가치를 추구하는 삶으로 변할 때 천국이 있는 것입니다.
여섯째, 배우고 자라라는 말씀입니다
어른은 자라질 않습니다. 또 배우려 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어린아이는 자꾸 자라고 자꾸 배우려 하고 자꾸 먹으려 듭니다. 영적으로 우리는 신령한 은혜를 사모하여 자꾸 성장 발전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2장 2절에 보면 "갓난아이들 같이 순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성경말씀을 사모하고 성령의 은혜를 그렇게 사모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40장 31절에 보면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하였습니다. 앙망한다는 뜻은 '바라본다'는 뜻이요 '기다린다'는 뜻이요 '사모한다'는 뜻이요 '모셔들인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은혜를 사모하고 앙망하는 자에게 새 힘도 새 능력도 주신다는 것입니다. 학식유무를 막론하고 그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어린아이처럼 솔직하고 겸손하고 또 부모를 의지하는 것 같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또 어린이가 배우기를 즐겨하는 것처럼 은혜를 사모하여 성장 발전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밖에 예수님이 어린이를 통하여 어른들에게 교훈 하신 말씀은 무엇일까요?
1. 예수님을 어린이처럼 영접해야 합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선생님 말씀이라면 무조건일 정도로 선생님의 존재를 크게 생각합니다. 때문에 선생님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 주기라도 하면 그 날은 무척 기분 좋은 날이 됩니다. 그런데 이름을 불러 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 얘, 이 출석부 좀 교무실에 갖다 놓을래 ? 얘, 교무실에 가서 분필 좀 가져와라"는 식의 심부름을 시켰다고 해 보십시오. 순간, 기쁨에서 오는 긴장감으로 숨이 머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마치 발에 발동기라도 달린 것처럼 눈깜짝할 사이에 심부름을 갔다 옵니다. 정말 순수한 마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이 선생님을 향한 어린 아이들의 마음과 같다면 얼마나 좋을 까요 ?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심부름을 시키셨습니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시키신 심부름을 얼마나 감격스럽게 감당하고 계신지요 ? 성도는 선생님이 시키는 심부름에 숨이 멎을 듯한 기쁨으로 반응하는 아이들처럼 주님의 말씀에 그렇게 반응해야 할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눅18:17)
어린이들은 교만도 없고, 편견도 없고, 독단도 없이 순수하게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어른들도 이런 마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해야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씀입니다.
2. 어린이처럼 의심 없이 나와야 합니다.
어른들은 자기 철학, 가치관, 주의, 주장, 자기 의로 마음이 가득차 있기 때문에 진리를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어린아이는 순진하고 마음이 가난하기 때문에 쉽게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주여 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배우고자 나옵니다. 주님이 나의 모든 것의 모든 것이 되옵니다"하는 태도로 나와야지 엉큼한 마음으로 무엇이나 의심하는 태도로 나오면 천국에 들어 갈 수가 없습니다.
3. 어린이처럼 쉽게 화해하여야 하고 어린이들을 너그럽게 대해야 합니다.
어린이들은 친구와 싸웠다가도 쉽게 서로를 이해하고 화목하게 지냅니다. 성도는 어린이처럼 이웃과 화목하게 지내야 합니다. 그리고 어른과 아이는 특별한 차이가 있습니다. 어른은 한 번의 잘못으로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지만, 아이는 도리어 잘못을 거듭하면서 자라납니다. 그러므로 아이의 잘못은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어른의 잘못은 되도록 줄이는 게 좋습니다.
울 도로티 로놀트 여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만약, 어린아이가 꾸지람을 받으면서 살아 가게 된다면 남을 비난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만약, 어린아이가 적개심을 품고 살아 가게 된다면 싸우는 것을 배우게 된다. 만약, 어린아이가 수치심을 느끼며 살아 가게 된다면 죄의식을 배우게 된다. 만약, 어린아이가 관대한 대우를 받으며 살아 가게 된다면 남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만약, 어린아이가 격려를 받으며 살아 가게 된다면 고마워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만약, 어린아이가 공평한 대우를 받으며 살아 가게 된다면 정의로움을 배우게 된다. 만약, 어린아이가 보호를 받으며 살아 가게 된다면 남을 믿는 법을 배우게 된다. 만약, 어린아이가 풍성한 인정 속에서 살아 가게 된다면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만약, 어린아이가 친구들과의 우정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면 이 세상에서 사랑을 배우게 된다.
4. 어린이처럼 비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판을 잘하고 똑똑한 체하는 사람은 사실 영적으로 어두운 사람입니다. 결코 순수한 믿음을 가지지 않고는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훌륭한 로마군인 장교인 고넬료는 사도 베드로를 모셔 놓고 하는 말이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더니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하고 말했습니다. 대 로마군인 장교로서 외모로 보면 불학 무식한 어부 베드로에게 "우리가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고 했으니 얼마나 순진한 믿음입니까?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어린이들을 귀중히 여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예수님과 같이 어린이를 소중히 여기고 인격적으로 그들을 사랑해야 되겠습니다. 어린이를 무시하는 가정은 축복을 받지 못하고, 어린이를 소홀히 여기는 교회는 부흥하지 못하고 어린이를 업신여기는 국가와 민족은 번영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특히 그들이 바른 신앙으로 자랄 수 있도록 부모들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자녀가 하나님을 바로 섬기며 부모님을 공경하며 정직하고 믿음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어린이는 가정과 교회와 국가의 보배입니다. 이렇게 할 때 우리의 자녀들이 앞으로 미래의 한국 교회를 책임지고 이끌어가게 될 줄로 확신합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께서도 어린 생명 하나라도 실족케 하지말고 또한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신앙 생활을 하여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존귀하신 하나님! 저희 부모들이 어린이들을 보살피고 교육시킬 때 신앙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신앙의 모범을 보이는 부모들이 되게 하옵소서 어린아이와 같이 솔직하고 진실하며, 겸손한 마음과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게 하소서. 어린아이처럼 작지만 큰 믿음으로 이웃을 섬기며 주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 2부: 분반(구역)공부 자료

1. 말씀: 어린이의 믿음

중세 때 이야기. 한 성당에서 찬양대원들이 열심히 성가 연습을 하고 있었다. 잠시 쉬는 시간. 한 어린이가 지휘자 앞으로 다가왔다. “무슨 일이 있니?” 지휘자가 물었다. “저 찬양대원이 되고 싶어서요.” 소년의 대답에 지휘자는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우리 찬양대는 어른만 하게 되어 있어. 그래서 어린이는 받아들일 수 없단다. 너는 안되겠다. 네가 찬양을 얼마나 잘하는지 모르지만 말이다.” 그러자 이 당돌한 꼬마는 맑은 눈빛으로 지휘자를 바라보며 말했다. “지휘자님,그러나 주님께서 저를 쓰시겠다고 하시는데요. 저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왔어요.” 주님께서 쓰신다고 했다는 고백을 들은 지휘자는 감동을 받고 그 어린이를 찬양대원으로 발탁한다. 그 소년은 믿음만 좋은 것이 아니라 찬양도 탁월하게 잘해 눈길을 끌었다. 이 아이가 자라 찬송가 384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창작한 역사적인 인물이 된다. 바로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다.

2. 묵상 및 토의
0 나는 자녀가 잘못했을 때 교훈과 책망을 합니까? 그리고 나는 주의 책망을 감사함으로 받는가?
0 나는 자녀를 위하여 기도하는가?
0 나는 나의 자녀들을 신앙으로 바로 양육하고 있는가?
0 우리나라의 가장 심각한 청소년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0 나는 어린아이와 같이 솔직하고, 진실하고, 자기를 낮추고,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살아갑니까?
0 오늘 말씀을 통해 내가 느낀 점이나 앞으로의 나의 결심, 각오, 다짐 등을 이야기 해보세요

3. 예화: 어린이에게 성경암송을

일곱 살 진석이는 엄마와 함께 놀며 쉬며 성경을 암송하기 시작한지 1년만에 200절을 거뜬히 암송했습니다. 진석이는 특히 시편 121편을 좋아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엄마와 함께 치악산 가나안교육원에서 여름밤을 지내면서 밤 하늘 아래 장엄하게 서있는 산봉우리들을 바라보며 외운 말씀이었기 때문에 유독 그 말씀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그의 엄마는 귀띔합니다. 하나님의 손으로 지으신 대자연의 아름다운 정서가 말씀과 함께 어린 가슴에 새겨진다는 것은 얼마나 귀한 일인지요. 어느 날 엄마 따라 암 수술을 앞둔 병상의 권사님을 찾았을 때 이 시편 말씀을 진석이가 외워드렸더니 그 권사님이 큰 감동을 받아 수술을 잘 마치고 회복도 빨랐다고 합니다. 성경암송을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면 그 아이는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와 총명을 선물로 받습니다. 가정과 교회에서 우리의 자녀교육에 말씀 암송이 우선순위가 될 때 우리의 앞날은 밝습니다.

4. 찬송: (300장) 예수께로 가면

1. 예수께로 가면 나는 기뻐요 걱정 근심 없고 정말 즐거워
2. 예수께로 가면 맞아 주시고 나를 사랑하사 용서하셔요
3. 예수께로 가면 손을 붙잡고 어디서나 나를 인도하셔요

[후렴]
예수께로 가면 나는 기뻐요 나와 같은 아이 부르셨어요

5. 금언:
0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이다.(윌리엄 워즈워드)
0 어린이를 양육할 때 그의 노년이 어떨지를 늘 유념하라(주베르)
0 어린 시절에 사랑과 보호를 받은 사람은 문제들을 부드럽게 처리할 수 있는 자질이 있다.(죠지 엘리옷)
0 어린이를 때리기 전에 자신의 기분 때문에 잘못하는 것이 아닌지 분명히 살피라(오스틴 오말리)
0 어린이가 없는 곳에는 천국이 없다.(챨스 스윈번)
0 어린이는 천국의 열쇠이다.(찰스 스타다드)
0 일만하고 놀지 않은 아이는 바보가 된다.(브라운 하우엘)
0 어린이의 장난감과 노인의 이성은, 그 두 시절의 열매이다.
0 어린이들은 부모들이 사주는 물건보다 부모를 더 필요로 한다.-제임스 돕슨

꿈이 있는 교회
여러분,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꿈이 있습니까?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기만 하면 꿈과 비젼을 가질수 있고, 또 그것을 이루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꿈을 갖는데 어떤 꿈을 갖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꿈이 하나님을 향하지 않고 세상을 향하는 순간부터 그 꿈은 허무하고 의미없는 꿈이 될 수 밖엔 없습니다. 믿음은 무엇이 믿음입니까?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께 여러분의 인생을 걸기를 바랍니다. 꿈과 비전이 있는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요?

하나교회의 비전
1. 365일 예배드리는 교회(히10: 25, 행17:11)
오늘날 죄악이 만연한 세상에서 매일 말씀을 읽고, 듣지 않으면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매일 거울을 들여다보듯이 말씀의 거울을 통해 매일 마음을 바르고 깨끗이 하여서 예수와 복음을 위해 헌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막8:35)
2. 더불어 사는 공동체 (행2:42- 47)
하나님은 영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우리의 육신까지도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천국에 대한 소망뿐 아니라 이 세상에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하나교회는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안에서 한 가족이 되고, 교회 직영 사업을 통해 청장년의 일자리 마련, 노후생활 보장 등의 꿈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는 교회(롬14: 17)
정의롭고(선행에 힘쓰고), 근심, 걱정, 두려움이 없고(기도에 힘쓰고), 기쁨과 찬송이 넘치는 교회
4. 하나님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마22:37- 39)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입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이러한 꿈과 비전이 있는 교회를 개척하고자 합니다. 연락바랍니다.

하나 교회 한 태 완 목사
전화: 010-7676-3049, 자택: (02) 959-3049
홈페이지: http://je333.ce.ro, comesee.ce.ro
이메일: jesus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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