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러기 은혜를 구한 여인

운영자............... 조회 수 781 추천 수 0 2001.11.23 18:28:48
.........
부스러기 은혜를 구한 여인




본문: 마가복음 7:24∼30


“여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아래 개들도 아이들의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마가복음7:28)




찬송가 405장 ‘나같은 죄인 살리신’을 작사한 사람이 존 뉴턴입니다. 그는 원래 노예상인 이었지만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고 회개하여 목사가 되었습니다. 뉴턴은 자신이 천국에 가면 세 가지 때문에 놀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첫째는 천국에서 꼭 만나리라 기대했던 사람들을 만날 수 없어 놀랄 것이고 둘째는 천국에서 만나리라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그곳에 있는 것을 보고 놀랄 것이며 셋째는 나같은 죄인이 천국에 있는 것을 보고 놀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천국까지 안 가더라도 이 땅에서도 생각과 실제가 차이가 나는 많은 믿음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대표적인 사람들은 예수님의 수제자인 베드로 야고보 요한입니다. 그들은 가장 믿음이 좋아보였는데 예수님이 체포될 때 살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졌다가 멀찍이서 관망하는 사람들이 되어버렸습니다.


오늘 성경에 소개되는 한 여인은 그의 믿음이나 열정이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고 있습니다.예수님이 두로 지경으로 들어가셨을 때 더러운 귀신들린 딸을 둔 한 여인이 예수님 앞에 나와서 딸을 건강케 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줄 수 없다고 냉정히 거절하십니다. 그때 이 여인은 “상아래 개들도 아이들의 먹던 부스러기는 먹나이다”(28절)고 자신을 낮추자 예수님이 감동받으시고 그 여인의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주십니다.


예수님은 부스러기라도 구한다는 이 여인의 믿음을 보시며 “네 믿음이 크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이 여인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훌륭한 기도자의 자세가 무엇입니까?


첫째는 겸손입니다(27절). 자신을 포함한 이방인에 대해 개라는 표현에도 이 여인은 개의치 않고 계속 간구했습니다.기도자는 자신을 낮추는 겸손함을 가지고 주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둘째는 간절함입니다(28절). 이 여인은 부스러기라도 사모하는 그런 간절한 심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은 바로 이런 사람의 기도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큰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되 때로 부스러기의 은혜를 구하는 간절함을 가져야 합니다.


셋째로 낙심치 않는 자세입니다(28절). 이 여인은 예수님의 거절과 냉대에도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계속 간구합니다. 주님의 자비와 사랑을 확신하기에 드리는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기도를 주님은 기뻐하십니다.


넷째는 의심하지 않는 자세입니다(29∼30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29절)는 주님의 말씀을 믿고 이 여인은 의심하지 않고 돌아가보니 이미 딸에게서 귀신이 나간 후였습니다.많은 이들이 믿음으로 구하고도 의심하며 돌아가는 것을 종종 봅니다. 확신하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수로보니게 여인처럼 자녀를 위해 담대히 나아가 기도할 수 있는 기도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부스러기라도 구하는 겸손함과 간절함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이영무 목사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http://je333.ce.ro, http://truth.ye.ro


http://sermonhouse.ce.ro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707 우리를 둘러싼 하나님의 영광 운영자 2001-11-23 549
» 부스러기 은혜를 구한 여인 운영자 2001-11-23 781
27705 엎드리는 지혜 배워라 운영자 2001-11-23 648
27704 엎드리는 지혜 배워라 한승지 2001-11-23 966
27703 브라우닝이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이유 운영자 2001-11-23 673
27702 나는 너의 하나님이라 운영자 2001-11-23 1086
27701 눈부신 종복 운영자 2001-11-23 374
27700 망원경으로는 하나님을 찾을 수 없다 운영자 2001-11-23 277
27699 무신론자의 유언 한태완 2001-11-23 750
27698 능력의 원천 운영자 2001-11-24 1158
27697 당신은 성령의 인치심을 받았다 운영자 2001-11-24 1031
27696 세계를 품었던 구두수선공 운영자 2001-11-24 558
27695 주일 성수의 축복 운영자 2001-11-24 1421
27694 한일을 보고 알았소 운영자 2001-11-24 470
27693 지켜보시는 하나님 운영자 2001-11-24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