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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 우리를 불렀으니…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얼마 전 귀한 동역자인 목사님 한 분과 이야기하는 중에 “나는 교회에서 절대로 화를 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인들이 전부 온유한 목사로 인정해줍니다. 나 또한 내가 참 온유한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결코 온유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참으로 놀랐습니다. 그것은 교회에서 성도들이나 부교역자들이 잘못한 것이나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는 잘 참는데 집에 들어와서 사모나 아이들이 뭐라고 하면 곧바로 화를 낸다는 것입니다. 나는 온유한 사람이 아닙니다”라고 고백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나는 그 대화 속에서 목사님과 동일한 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낙엽이 나뒹구는 겨울을 느끼게 하는 문턱에서 “나를 부르신 부름이 행위대로가 아니라…”는 말씀을 읽고 얼마나 감격했는지 모릅니다. 정말 나의 행위대로 나를 판단하시고 나를 부르셨다면 나는 영원히 하나님과 평행선을 이루었을 존재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선지가가 이야기한 것처럼 “능히 안정치 못하고 그 물이 진흙과 더러운 것을 늘 솟쳐내는 요동하는 바다와 같은 존재”이며 예레미야의 외침대로 “만물보다 심히 부패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존재들인데 우리를 우리가 하는 행위대로 부르신다면 어느 누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겠습니까.
행위를 따라 부르지 않으신 것, 이것은 우리 눈에 보기에는 잘못된 것이라고, 하나님의 실수라고 생각되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하나님의 마음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로 우리를 부르신 것,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이요 축복입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행위가 아니라 바로 그 은혜로 인해 감격하고 감사하고 찬양하면서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나는 이 은혜로 인해 사역자 반포자와 사도와 교사가 되었다. 그리고 그 사역의 삶에 있어 겪어야 할 고난을 기꺼이 받는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 있던 바울은 고난받는 것을 결코 부끄럽다거나 아프다고 여기지 않았고 자기를 힘들게 하는 그 어떤 것들에 대해 이를 간다거나 보복하려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고난을 주는 사람들을 향해 사랑을 나누고 쏟는 일에 더 열심하고자 하는 열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는 참으로 우리가 받은 구원이 은혜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분명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의 역사는 행위의 역사이며 이 땅의 기준은 행위가 기준입니다. 여기에 보복이 있고 심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멸망이 있음을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은혜의 역사입니다. 여기에 용서가 있고 회복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생의 복이 있습니다.
어떤 교회에 문제가 있다는 아픈 소리를 듣습니다. 한 동역자가 찾아와 목회 사역을 너무나 힘들게 하는 ‘가시’가 있다고 이 괴로움을 어떻게 해야 하냐고 가슴 저미는 소리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가 남편과의 갈등을 이야기하며 한숨을 짓습니다. 미국이 당한 엄청난 테러와 그 테러에 대한 보복 공격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방송을 통해 들립니다.
이 모든 것은 다 행위에 근거하기 때문에 느끼며 당하고, 행해지는 것입니다. 이런 행위의 역사 속에 오셔서 은혜의 역사를 이루신 주님을 바라보고 우리 모두 행위가 아닌 은혜의 진리를 회복해야 합니다. 한숨과 고통과 두려움이 난무하는 이 땅에 행위대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우리의 현실에 우리를 행위로 부르지 않으시고 은혜로 부르셨다는 그 놀라운 복이 이 땅에 풍성해졌으면 합니다. 행위에 의해서가 아니라 은혜에 의해서 살아지기를 두 손 모읍니다.
/이강춘 목사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http://je333.ce.ro, http://truth.ye.ro
http://sermonhouse.ce.ro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얼마 전 귀한 동역자인 목사님 한 분과 이야기하는 중에 “나는 교회에서 절대로 화를 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인들이 전부 온유한 목사로 인정해줍니다. 나 또한 내가 참 온유한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결코 온유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참으로 놀랐습니다. 그것은 교회에서 성도들이나 부교역자들이 잘못한 것이나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는 잘 참는데 집에 들어와서 사모나 아이들이 뭐라고 하면 곧바로 화를 낸다는 것입니다. 나는 온유한 사람이 아닙니다”라고 고백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나는 그 대화 속에서 목사님과 동일한 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낙엽이 나뒹구는 겨울을 느끼게 하는 문턱에서 “나를 부르신 부름이 행위대로가 아니라…”는 말씀을 읽고 얼마나 감격했는지 모릅니다. 정말 나의 행위대로 나를 판단하시고 나를 부르셨다면 나는 영원히 하나님과 평행선을 이루었을 존재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선지가가 이야기한 것처럼 “능히 안정치 못하고 그 물이 진흙과 더러운 것을 늘 솟쳐내는 요동하는 바다와 같은 존재”이며 예레미야의 외침대로 “만물보다 심히 부패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존재들인데 우리를 우리가 하는 행위대로 부르신다면 어느 누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겠습니까.
행위를 따라 부르지 않으신 것, 이것은 우리 눈에 보기에는 잘못된 것이라고, 하나님의 실수라고 생각되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하나님의 마음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로 우리를 부르신 것,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이요 축복입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행위가 아니라 바로 그 은혜로 인해 감격하고 감사하고 찬양하면서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나는 이 은혜로 인해 사역자 반포자와 사도와 교사가 되었다. 그리고 그 사역의 삶에 있어 겪어야 할 고난을 기꺼이 받는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 있던 바울은 고난받는 것을 결코 부끄럽다거나 아프다고 여기지 않았고 자기를 힘들게 하는 그 어떤 것들에 대해 이를 간다거나 보복하려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고난을 주는 사람들을 향해 사랑을 나누고 쏟는 일에 더 열심하고자 하는 열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는 참으로 우리가 받은 구원이 은혜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분명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의 역사는 행위의 역사이며 이 땅의 기준은 행위가 기준입니다. 여기에 보복이 있고 심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멸망이 있음을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은혜의 역사입니다. 여기에 용서가 있고 회복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생의 복이 있습니다.
어떤 교회에 문제가 있다는 아픈 소리를 듣습니다. 한 동역자가 찾아와 목회 사역을 너무나 힘들게 하는 ‘가시’가 있다고 이 괴로움을 어떻게 해야 하냐고 가슴 저미는 소리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가 남편과의 갈등을 이야기하며 한숨을 짓습니다. 미국이 당한 엄청난 테러와 그 테러에 대한 보복 공격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방송을 통해 들립니다.
이 모든 것은 다 행위에 근거하기 때문에 느끼며 당하고, 행해지는 것입니다. 이런 행위의 역사 속에 오셔서 은혜의 역사를 이루신 주님을 바라보고 우리 모두 행위가 아닌 은혜의 진리를 회복해야 합니다. 한숨과 고통과 두려움이 난무하는 이 땅에 행위대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우리의 현실에 우리를 행위로 부르지 않으시고 은혜로 부르셨다는 그 놀라운 복이 이 땅에 풍성해졌으면 합니다. 행위에 의해서가 아니라 은혜에 의해서 살아지기를 두 손 모읍니다.
/이강춘 목사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http://je333.ce.ro, http://truth.ye.ro
http://sermonhouse.c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