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은혜

한태완............... 조회 수 841 추천 수 0 2001.12.11 21: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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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은혜




하이든은 오랜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천지창조>를 작곡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연주회를 바로 앞두고 그만 병이 들고 말았습니다. 지휘를 못할 만큼 거동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천지창조는 다른 지휘자에 의해서 연주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이든은 그저 연주회장 한 쪽에서 지켜볼 따름이었습니다. 그 장엄한 연주와 선율에 너무나도 감격한 청중들은 곡이 끝난 후 일제히 기립 박수를 쳤습니다. 이때 지휘자는 "모두 앉으십시오. 이 귀한 곡을 작곡하신 분은 바로 하이든 선생님이십니다. 그 분께서 지금 저기에 앉아 계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청중들은 하이든을 향하여 다시 열렬한 갈채를 보내며 존경을 표했습니다. 그는 공손하게 말했습니다."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이 곡을 작곡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교만한 사람은 99퍼센트가 내 노력이고 1퍼센트만 하나님의 은혜라고 착각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를 선하게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늘 있습니다. 오직 은혜, 그것이 바로 크리스천의 생각입니다. 행복은 세계관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오늘도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 가장 가까이 계셔서 우리에게 함께 하십니다.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롬 1:14)




오늘 내가 있는 것은 많은 사람의 수고와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로 오늘 나의 삶은 빚진 자의 삶입니다. 이 사실을 망각하고 살아간다면 교만해지고 방자해지기 쉽습니다. 보잘 것 없는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을 깨닫게 되는 순간 나의 빚진 자 실존은 더욱 밝히 드러납니다. 티끌만도 못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신 주의 값없는 사랑의 빚을 무엇으로 갚을 수 있으리오. 사랑의 빚 외에는 빚을 지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 따라 사랑의 삶을 살아가는 길밖에는 … .




청량고등학교 교사 (등대교회 협동목사) 한 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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