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 교과목

운영자............... 조회 수 328 추천 수 0 2001.10.26 12:29:12
.........
일생 교과목




신호등의 정지 신호에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앞차 밤바에 붙어 있는 스티터를 흘끗 보았다. 고딕체의 검은 글씨로 '대머리는 아름답다'라고 쓰여져 있었다. 얼마 전에는 '뚱뚱이는 아름답다'라고 쓰여진 것을 본 적이 있다. 나는 속으로 나에게 필요한 것은 '50대는 아름답다'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이제 50대에 들어섰다. 누군가 내게 이런 농담을 했다. "남자의 여섯 시절은 (1) 육즙을 먹는 시절 (2) 갈아 만든 스테이크를 먹는 시절 (3) 등심을 먹는 시절 (4) 안심을 먹은 시절 (5) 갈아 만든 스테이크를 먹는 시절 (6) 다시 육즙을 먹는 시절로 구분된다. 한 편 여자의 여섯 시절은 (1) 유아 시절 (2) 소녀 시절 (3) 처녀 시절 (4) 젊은 여인 시절 (5) 젊은 여인 시절 (6) 젊은 여인 시절이다."


중년은 여전히 젊기는 하지만 휠씬 더 큰 노력을 필요로 하는 시절이라는 말이 있다. 관절은 몇 군데 좀 뻑뻑해진 것을 느끼긴 했지만 나는 50줄에 들어섰어도 정말로 늙었다고 느껴지 않는다. 내 마음 가운데 특별한 한 가지 일을 시작하게 하심으로써 그런 불편함을 잊어버릴 수 있게 해주셨다.


주님께서는 나에게 앞으로 15-20년의 삶을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하게 해주셨는데 그때 떠오른 말씀이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딤전 4:7-8)였다. 나는 이 일로 신이 났다. 이 구절을 파고들면 들수록 하나님께서 더욱 깊은 의미를 깨닫게 해주셨다. 그 깊이를 재고 탐구하고 실천하는 데는 나의 남은 생이 다 들어갈 것이다. 스스로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는 일은 한두 학기에 끝나버릴 교과목도 아니다. 이 일은 문자 그대로 나의 남은 모든 생이 다 요하는 일이 될 것이다.


/ 잭 메이홀




▧ 기도: 세상 만물을 다스리시는 주님, 주님께서는 가난한 자, 억눌린 자, 소외된 자를 긍휼히 여기십니다. 저도 그 마음으로 그들을 돕게 하소서. 또한 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끊고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주소서.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http://truth.ye.ro, http://je333.ce.ro


http://bigjoy.ce.ro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022 가리발디 운영자 2001-10-26 597
28021 누가 먼저 그만두려 하느냐 운영자 2001-10-26 423
28020 작지만 귀한 일 운영자 2001-10-26 497
» 일생 교과목 운영자 2001-10-26 328
28018 신사임당을 그리며… 운영자 2001-10-26 499
28017 나는 누구입니까? 운영자 2001-10-26 886
28016 싸늘한 광야의 방황을 끝내려면… 운영자 2001-10-26 527
28015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복음 2001-10-27 760
28014 가장 위대한 능력 운영자 2001-10-27 756
28013 일본식 돈가스 전문점 ‘돈끼’ 운영자 2001-10-28 845
28012 성 윤리 운영자 2001-10-28 458
28011 인간의 죄로 인한 3대 고통 운영자 2001-10-28 878
28010 종교개혁과 21세기 한국교회 운영자 2001-10-28 532
28009 선교사 예수님 운영자 2001-10-29 656
28008 십일조의 목적 운영자 2001-10-29 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