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을 통해 배울 교훈

운영자............... 조회 수 1115 추천 수 0 2004.05.16 21: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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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을 통해 배울 교훈



본문: 욥1:1-22



욥이란 이름의 뜻은 '울부짖는 자' '원한다' 또는 '미움을 받은 자' '박해받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욥은 아라비아 우스 땅의 부호로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삶으로 일관한 의인으로서, 아들 7명과 딸 3명을 두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욥을 칭찬하시자 사탄이 말하기를 그가 재산이 많고 행복된 생활을 하는 까닭이라고 하자, 여호와께서 그의 생명이외의 것을 사탄에게 맡기어 시험하여 보라 하셨더니, 사탄이 욥의 많은 재물과 저의 자녀를 다 잃게 하였습니다. 그 뿐 아니라 욥의 몸에는 무서운 질병인 악창이 생겨 고통을 당하게 하였습니다.

이때 욥에게 필요했던 것은 아내의 위로였습니다. 어떤 역경 속에 있어도 남편을 위해 기도해 주는 아내가 있다면 남편의 고통은 훨씬 가벼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욥의 아내는 이해와 동정심이 없어 남편이 당한 재난 위에 재난을 더할 뿐이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아내의 말에는 그녀의 인격이 잘 나타나 있었습니다. 그녀는 위기를 당한 남편에게 "당신이 그래도 순전을 지키느뇨"하고 다그쳐 물었습니다. 이것은 여전히 하나님을 따르는 남편을 바라보고 심하게 조롱하는 질문이었습니다. 또 그녀가 마지막으로 던진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욥2:9)는 말은 채찍 끝에 달린 쇠붙이로 남편을 때리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녀는 아마 남편의 고통을 참고 볼 수 없었나 봅니다. 당시에는 신성모독은 죽음을 가져온다고 믿었기 때문에 욥의 아내는 남편에게 차라리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욥은 아내를 꾸짖었습니다.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욥2:10) 욥은 아내에게 하나님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사랑과 충성심을 말했습니다. 욥은 여러 가지 재앙을 만났어도 이 모든 일에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였습니다. 그리고 욥의 친구인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 라아마 사람 소발이 찾아와 욥을 비난하고 불신하면서 논쟁으로 시련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고 인내하며 여러 가지 시험에서 승리하므로 욥은 과거보다 배나 더하는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욥은 140세를 살고 자손 4대를 보고 죽습니다.(욥42:10-17)

욥이 시험을 이기고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축복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직하고, 조건 없는 신앙의 소유자였습니다. 기복 신앙자들은 물질적 축복이나, 병을 낫게 하고, 출세하기 위해 믿습니다. 거짓된 믿음과 사랑은 조건부입니다. 욥은 하나님 앞에 절대적인 사랑을 입증했습니다.

둘째, 욥은 인내하는 신앙의 소유자였습니다. 악창으로 고통을 당하며 아내와 친구로부터 버림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소망 중 자제한 것으로 보아 인내심이 매우 강한 인물이었습니다. 참된 믿음은 길이 참는 것입니다. 잠깐 끓다가 금방 식는 양재기 믿음은 참 믿음이 아닙니다. 야고보는 참 믿음은 농부처럼 길이 참을 줄 아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약5:7-8)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약5:11)

사람이 당할 수 있는 고난의 한계를 경험한 욥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결말이 무엇이었습니까? 욥기 마지막 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그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셨다고 했습니다(욥42:10). 욥의 모든 형제와 자매와 이전에 알던 이들이 다 와서 그의 집에서 그와 함께 음식을 먹으며 그를 위로하였다고 했습니다(욥42:11). 하나님께서 욥의 말년에 그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셔서, 양 만 사천과 낙타 육천과 소 천 겨리와 암나귀 천을 두게 되었다고 했습니다(욥42:12). 새로 아들 일곱과 딸 셋을 얻었다고 했습니다(욥42:13). 그리고 모든 땅에서 욥의 딸들처럼 아름다운 여자가 없었다고 했습니다(욥42: 15). 그 후에 욥은 백사십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 대를 보았다고 했습니다(욥42:16).

이 세상은 참으로 험하고 악합니다. 믿음 따라 행하며 바르게 살려고 하는데 너무나 부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많습니다. 이유 없이 정죄 당하고, 때려잡겠다고 달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고초를 겪을 때도 있습니다. 악랄하고 집요한 중상모략과 음해공작에 시달리면서도 말 한 마디 하지 못하고 있어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같은 방식으로 악인들에게 대응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참고 인내하며 하나님께서 친히 그 상황을 바꾸어주시기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참되고 유일하신 심판주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는 바로 문밖에 가까이 계시며 언제라도 우리에게 임하셔서 바르게 심판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한없는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참고 인내하는 이가 복되다 하셨기 때문입니다. 마5:10-12에서 예수님 자신이 말씀하셨습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시편 37편은 이 같은 말씀과 일치하며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는 위로를 주는 아름답고 힘있는 시입니다. 우리 가운데 부당하게 정죄와 고초와 온갖 형태의 죽임을 당하는 이들이 있다면 이 말씀이 큰 은혜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 욥은 용서하는 신앙의 소유자였습니다. "네가 죄가 없다면 어떻게 하나님이 네게 고난을 주시겠느냐?" 하면서 괴롭혔던 친구들을 다 용서해 주었습니다. 자신은 하나님에게서 용서받았으면서 남을 용서할 수 없다면 그의 신앙은 잘못된 것입니다.(막11:25, 마6:14-15, 마18:21-35, 눅17:3-4)

넷째, 욥은 부활의 신앙 즉 영생을 믿는 신앙의 소유자였습니다.

"나의 말이 곧 기록되었으면, 책에 씌어졌으면, 철필과 연으로 영영히 돌에 새겨졌으면 좋겠노라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내가 친히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외인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 내 마음이 초급하구나 "(욥19:23- 27)

욥은 구약성경에 나타난 인물가운데서 가장 많은 교훈을 주는 사람입니다. 특히 환난과 질고가 많은 세상을 살면서 여러 가지 시련을 겪는 사람들에게 인내와 소망을 갖게 하는 표본이 되는 사람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칭찬은 그가 사단의 시험에 걸려 극심한 환난을 겪으면서 더욱 확실하게 드러났습니다. 우리는 욥기에 나오는 많은 기록 가운데 하나님께 대한 그의 신앙고백 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말씀 중에는 그의 연약함과 육신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면서도 오히려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영원 불변하신 언약을 신앙하고 있습니다. 19장 26절에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고 하는 말씀은 죽음 다음에 오는 부활의 진리를 고백하는 말입니다. 육체가 썩어져 가는 죽음의 현실을 겪으면서도 저를 위한 구속자가 살아 계시고 그분의 역사로 죽음 밖에서 하나님과 대면할 수 있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죽음과 고통과 절망적인 상황에서 살아 계신 구속자를 바라본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이겠습니까? 이것이야말로 신비로운 믿음의 세계에서 가능한 일이며 생명과 부활의 신앙으로 얻게되는 환희인 것입니다. 욥의 경우 그 당시 숨만 쉬고 있었을 뿐 온 몸은 악창으로 인하여 눈뜨고 볼 수 없을 지경이었고, 그는 그 아픔과 고통으로 인하여 재에 앉은 채 기와 조각으로 몸을 긁고 있었습니다(욥 2:8). 이와 같은 상황을 그는 자기의 가죽과 육체가 썩어져 가는 과정으로 보았을 것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영양섭취를 잘하고 완벽하게 건강관리를 한다하여도 썩어지고 망가져가는 육체를 지킬 수 없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하였습니다(히 9:27).

고린도후서 4:16에는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 하였습니다. 고린도후서 5:1에는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손에 의하여 만들어진 물질은 쇠잔해져도 손으로 하지 아니한 영혼은 하늘나라에까지 영원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 복음의 핵심인 부활의 진리는 참으로 신비로운 도리입니다. 일부 종교에서 영혼불멸을 말하고 윤회전생(輪回轉生)설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죽은 자가 다시 살아 변화된 몸으로 영생 복락 한다는 사실은 그리스도안에 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진 특권입니다.

욥19장 26절에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고 하는 욥의 고백은 부활에 대한 그의 확신을 피력한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14 절에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찐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고 하였습니다. 또 4:16에는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무덤 속에 있는 자가 육체로 부활한다는 뜻입니다.

이와 같은 부활은 그 자체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이적이기 때문에 신앙이 아니고는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고린도전서 15:52-53에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고 하였습니다. 욥은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나니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고 하였습니다(욥 5:7). 욥은 극심한 환난 가운데서 사람의 인내를 시험하는 것 같은 최악의 고통을 호소하였습니다. 욥기 3:25-26에 보면 “나의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나의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평강도 없고 안온도 없고 안식도 없고 고난만 임하였구나”하고 탄식하였습니다. 이것은 육신을 가진 인간이 죽음 아래서 당하는 고통의 현상입니다. 이와 같은 인생고의 신음소리를 부활 소망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사람일 경우 이것이야말로 가장 큰 비극이며 죽음을 재촉하는 파멸의 원인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욥은 확실히 부활 승리로 말미암아 이기는 삶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살아 계신 구속자를 믿었고 그의 육체가 썩어지고 없어지더라도 반드시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마침내 모든 것에서 승리자가 되었습니다(욥 42:7-9).

우리가 사는 세상이 죽음과 직면하는 안타까운 현실의 연속이 되더라도 부활의 확신을 가진 사람은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고전15:55- 57)고 하며 승리의 찬가를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욥을 통하여 배울 교훈을 정리하면

1. 욥은 순전한 사람이었습니다. 여기 순전하다는 말은 완전하다, 성실하다, 흠이 없다, 정직하다 라는 의미입니다. 무엇이 완전하였을까요? 하나님 앞에서도 거리낌이 없었고 사람을 대하여서도 부끄러움이 없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깨끗한 양심을 가졌다"라는 의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우리에게 무엇을 명령하셨습니까? "내가 온전한 것같이 너희들도 온전하라" 만일 거리끼는 것들이 있었다면 버려야 합니다. 멀리해야 합니다. 깨끗해 져야 합니다. 이것이 순전한 모습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도 사람 앞에서도 순전한 사람.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순전하다는 것은 성실하다라는 말입니다. 교활하지 않았습니다. 거짓말을 생각하거나 계획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아십니까? 재능입니까? 학벌입니까? 돈벌어서 충성하겠다는데 돈인 줄 아십니까? 절대로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바로 성실입니다. 성실이란 자기 입으로 말한 것은 행동으로 옮기는 것 이것이 바로 성실입니다. 성실한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실이란 흠이 없다 라는 의미입니다. 다니엘서 6:4에 보면 "다니엘을 시기하여 고소할 틈을 얻고자 하였으나 능히 아무 틈 아무 허물을 얻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더라" 이 얼마나 멋있는 사람입니까? 사람들은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 "흠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 그러나 다니엘이나 욥은 흠이 없이 살았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모두가 순전한 사람, 온전한 사람 성실한 사람, 흠이 없는 사람으로 변화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 모든 위안을 다 빼앗기고 숱한 고통에 의해 시험 당했음에도 불고하고 욥 의 믿음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즉 욥은 애통해 하면서도 하나님께 경배하기를 잊지 않았고, 입술로도 범죄치 않았습니다.(욥2:10) 그러므로 우리도 혹시 욥과 같이 비참한 고난에 빠지게 될지라도 범죄하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온다면 분명 진정한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시25:12) 즉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육체적, 정신적 시련 속에서도 결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던 욥이 결국은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고 갑절의 복을 받았듯이, 하나님은 환난 속에서도 전적으로 자신을 의탁하는 자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1:21)

3. 욥은 고난을 받는 도중 계속하여 죽기를 바랐으며, 자신이 걸었던 길이 완전하게 순전하였음을 하나님께 자신 있게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의롭지 못한 것으로 자신의 의로움에 대하여 지나치게 과대 평가했었다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욥이 하나님의 영광과 완전하심을 직접 목도한 후로는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낮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겸손과 자기 부정이 없이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마18:4) 또한 욥은 회개를 통해서도 고통이 끝나지 않자 마침내 자신의 무죄를 변호하려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이러한 실수는 시련가운데 있는 성도들 대부분이 범하기 쉬운 잘못입니다.

4. 욥의 생애는 아무리 선한 신앙인이라도 세상을 살면서 행복과 불행이 연속적인 삶을 살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행복을 산출하는 도구로 시련을 사용하십니다. 왜냐하면 어느 정도의 불행과 고통은 인간성의 단련과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복뿐만 아니라 불행 역시 감사한 마음과 순종하는 자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5. 세상에서 일어나는 비극적이고 무서운 일들이 반드시 죄의 결과만은 아닙니다. 욥이 죄가 있어서 고난을 겪은 것이 아닙니다.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이 소경된 이유가 자기 죄도 아니요, 부모의 죄도 아니고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요9:1-3) 우리는 남의 불행을 함부로 단정 지워 말하거나 비난하지 말아야 합니다. 고난은 우리를 연단하기 위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6. 특별한 잘못 없이 온갖 모진 시련을 당하며 고난 중에도 친구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드린 점에서 욥은 그리스도를 예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사53장, 히7:25) 또한 욥은 고난을 통해 발견한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을 하였습니다. 고난 중에 낙심하거나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고난은 천국으로 인도하는 채찍이며, 고난은 승리의 전주곡입니다.(욥23:10, 시119:67, 71, 롬8:17, 고후4:17)

7. 욥은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 만큼 위대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세상적으로 부귀영화를 받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의 그런 유복한 처지에 자만하지 않고 두려워하고 근신하면서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고 살았습니다. 욥기를 보면 홍수시대는 기록되어 있고 소돔 고모라의 멸망사는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족장시대 초기로 추정됩니다.(대략 B. C. 20 세기경) 즉 아브라함 시대의 사람인 듯 하며, 저작자는 모세라 하는 이도 있고, 다윗이라고 하는 이도 있고, 소설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었으나 에스겔 14:14을 보아 소설이 아닌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욥이 우리에게 보여준 것이 있으니 그는 심한 고난 중에서도 자신이 태어난 날을 원망할지언정 결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또 낙심하지 않고, 유혹을 받지 않고, 스스로 위로 받고, 끝까지 인내함입니다.

8. 우리는 욥의 지혜를 본받아야 합니다. 탈무드에 따르면 하나님이 인간을 마지막으로 만드신 첫째 이유는 겸손하게 살라는 뜻입니다. 인간은 이 세상에 등장하는 순서에서 제일 끝입니다. 해와 달과 별, 짐승, 산천초목, 벌레 한 마리보다 더 후배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가장 귀중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해와 달과 별, 딛고 설 땅, 바라볼 바다, 먹을 곡식과 과일,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 등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마련하신 뒤에 인간을 귀한 손님으로 초대를 하셨습니다. 따라서 겸손해야 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욥은 덕망이 있고 지식이나 사회적인 신분, 신앙적 경건 등 어느 한 곳도 흠잡을 수 없는 순전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영문을 알 수 없는 고난이 닥쳐왔습니다. 그러나 욥은 끝까지 원망이나 불평의 말을 입 밖에 내지 않았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욥의 모습을 통하여 고난의 의미를 알고 고난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는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첫째, 욥은 존재의 의미를 바로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욥은 고난 속에서도 “내가 알몸으로 왔다가 알몸으로 갈 것이 분명하고 살아가는 동안 필요한 것을 주시고 또한 거두어 가시는 이가 하나님이시니 내가 무슨 말을 하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옳습니다. 오직 찬양을 받으소서”라고 예배하였습니다. 인생의 본질을 바로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지혜를 얻은 사람은 고난을 당할 때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습니다.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바라보며 더 기도하게 되고 예배를 좋아하며 찬송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 그는 소유의 의미를 바로 알았습니다. 주신 이도, 거두신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부모와 자식, 형제의 인연으로 만나게 하셨다가 헤어지게 하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목숨도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하나님께서 맡겨놓으신 것임을 알고,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요구하실 때 드릴 수 있고, 거두어 가실 때도 불평하지 않으며 남보다 많고 큰 것을 맡았더라도 자만하지 않는 마음이 믿음이며 지혜입니다.

셋째, 그는 말로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화가 나는 일이 있을 때 자기의 옳음을 주장하기보다 참고 돌아서는 것이 지혜로울 수 있습니다. 욥은 분노의 파괴적인 결과와 원망이 생산적이지 못한 것을 알고 있었기에 침묵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어 욥의 모년에 잃은 재산의 갑절과 7남3녀를 주시고 욥의 딸들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게 하셨다”(욥 42;12∼15)고 하였습니다.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고난을 당할 때 길이 참고 믿음을 지켜 갑절이나 더해주시는 은총의 날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기도: 오래 참으시고 지혜의 근원이 되신 주님, 욥의 인내를 본받고, 욥의 지혜를 얻게 하옵소서. 인생의 본질을 바로 알게 하옵소서. 사랑하고 인내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 우물을 잘 파는 한 업자가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실패한 곳도 그는 곧잘 우물을 파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의 능력을 신기하게 여겼고 결국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어쩌면 그렇게 우물을 잘 팝니까?”

그러자 그의 대답은 이랬습니다. “예! 나는 우물을 파는 데 실패한 경우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실패한 곳에 잘 불려 다닙니다. 우물을 잘 파는 비결은 꼭 하나입니다. 나는 아무 곳이나 파지만 물이 나올 때까지 팝니다.”

새로운 약 하나를 개발하는 데도 평균 1만2000번의 실패를 거쳐야 합니다. 유전 하나를 발견하는 데에도 스물 대 여섯 번의 탐사를 해야 합니다. 러시아 속담에 “병사여, 인내하라. 곧 장군이 될 것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잠 24:16)

* 복음전파와 성도의 복지(취업, 노후보장)에 힘쓰는 하나교회에 오세요



1. 하나교회는 초대교회(사도행전2:42-47)와 같이 모든 성도가 서로 사랑과 교제와 나눔이 있는 교회입니다. 즉 하나님도 한 분, 지구도 하나, 진리도 하나,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교회입니다. (사도행전4: 32)

2. 매일 예배를 드리는 교회입니다.(히브리서 10:25, 행17:11)

3. 하나교회는 예수님이 주인이신 예수공동체이며, 모든 성도가 영육간에 주림이 없는 풍요로운 삶과 꿈(비전)을 보장하는 교회입니다.

4. 모든 성도가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 헌신, 충성하는 교회입니다.(막8:35)

5. 교회 예산(선교, 구제비)을 헌금(십일조)에만 의존하지 않고 교회 직영의 사업체를 두어 성도(신자)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사를 마음껏 발휘하고 자아실현의 기회를 주는 교회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종교와 교회가 있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진리와 생명이 있고, 사랑이 있는 교회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본인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개척하고자 합니다. 예수님과 복음을 땅끝까지, 세상 끝날까지 함께 전하며 당신을 믿음의 형제, 자매로 모시고 의(義)와 평강(平康)과 희락(喜樂)과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고저 합니다. 연락바랍니다.

하나 교회 한 태 완 목사

전화: 016-9219-3049, 자택: (02) 959-3049

홈페이지: http://allcome.ce.ro, allcome.wo.to

이메일: allcome@naver.com



성경의 인물

성경에 나오는 왕에서 노예, 예언자, 거짓 선지자에 이르기까지 약 400명의 인물들을 정렬하고, 관계 성구, 배경해설,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되새기도록 구성한 인물 백과사전. 믿음의 선배들이 어떻게 위대한 삶을 살고, 투쟁하고, 실패하고 성취하며 살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부록: 성경에 나오는 전 인물<약2500명> 수록)

한 태 완 목사 著, 좋은 땅 (주문전화:386-8660), 정가 40,000원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좋은땅 이메일 gworld@g-world.co.kr

저자 홈페이지: http://allcome.ce.ro, http://je333.c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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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90 미래를 볼 줄 아는 사람, 가슴에 소망을 품은 사람 운영자 2004-05-17 606
11689 우정을 다지십시오 운영자 2004-05-17 649
11688 지금이 행할 때이다 운영자 2004-05-18 606
11687 지금이 행할 때이다 복음 2004-05-18 488
11686 위대한 작은 행동 복음 2004-05-18 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