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보혜사 성령

복음............... 조회 수 724 추천 수 0 2005.02.02 0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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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보혜사 성령

이스라엘의 아버지들은 가정교육에 매우 엄격합니다. 아들이 곁길로 가면 꾸중하고 무서운 체벌을 가합니다. 그러면 아들은 ‘저 사람이 정말 나의 아버지가 맞을까?’하고 의심한다고 합니다. 그때 어머니는 아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아들아,네가 잘못할 때마다 아버지의 마음은 얼마나 아픈 줄 아느냐. 너를 때릴 때마다 아버지는 가슴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신다”고 말해준다고 합니다.

보혜사란 말은 이처럼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를 아름답게 이어주는 어머니의 역할을 의미하는 ‘파라클레이토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우리가 애매하게 당하는 고난이나 이해할 수 없는 고통으로 인하여 눈물 흘리고 있을 때 보혜사 성령께서는 아버지에게 맞은 아들을 위로하는 어머니처럼 눈물을 닦아주시고 위로해주십니다.

인생이 광야처럼 삭막하고 힘들 때 아무도 나를 돌아봐주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고독한 순간에도 내 영혼을 안아주시는 위로의 보혜사 성령님의 손길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소강석 목사(분당 새에덴교회)

성령의 열매를 맺으려면(49)

본문: 갈라디아서 5: 22- 24

어떤 사람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밭 중에서 가장 기름지고 좋은 밭에다 구덩이를 깊이 파고 돌들을 다 제해 버리고, 거름을 잘 주고는 아주 품종이 좋은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 이 주인은 큰 기대를 걸고 포도나무가 자라고 포도가 열리면 여우가 와서 따먹을까봐 망대도 세우고 잘 자라서 열매를 맺도록 잘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열매가 잘 열리면 다 따먹을 수가 없으므로 그것을 따서 술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포도송이를 눌러서 짜는 집틀, 즉 술틀도 마련해 놓았습니다. 이 농부로서는 온갖 있는 정성을 다 들여서 나무를 가꾸고 좋은 열매를 맺으리라고 기대했었는데 열매를 보니 포도는 포도인데 들포도, 즉 머루를 맺어버렸습니다. 이것을 본 농부의 심정은 어떠했겠습니까? 기대를 하고, 만반의 준비를 해 놓았는데 기대에 어긋나는 열매를 맺었으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포도나무를 파내고 싶은 심정이요, 그것을 지키는 울타리나 망대도 더 이상 관리할 의욕을 상실해 버렸습니다.(눅13:6-9) 이 말은 현대를 사는 성도들에게 하시는 교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님의 피로 구원해 주시되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고 내어 주시기까지 하면서 사랑해 주셨는데, 과연 우리의 마음과 생활에는 어떤 열매를 맺습니까? 결국 우리들도 주님이 원치 않은 들포도를 맺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오늘 우리는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하겠습니다. 즉 성령의 열매를 맺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육신의 열매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합니다. 성령의 열매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이웃을 기쁘게 합니다.(요3:5, 고전12:3)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6:8)
참된 믿음은 그 행위와 삶으로 증거됩니다.(약2: 20-22) 그러므로 행위가 없는 믿음, 삶 속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없는 자의 믿음은 죽은 믿음이요 거짓 믿음이라 아니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진정 성령이 그 안에 거하며 그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참된 성령의 사람들은 그 삶속에서 구체적인 성령의 열매들을 나타내게 됩니다. 즉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성령의 열매를 통해 그 사람이 성령을 좇아 사는 성령의 사람인가 아닌가가 증거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도 그렇듯 성령을 좇아 사는 사람임을 증거하는 성령의 열매와, 그렇지 않고, 육체의 소욕을 좇아 사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육체의 일들이 분명하게 대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령의 열매를 맺는 참된 성령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믿음의 씨가 바로 뿌려져야 합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속담과 같이 심겨지는 씨에 따라 열매가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 진정 성령의 열매가 맺어지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안에 믿음의 씨가 바로 뿌려져야 합니다. 즉 주님의 진리의 말씀만이 믿음의 근거가 되어 우리 마음 가운데 충만히 거하게 하고, 그 말씀만을 온전히 믿고 따름으로써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진리의 삶을 살아 갈 때 우리는 진리의 영인 성령의 사람이 되어 그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요14: 17, 롬8:9) 성도 여러분, 성령의 열매를 맺기 원하십니까? 먼저 주의 진리의 말씀만을 중심에 새기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십시오. 썩지 아니할 씨요, 항상 살아 역사하는 주님의 말씀만이(벧전 1:23) 참되고 풍성한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2. 성령의 힘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한 그루의 나무가 열매를 맺기까지 겉으로 보기에는 그 나무 혼자 자라고 열매를 맺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충분한 양분과 수분, 그리고 햇빛과 여러 가지 필요한 것들을 공급받음으로써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혼자 힘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더욱이 지극히 육적이고 온갖 불의와 악독이 가득한 인간으로서 신령하고 의로우며 권능이 넘치는 성령의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실로 불가능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가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하늘로부터 임하는 신령한 생명력, 즉 성령의 힘을 공급받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입니다. 더욱 크고 풍성한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보다 성령 충만함을 힘입어야 하는 것입니다.(슥4:6, 행 1:8) 끊임없는 말씀의 묵상과 기도와 찬양의 생활을 통해 성령께서 주시는 힘을 공급받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빕니다.

3. 자신과 세상을 이겨내야 합니다.
결실의 계절이 되어 풍성하고 알찬 열매들을 맺는 나무들은 오랜 시간 비바람과 싸워 이기고 병충해와 싸워 이긴 나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풍성하고 알찬 성령의 열매들을 맺기 위해서는 세상으로부터 불어오는 온갖 유혹과 핍박의 비바람을 맞아 싸워 이겨야 할 뿐 아니라 자신 안에서 생겨나는 정욕과 유혹을 깨쳐 이겨야 합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자신 안의 무익한 가지들을 잘라버리는 고통을 감수하고라도 더 크고 좋은 성령의 열매가 맺히도록 해야 합니다.(요15:2) 그리하여 끝까지 인내로써 믿음을 잃지 않고 성령을 좇아가는 삶을 계속하는 자만이 참되고 풍성한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진정 여러분들의 삶 속에는 구체적인 성령의 열매들이 맺혀지고 있습니까? 열매없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리라는(마3:10) 하나님의 경고가 아직도 희미하게만 들리십니까?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의 열매, 성령의 열매를 요구하실 날이 멀지 않았음을 기억하십시오(눅13:6) 그리고 그러한 성령의 열매는 육체와 세상을 좇는 삶에는 결코 나타날 수 없으며(마13:22), 오직 성령을 좇아 사는 자의 삶에만 나타남을 잊지 마십시오. 그리하여 성령을 좇아 살아감으로써 참되고 풍성한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 먼저 자신 안에 믿음의 씨인 주의 말씀이 바로 뿌려지고 있는지 돌아보고, 항상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성령의 힘을 공급받으며, 끝까지 인내로써 자신과 세상의 유혹과 핍박을 이겨냅시다.

* 기도: 성령을 보내 주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제 안에 계시는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성령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오늘도 성령 충만한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제 뜻을 따르는 어리석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큰일을 선포하며 증거하는 일에 앞장서는 자가 되게 하소서. 내 속에 있는 추하고 더러운 모든 것을 성령의 불로 깨끗이 태워주옵소서. 성령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생활이 되게 하시며 나의 속사람을 더욱 강건케 하옵소서. 성령이여 강림하사 크신 권능과 능력을 주옵시고 주의 역사를 위하여 맡은 일을 헌신적으로 잘 감당하고 성령의 열매를 많이 맺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태릉고등학교 교사)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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