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시작하여 육체로 마치는 사람

복음............... 조회 수 448 추천 수 0 2005.04.08 20: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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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으로 시작하여 육체로 마치는 사람

본문: 갈라디아서 3장 3절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최근 대도라고 불리우던 조 모씨의 이야기가 온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하였습니다. 조 모씨는 과거 부유층과 고위 권력층 저택만 상대로 하룻밤에 수억대의 금품을 훔친 후 일부 금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어 현대판 홍길동이라고 불렸습니다. 그 후 1982년에 경찰에 체포되어 감옥에서 15년을 보냈습니다. 1998년 11월에 출소하여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되어 새 삶을 시작하고 결혼도 하고 한 경비업체에 취직도 하고 착실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조 씨는 지난 2000년 11월 신앙 간증 차 일본에 갔다가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털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검거되고 말았다. 징역 3년 6개월의 선고를 받고 복역하다 지난 3월에 석방 귀국하였습니다. 그런데 귀국 후 또다시 좀도둑으로 변해 모 치과의사집을 털다 경찰에게 잡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사람이 한 때 개과천선하여 좋은 성도가 된 줄 알고 기뻐했는데 이렇게 된 타락상을 보고 탄식스럽기 한이 없고 어안이 벙벙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성경에는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겠냐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1.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친 사람들
우선,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친 사람들을 우리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구약에 사울 왕이 바로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고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입고 이스라엘 초대 왕으로 선망과 사랑을 받고 존경을 입던 훌륭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무엘상 10장 1절은 “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취하여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 기업의 지도자를 삼지 아니하셨느냐”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울이 어떻게 하여 타락했습니까? 그는 이스라엘을 위해서 용감한 투사가 되어서 이스라엘에 쳐들어오는 암몬족속을 멸하고 해방을 갖다 준 위대한 장군이요, 임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세상이 들어오자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과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만 것입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푹 빠져 버려서 그만 하나님을 배반하고 만 것입니다. 그 이후로 하나님의 성령이 떠나고 악령이 들어와서 그를 점령하매 악령에 몹시 시달렸고 결국에는 블레셋과 전투에 나가서 그 아들 셋과 함께 패전하고 전부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구약에서 대표적으로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친 사람이 바로 사울 왕입니다. 그에게서 성령이 떠나자 악령이 와서 점령했습니다. 사울은 악령에 시달리다가 멸망당하고 만 것입니다.
신약에서는 가룟 유다가 그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지혜있고, 총명하고, 열심있는 제자였습니다. 12명의 제자를 선택하신 예수님께서 그의 지혜와 총명을 높이 평가해서 그에게 돈 궤를 맡겼습니다. 예수님께서 12제자 중에 가룟 유다를 굉장히 신뢰하셔서 돈 궤를 맡겼습니다. 그런데 가룟 유다는 점점 마귀의 탐욕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그는 육신의 정욕에 빠졌습니다. 돈주머니를 맡았는데 돈을 훔치기 시작한 것입니다.
요한복음 12장 5절로 6절에 보면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고 했습니다. 돈에 대한 탐욕 때문에 그는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배신한 것입니다. 그는 또 안목의 정욕의 시험에 빠졌습니다. 예수님을 업고 이스라엘 독립을 가져와 영웅이 되고 싶은 불순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가는 곳마다 예수님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인산인해였습니다. 그 많은 군중들이 예수님을 따라오고 예수님을 경배했습니다. 안목의 정욕의 시험에 빠져서 그는 하늘나라보다 이스라엘의 독립과 그 가운데서 자기가 영웅이 되는 것을 더 기대했습니다. 세상 탐욕의 노예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이생의 자랑의 시험에 빠졌습니다. 세상 부귀, 영화를 꿈꾸었는데 예수님께서 천국을 이루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시겠다고 하니 분노했습니다. 그 분노가 예수님에 대한 적개심으로 변해서 예수님을 팔아넘기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돈이 필요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모욕하기 위해서 종을 사고파는 금액인 은 30냥에 예수님을 팔겠다고 작정을 한 것입니다. 그 이후에 가룟 유다 속에 마귀가 들어가매 그가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가룟 유다야말로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육체로 마치고 성령이 떠나가고 마귀가 들어온 대표적인 신약의 인물인 것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부흥사 로렌드 힐이 어느 날 길을 가다가 돼지 떼가 한 사람을 따라가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그는 호기심에 그 뒤를 따라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돼지가 모두 도살장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힐 목사님은 돼지를 이끌고 온 사람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아주 쉽고 간단합니다. 콩이 담긴 바구니를 가지고 걸으면서 콩을 조금씩 떨어뜨리면 됩니다. 그러면 돼지들이 그 콩을 주워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자신도 모르게 도살장으로 얌전하게 들어옵니다. 마귀의 수법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성도들 주위를 맴돌면서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라는 콩을 떨어뜨립니다. 경계하지 않고 주워 먹는 사람은 파멸로 끌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에밀졸라는 “쾌락은 가장 완전하게 인간을 파멸시킨다”고 말했습니다.

2. 우리 주위를 항상 맴돌고 있는 마귀
마귀는 항상 우리 주위를 맴돌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잊지 말아야 됩니다.
베드로는 ‘경성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고 말했습니다. 사울 왕의 문제도 마귀의 유혹을 대적하지 않았습니다. 가룟 유다도 마귀가 유혹할 때 사단아 물러가라! 대적을 안했습니다. 마귀의 말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따라간 것이 문제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조차도 육체의 일로 시험 당했지만 예수님은 단호하게 대적했습니다.
사단은 육체의 정욕을 가지고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40주 40야 금식했으니 얼마나 주리겠습니까? 그때 사단이 와서 하나님의 아들의 권능으로 구복부터 채우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4장 3절에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사단이 얘기한 것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아들이 권능을 사용해서 비정상적으로 돌이라도 떡을 만들어 구복부터 채우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순순히 그 말 들었습니까? 아닙니다. 단호하게 대적했습니다.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대적했습니다.
그 다음 안목의 정욕으로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권능으로 기적을 행하여 명예를 얻으라’
마태복음 4장 5절과 6절에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하였으되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 말대로 순순히 높은 꼭대기에서 뛰어 내렸습니까? 아닙니다. 단호하게 대적했습니다.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이번에는 마귀가 이 세상의 자랑을 가지고서 예수님을 유혹했습니다. ‘나에게 절하면 세상 부귀, 영화, 권력을 다 주겠다’
사람들이 와서 제게 묻습니다. “예수 안 믿는 사람이 왜 세상 부귀, 영화, 권세를 다 얻습니까? 예수를 믿지 않고 우상을 섬기는 나라가 어떻게 경제대국이 될 수 있습니까?” 마귀는 세상 임금이라 세상의 부귀, 영화, 공명을 줍니다. 마귀를 따라가서 절하면 세상 부귀, 영화, 공명을 주되 대가로 영혼을 바쳐야 되는 것입니다. 마귀에게 영혼을 바치면 세상 부귀, 영화, 공명을 주되 영원한 지옥불로 끌고 내려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귀, 영화, 공명을 영혼과 바꾸는 것입니다. 절대로 마귀가 공짜로 세상 부귀, 영화, 공명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예수님을 시험한 것도 그것입니다. “네 영혼을 내게 맡겨라! 나에게 엎드려 절하라! 그러면 부귀, 영화, 공명을 주겠다” 사울도 거기에 굴복했고, 가룟 유다도 굴복했지만 예수님은 단호하게 대결하셨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대도 조 씨가 당한 시험도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님과 다른 것은 조 씨는 마귀를 대적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가 예수를 믿고 거듭났지만 신앙이 아직 미숙해서 마귀로부터 시험을 당할 때 대적을 안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저가 너를 피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대적은 해야 되는 것입니다.
마귀는 조 씨에게 육신의 정욕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야∼ 쉽게 돈 버는 것 알지 않느냐. 애써서 돈 벌 것 무엇이냐? 네가 담만 뛰어 넘으면 하루 저녁에도 수억씩 손에 쥐지 않았느냐? 지금도 돈이 필요하지? 담을 뛰어 넘어라!’ 그가 마귀를 대적했으면 그것을 이겼을 것입니다. 어떻게 대적합니까? ‘마귀야 기록 하였으되 도적질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그랬더라면 그 마귀의 시험은 이기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 씨는 그것에 대적하지 않고 마귀의 말을 듣고서 담을 뛰어 넘은 것입니다. 쉽게 돈을 벌려고 한 것입니다. 사람이 쉽게 돈 버는 것에 물이 들면 좀처럼 빠져 나오지 못합니다.
바로 조 씨가 빠진 유혹이 그것입니다. 그는 또 안목의 정욕에 빠졌습니다. 즉, 교만입니다. 절도전문가이니 문제가 없다고 마귀가 말합니다. “너는 절도 전문가 아니냐? 너 벼락같이 담을 뛰어넘고 창문을 털고 들어가서 훔친 과거 있지 않느냐? 너는 전문가 아니냐?” 마귀가 꾀니까 자기도취에 빠져서 “그렇지! 나는 절도전문가잖아. 내 기술을 당할 자가 누구냐?” 그리고 마귀는 이생의 자랑으로 꾀었습니다. ‘야∼ 너는 그래도 대도가 아닌가! 너는 의적이라고 사람들이 부르고 홍길동 같은 사람 아닌가! 너는 보통사람 아니다! 너는 대도다! 너 굉장한 사람이다! 너는 영웅이야, 영웅!’ 정말 우습기 짝이 없는 마귀의 이론에 우쭐했습니다. ‘그렇지∼ 나는 영웅이지. 나는 온 천하가 다 아는 대도야! 의적이야! 현대판 홍길동이야’ 그런 착각에 빠져서 그는 그만 죄를 짓고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세상이 축하하고 온 교회가 박수를 치고 교회 교회마다 다니면서 간증을 하고 성령의 은혜가운데 있던 그가 마귀의 시험에 빠져서 육체로 마치고 만 것입니다. 이 사람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다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겠냐고 탄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2장 19절로 22절에 “저희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기는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니라 만일 저희가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저희에게 나으니라 참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저희에게 응하였도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개가 토한 것을 가서 다시 먹고 있습니다. 돼지가 수렁에서 나와서 씻었다가 다시 수렁으로 기어 들어갑니다. 이러한 일들이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경계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내게 전화도 하고 물었습니다. “왜 조 씨가 타락할 수 있습니까? 그가 구원받았다는 것은 거짓말이 아닙니까? 그가 정말 중생했습니까?” 제가 대답한 것은 “그는 정말 중생했습니다. 물론 구원도 받았습니다. 성령으로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마귀를 대적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귀의 꾀임에 넘어가서 성령은 떠나고 마귀가 그를 점령해서 육으로 마쳤습니다”라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으로 마치는 것은 너무나 비극적인 것입니다.

3. 마귀의 시험을 이기기 위하여
우리가 마귀의 시험을 이기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될까요?
율법과 계명의 철책을 넘지 말아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믿고 구원받은 우리들이 보호를 받기 위해서 율법과 계명이란 철책을 주었습니다. 산길에 위태로운 절벽에는 철책을 쳐놓았습니다. 철책을 넘어가면 물에 빠져 죽기 때문에 보호하기 위해서 철책을 쳐놓았기 때문에 철책을 무시하거나 뛰어 넘으면 안 됩니다. 우리 신앙생활에 하나님이 철책을 주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율법이요, 계명인 것입니다. 율법이요, 계명의 철책을 무시하거나 뛰어 넘으면 우리는 크게 상처를 입거나 마귀의 밥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를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동산의 모든 실과는 다 먹되 선악을 아는 실과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너희가 반드시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율법이요, 계명입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고 철책을 쳐놓았습니다. 이것을 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이 철책을 무시해버리고 뛰어 넘었습니다. 마귀가 ‘이를 먹는 날에는 네 눈이 밝아 너도 하나님처럼 된다’고 하니까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의 철책을 뛰어넘고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끌려서 그는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에 철책을 무시하지 말고 뛰어 넘지 않았으면 보호를 받았을 것인데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을 무시했기 때문에 아담과 하와는 타락하고 만 것입니다.
시편 89편 31절로 32절은 “내 율례를 파하며 내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면 내가 지팡이로 저희 범과를 다스리며 채찍으로 저희 죄악을 징책 하리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항상 말씀을 듣고 읽고 기도하여 영적으로 소생하고 성령님과 교통하여 육체의 소욕을 대적해야 되는 것입니다. 말씀 읽고, 기도하고, 성령 충만하여 신령한 생활을 하면 육체를 통해서 오는 시험을 대적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주는 데로 다 넙죽넙죽 받아먹어서는 안 됩니다. 마귀가 가져오는 것은 대적해야 합니다.
요한일서 2장 14절에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시고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고 했습니다.
말씀이 마음속에 있고 성령이 충만하고 흉악한 자를 대적하면 우리가 반드시 이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적막의 섬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 뱃사람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적막의 섬에서 들려오는 요정의 노래 소리였습니다. 선원들이 밤중에 배를 타고 이 섬을 지나가면 사람의 간장을 녹일 듯한 요정의 애절한 노래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 노래 소리에 귀를 가만히 귀울이던 뱃사공들은 모두다 한 사람 두 사람씩 그 요정에게 가기 위해서 물에 뛰어 들어갑니다. 그래서 빠져 죽고 아침이 되면 빈 배만 물에 둥실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적막의 섬을 지나갈 수 있는 배가 없었는데 꼭 배 한척은 적막의 섬을 지나다니면서도 희생자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그 비결을 묻자 선장은 껄껄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비결은 간단합니다. 우리는 요정의 노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그보다 더 큰 소리로 우리 노래를 부릅니다. 우리가 노래를 하도 크게 부르기 때문에 그것이 우리 귀를 울려서 요정의 노래 소리가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물에 뛰어 들어가지 않고 무사히 지나갑니다”
마귀는 언제나 우리 마음속에 속삭입니다. 육신의 정욕의 소리, 안목의 정욕의 소리, 이생의 자랑의 소리로 속삭입니다. ‘내말 들으면 너는 큰 쾌락을 얻을 수 있고 재미를 볼 수 있다. 이리로 오라’ 그럴 때 우리가 큰 소리로 기도하고 찬송하고 말씀을 외우면 그 마귀의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마귀의 유혹의 소리를 말씀과 기도와 찬송으로 압도해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물론 예수 안 믿는 사람은 이 목소리를 피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찬송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도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우리는 말씀 읽고, 기도하고 찬송하기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됩니다. 마귀의 유혹이 있을 수록 더 크게 기도하고 감사하고 찬양하면 마귀의 모든 유혹의 소리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마귀를 이기기 위해서는 성도들과 함께 교제하고 의지하며 기도하므로 도움을 받아야 됩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그것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 두 세 사람 모인 곳에 주님이 함께 있다고 합니다. 요사이는 과학이 발달되어서 인터넷을 통해서 집에서도 예배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 오면 많은 성도들이 모여서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 마치 큰 불을 지핀 것과 같습니다. 구역예배도 이와 같습니다. 내가 구역 예배 가서 함께 예배드리면 다른 사람의 신앙 때문에 내 신앙에 힘을 얻고 다른 사람 때문에 내가 보호를 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0장 23절로 25절에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열심히 모여서 서로 권면하고 기도하고 도와주라고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당에 같이 모이고 구역예배에 같이 모이고 항상 예수 믿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말씀 공부하고 기도하고 찬송하는 것은 나를 위한 것이요, 이웃을 위한 것이요, 함께 마귀를 이기고 세상을 이기고 천국으로 갈 수 있는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믿음 안에서 성도끼리 서로 교제하며 살아야 마귀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습니다. 함께 주안에 의지하며 기도하므로 서로 도와주어야 어떠한 시험도 이길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우리가 시험에 빠졌을 때는 신속히 회개하고 돌아와야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이 아닌 이상은 시험에 안 드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니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니라’ 죄를 짓지 않은 의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큰소리 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조 씨와 같이 이런 시험에 다 들 수 있습니다. 조 씨는 지금 감옥에 들어가 있지만 지금이라도 회개하면 또 하나님이 용서하고 받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를 심판하러 예수님을 보내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건지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이사야 55장 7절에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가 죄인인 것을 회개하면 하나님은 절대로 버리지 않습니다. 지옥에 가는 사람은 죄 때문에 가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지 않기 때문에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워왔다’고 회개하면 천국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죄 없다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듦으로 우리는 죄에서 벗어날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든지 조 씨와 같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의 시험에 빠져 죄를 지었더라면 즉시로 회개하고 돌아서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 내사 그 사랑의 아들 나라로 옮겨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롭게 될 수가 있습니다.
조 씨의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내 이야기입니다. 나도 언젠가 한순간에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경계하지 않으면 똑같은 마귀의 시험에 빠져 범죄 하게 됩니다. 더구나 과거 깊은 죄악의 늪에서 빠져나온 사람은 꼭 그 마귀가 인격적인 약점을 알고 찾아 유혹합니다. 옛날에 도박하던 사람, 옛날에 주먹쓰고 싸움하던 사람, 도둑질하던 사람, 음란한 사람이 그것을 씻고 나왔으나 마귀는 그 약점을 알기 때문에 또 와서 유혹을 합니다. 마귀는 꼭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마귀의 유혹을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속에 철책을 쳐야 됩니다. 마귀가 뛰어넘지 못하고 나도 뛰어오지 못하게 율법과 계명의 철책을 쳐야 되는 것입니다. ‘도적질 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네 이웃을 거짓증거 하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나귀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탐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내 마음에 율법과 계명의 철책을 쳐놓고 내가 뛰어넘어가지 않으면 마귀도 뛰어 넘어오지 못합니다. 마귀가 오면 단호하게 이 철책에 서서 대적해야 됩니다.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하였으되 도적질하지 말라 했느니라.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하였으되 간음하지 말라고 하였느니라. 기록하였으되 탐하지 말라고 하였느니라’ 대적을 하면 마귀가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을 치는 것입니다. 귀를 기울이고 들으면 안됩니다. 항상 계명을 마음 판에 새기고 자기를 돌보고 이웃을 돌보아 주며 단호하게 마귀를 대적하면 우리는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경성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고 성경에 말한 것처럼 오늘날도 마귀는 우리들을 유혹해서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율법과 계명의 철책을 뛰어넘지 말게 도와 주옵소서. 항상 신령한 은혜 속에 있고 육체의 소욕을 단호히 대적하게 도와 주옵소서. 우리가 서로서로 신앙으로 얽혀서 서로 밀어주고 도와주고 끌어주고 당겨주어서 시험에 들어 넘어지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용기 목사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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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7 꼭 닮고 싶습니다 복음 2005-04-09 275
7766 만나면 변화됩니다 복음 2005-04-09 1420
7765 땅에는 잡초가 있어야 한다 복음 2005-04-09 321
7764 땅에는 잡초가 있어야 한다 복음 2005-04-09 531
7763 소극적 안락사 복음 2005-04-09 488
7762 소극적 안락사 복음 2005-04-09 904
7761 풍랑이 주는 교훈 복음 2005-04-09 471
7760 부모님의 사랑 복음 2005-04-09 1269
7759 하나님 방식대로 경영합니다! 복음 2005-04-09 689
7758 실패를 두려워 말라 복음 2005-04-09 779
7757 부모님의 사랑 복음 2005-04-09 498
7756 며느리전서 13장 복음 2005-04-09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