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의 허위의식

운영자............... 조회 수 888 추천 수 0 2001.06.18 14:53:04
.........
지도자의 허위의식




본문 : 마태복음 23:1-12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 2:3)




어느 시대나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 시대에도 백성의 지도자의 리더십에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에게는 과연 무슨 문제가 있는지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의 백성의 지도자들은 언행이 일치하지 않았습니다.‘저희는 말 만하고 행치 아니하며’ 모든 무거운 의무를 백성들에게 지우고 자신들은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3-4절).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지도자는 신뢰를 받을 수 없습니다.우리가 만일 개혁을 주장한다면 개혁적인 삶을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전국시대의 묵자는 실천적 사회개혁가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묵자의 주장이 옳지만 현실적으로 실천하기 어렵다고 하니, 묵자는 “옳은 것을 왜 실천할 수 없느냐”고 반문했습니다.지도자는 자기 입으로 말한 정의를 실천해야 합니다.


또한 예수께서 보실 때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자기를 과시하려고 하는 허위의식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저희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여’(5절) 그들은 이마와 어깨에 성경의 경문이 들어있는 곽을 달고 다녔으며, 옷 술을 크게 달고 상석에 앉는 것과 인사 받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6-7절). 그들은 작은 업적을 선전하여 자기를 크게 보이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보시는가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어떻게 잘 보이느냐가 문제였습니다. 개혁을 주장하면서도 자기개혁은 없이 자기자랑에만 열심인 자들을 주님은 책망하셨습니다.


또 하나 예수께서 지적하신 당시 지도자들의 문제는 지배의식입니다.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8절).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지도자는 하나이니 곧 그리스도니라’(10절).이 말씀처럼 당시 그들은 랍비라고 칭함받고 지도자로 일컬어지는 것을 기뻐했습니다.


구약성경 사사기 9장에 보면 유명한 요담의 비사가 나옵니다.세겜사람들에게 아비멜렉이 왕이 되는 것을 경계한 말씀입니다. 감람나무와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는 나무들의 왕으로 옹립하려고 하나 극구 사양하였습니다. 그러나 가시나무는 쾌히 수락하고 모든 나무들에게 자기의 지배 그늘 아래 들어와 복종하라고 했습니다. 예수님 당시나 지금이나 대접받고 사람들을 지배하려는 의식이 문제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으며, 섬김을 받으러 오지 않으셨고 섬기려고 오셨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사람들을 가르치고 다스리기 전에 자기를 가르치고 다스려야 합니다. 하나님 외에 왕이 없고 예수님 외에 진정한 랍비도,지도자도 없습니다. 그러한 주님도 허리를 굽혀 섬기셨다면 하물며 우리들이 왜 허리를 굽히지 못하겠습니까?


기도 : 주님, 우리의 터무니없는 교만과 헛된 명예욕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직 하나님만 왕이시오며 오직 당신만이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나이다. 우리는 다만 허리 굽혀 형제와 자매들 속에서 섬김의 삶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기식 목사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http://jesusgospel.ce.ro,


http://je333.ce.ro, http://www.등대교회.wo.to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155 어미새는 반드시 놓아주고 운영자 2001-06-18 2130
31154 즐거운 대화 운영자 2001-06-18 1294
31153 술은 육체와 영혼을 죽인다 운영자 2001-06-18 1147
31152 바른 시각을 유지함 운영자 2001-06-18 774
31151 가족끼리 ‘신앙의 추억’ 만들자 운영자 2001-06-18 1457
31150 오직 깨어 근신하라 운영자 2001-06-18 1353
» 지도자의 허위의식 운영자 2001-06-18 888
31148 작은 관심 큰 사랑 복음 2001-06-18 1284
31147 이웃에 사랑과 관심을 복음 2001-06-18 1044
31146 비난으로부터의 휴가 운영자 2001-06-18 997
31145 경건은 왜 중요한가? 운영자 2001-06-18 896
31144 우리들의 어머니 이야기 운영자 2001-06-18 1231
31143 편견은 진리를 놓치게 합니다 운영자 2001-06-18 1192
31142 말의 위력 운영자 2001-06-18 2201
31141 양복 한 벌 4천원 운영자 2001-06-19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