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가르치는 거짓말

복음............... 조회 수 701 추천 수 0 2005.04.17 18: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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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가르치는 거짓말



"엄마한테 전화 오면 없다고 그래. 알았지?"

"아빠가 물어보면 절대 모른다고 그래. 알았지?"

일상생활에서 부모가 정직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 주는 사례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별 생각 없이 어린 자녀들에게 하는 말이 결국 거짓말을 가르치는 것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인생 최초의 위증僞證)모델이 부모가 아닌가? 지난해 청소년보호위원회에서 한국 가정교육 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수행한 연구에 의하면 중학생들의 15%가 '아버지가 정직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청소년들 중 많은 수가 부모의 모습에서 정직이 아닌 거짓을 보았으며, 일상생활에서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부모의 모습을 본 것이다.

선현들은 민족의 앞날을 밝게 하기 위해 우리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이 바로 정직이라고 가르쳤다. 민족지도자 도산 안창호 선생은 거짓말하지 말라고 말했고, 외솔 최현배 선생은 '민족 갱생의 길'에서 거짓말하지 말고 우악스러움을 버리라고 호소했다. 어린아이들에게 정직을 가르치는 일이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데 얼마나 중요한 일이며, 이를 이루는 최선의 방도는 바로 우리 어른들이 정직한 모습을 보여 주는 길뿐이다.



정직한 자의 기쁨



한동대에 입학하여 무감독 양심시험에 처음 임했던 어느 신입생의 일기.

"오늘 일생 일대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 말로만 듣던 무감독 양심시험...너무나도 충격이었다. 전산학 개론, 시험 시작 즈음에 교수님께서 들어오셨고 시험지를 나눠주시고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셨다. 그리고...'여러분은 두가지 시험을 치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는 전산학 개론이고 다른 하나는 양심시험입니다. 최선을 다하시고 다 치른 학생은 교탁에 놓고 나가시면 됩니다. 제일 마지막 학생이 연구실로 시험지를 가져다 주세요.' 이렇게 말씀하시고 그냥 강의실 밖으로 나가시는 것이 아닌가. 모두들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시험을 치르고 한명씩 교실을 빠져나갔다. 오늘따라 강의실의 너무나도 깨끗한 벽과 책상이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내 자신이 한동인(한동대학교)이라는 사실이. 내 자신과의 약속, 그리고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게 자랑스럽다."



속이지 말라



오래 전 음악과는 전혀 무관한 남자가 속임수를 써서 중국 황제의 악단에 들어갔다. 연습이나 연주가 있을 때마다 그는 피리를 입술에 대고 부는 시늉을 했다. 물론 소리는 전혀 나지 않았다. 그는 준수한 국록을 받으며 편안한 삶을 즐겼다. 그러던 어느 날 황제가 연주가마다 돌아가며 독주를 청했다. 피리 부는 남자는 눈앞이 캄캄했다. 이제 와서 피리를 배우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모자랐다. 꾀병도 부려보았지만 궁궐의사는 속지 않았다. 독주가 있던 날 이 사기꾼은 독약을 먹고 자살했다.

이 사람의 자살을 설명하던 말이 후에 영어에서 "그 사람은 책임 직면을 거부했다"(He refused to face the music)는 표현으로 굳어졌다고 한다. 거짓의 치료책은 단순하다. 책임에 직면하는 것이다. 진실을 말하는 것이다. 당신은 지금 진실을 말해야 할까 말까 고민하며 달레마에 빠져있는가? 그 순간 물어야 할 질문은 이것이다. 하나님은 나의 거짓을 복주실까? 거짓을 미워하시는 그분이 거짓을 바탕으로 한 전략에 복주실까? 하나님이 속이는 자를 도와주러 오실까? 나도 그러시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당신의 마음을 점검하라. 냉정하게 자문해보라. 나의 관계에는 정직이 선명히 드러나는가? 당신은 진실을 말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오늘부터 시작하라. 내일까지 기다리지 말라. 오늘의 잔물결이 내일의 파도가 되고 내년의 홍수가 된다. 오늘 시작하라.



참되게 사는 사람



자기가 존중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

그것을 위하여 죽어도 좋은, 그런 목적을 발견한 사람,

어려운 시대에 그를 붙들어 주는 신앙을 소유한 사람,

무엇을 하여 먹고 살아가야 하느냐를 생각지 않고 위대한 생의 목적을 가진 사람,

고독한 시간에도 항상 그를 지켜 주는 위대한 사상을 가진 사람

이런 사람은 참되게 사는 사람이다.



어느 미식 축구 선수의 진실한 고백



1940년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노트르담' 미식 축구팀의 센터 포지션을 맡고 있는 프랭크 사만스키라고 하는 축구 선수가 어떤 민사 소송에 연루되어 증인으로 법정에서야 했습니다. 판사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노트르담 미식 축구 팀의 선수로 출전한 일이 있습니까?" "예, 있습니다."하고 사만스키가 대답했습니다. "포지션은?" "센터입니다." 그는 자랑스럽게 대답했습니다. 재판장은 지긋하게 좀 비웃는 듯한 표정으로 물었습니다. "그래요? 그럼 당신은 스스로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각춘 센터라고 생각합니까?" 이 청년은 잠깐 사이를 두었다가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역대 센터들 중 가장 뛰어난 센터라고 생각합니다." 방청객들은 적이 놀랐습니다. 그 자리에 와 있던 노트르담 축구 팀 감독은 더 놀랐습니다. '저 친구가 평소에는 아주 겸손하여 언제나 스스로를 낮추는 사람이었는데 어떻게 이 자리에서는 제가 최고의 센터라고 당돌하게 말하는 거야?'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재판이 끝났습니다. 감독이 이 선수를 데리고 나가면서 "자네, 평소에는 그렇지 않더니 오늘은 어떻게 '내가 최고다'하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가?" 청년은 말합니다. "저는 재판장 앞에서 손을 들고 진실 외에는 말하지 않겠다고 선서를 했습니다. 그래서 진실을 말했을 뿐입니다."

재판정에 선 사람은 진실을 말하고 진실 외에는 말하지 않겠다고 선서를 합니다. 그리고 내가 말한 결과가 어떻게 되든지, 주위에 누가 듣고 있든지 누가 보고 있든지, 아무 것도 딴 생각을 해서는 안됩니다. 내 진술로 인하여 나한테 어떤 영향이 미칠 것인가- 이런 것을 생각하면 진실이 아닙니다. 오로지 진실 하나만 생각하고 진실만을 말해야 합니다. '나는 내가 최고의 축구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그 선수의 진실한 고백이었던 것입니다.



진실한 생활



천박함과 야비함이 활개 치는 이 세상에서 한 줄기의 희망과 같으며 영원한 생명의 줄기와 같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진실이라고 하겠습니다. 러시아의 소설가인 도스토예프스키는 말하기를 "진실한 생활로 시종일관하십시오. 그것으로 인하여 많은 적을 얻을지 모르지만 얼마 안되어서 그 적들은 모두 다 당신에게 굴복할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쇼펜하우어의 궤변에 이런 말이 있는데 하나님은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사자에게 발톱과 이빨을 주었고, 소에게 뿔을 주었고, 문어에게는 먹물을 주었고, 인간에게는 거짓말을 할 수 있는 기교를 주었다고 합니다. 인간의 삶은 순간마다 시합이요, 하루하루가 결승전과 같습니다. 잘못 살았다고 다시 살수는 없습니다.

검은 대륙의 아버지라고 불리워지던 리빙스턴은 유언으로 "아이들아! 진실하여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진실이야말로 하늘로 통하는 길이요, 사랑과 웃음과 행복을 만들어내는 최고의 재료가 아니겠습니까? 고통과 수고의 땀방울이 얼룩져야만 되는 현실 속에 뿌려진 진실의 씨앗은 아름다운 축복의 열매를 맺게 할 것입니다. 진실을 말하는 자는 가슴에 후회가 없고 진실을 바라는 자의 발걸음에는 날아갈 것 같은 힘이 솟아날 것입니다. 진실은 무거운 약속처럼 거짓은 쭉정이처럼 날아갑니다.(김동수)

기도: 내가 가난하더라도 슬기롭게 살기를 바라시는 주님, 재물이나 명예 때문에 불의와 타협하고 싶을 때 그것을 끊어 버릴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진실이 주는 잠시의 고통 때문에 영원한 자유를 않게 하소서.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 지음, 좋은땅, 각 권 값4,300원

주문: 전화: (02) 386-8660, 팩스(02)386-2961

교보문고, 영풍문고, 기독교 서점에서도 판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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