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임받는 그릇이 되자

운영자............... 조회 수 1014 추천 수 0 2001.08.28 23: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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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받는 그릇이 되자




본문: 딤후2 ~ 20





인적 자원이 적었던 과거에는 어떠한 일을 실시할 때 아무나 썼었는데 지금은 사람을 쓸 때에 골라서 쓰고 있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요즈음은 어디를 가더라도 사람이 밀리고 초만원을 이루고 있는 때입니다. 몇 년 전에 답십리 쪽에 부흥회를 인도하러 갔었는데 새벽 기도를 마치고 나오니까 십여 명의 청년들이 추운 새벽에 쭈그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알아보니 그들은 운전을 하고 싶은데 정식 운전사가


아니기 때문에 남은 택시가 있으면 얻으려고 기다리는 스페어 운전사들이었습니다. 오늘도 어디든지 쓰임받기 위하여 이 거리 저 거리로 방황하는 무리가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현대는 인적 자원이 많아서 사람의 주가가 자꾸 떨어지고 있는 형편입니다. 더군다나 요즈음 공산권의 10억 인구가 미국과 손을 잡으면서 부터 그들의 인적 자원이 쏟아져 나오니까 세계 속의 한국 인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세상은 신임 받을 곳이 점점 줄어드는 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누구에게 쓰임 받느냐가 중요합니다. 사람의 주가가 떨어진다는 것은 사람의 가치가 그만큼 없어진다는 말과 같습니다. 본문 말씀을 살펴보면 바울은 디모데에게 "집에는 은그릇 금그릇 나무 그릇이 있는데 주인이 쓰는 귀한 그릇이 별도로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집은 교회를 말하고 있고, 주인은 하나님을 말합니다. 그릇은 어떠한 그릇이든 온


전해야 쓰임을 받게 됩니다. 이 온전한 그릇이란 사람이 보기에 지·정·의를 겸비한 인격적인 인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지식적인 학문을 가진 자도 아니며 윤리와 도덕과언어가 올바른 자도 아닙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온전한 자란 다리를 절어도, 눈이 보이지 않아도, 귀가 들리지 않아도 그 속에 하나님의 형상이 있는 자를 말합니다. 창세기 9장 마지막에 보니까 노아는 포도주를 많이 먹고 하체를 드러내 놓을 만큼 취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노아를 창세기 6:8,9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요 의인이요 완전한 자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는 인간이 볼 때 불완전하고 실수 투성이일지라도 완전한 자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로마서 3:10에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고, 3:26에서도 "곧 이때에 자기의 의로움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고 했으며, 5:1에서도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말씀을 유추해 볼 때 우리가 온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속에 하나님의 영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인정을 받은 것뿐입니다. 그런데, 사단이 유혹하여 인간을 파괴시켰습니다. 파괴된 금 그릇이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까? 그릇은 온전해야 쓰임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도 온전한 자를 쓰십니다. 다시 말하면 온전한 자는 하나님의 의가 있는 자,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 그리스도의 형상이 그 안에 있는 자를 말합니다. 인간에게 쓰임 받은 자는 일당과 월급부터 계산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쓰임 받는 자는 다음과 같이 해야 합니다.




1. 자기를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책망들을 일이 없어야 합니다. 이 말의 뜻은 정결 그 자체를 말하며, 어떤 부정이나 불결한 것, 또한 불의한 것으로부터 구별된 상태입니다.




2. 진리를 옳게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딤후 2:15)


말세에는 거짓 교훈과 거짓 선지자들의 유혹이 많으므로 예배에 빠지지 말고 참여하여 말씀을 잘 듣고 성경 공부도 열심히 하여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해야 될 줄 믿습니다.




3. 주님의 고난에 동참할 줄 알아야 합니다.(딤후 2:3)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있어서는 사사로운 개인의 일에 얽매여서는 안됩니다. 주의 일을 하다 보면 가정의 일이 걸릴 때가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생활은 얽매여도 사명만은 얽매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중에는 몇 년 동안 지역장으로 구역장으로 교회의 여러 곳에서 봉사하며 수고하신 분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들이 모두 인간의 칭찬을 받으려고 했다면 일할 수 없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열심을 내어 교회 일을 좀 하면 손가락 질을 받고 간섭도 많은 곳이 교회입니다. 그러나 디모데후서 2:4 이하 말씀처럼 군사로 다니는 자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어떠한 모욕과 조롱도 참고 견디어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4. 적은 일에 충성하는 자이어야 합니다.


요한은 계시록 3:8에서 빌라델비아 교회에 대하여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라고 칭찬했습니다. 마태복음 25:21, 23에서도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이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을 때 그 주인이 적은 일에 충성했다고 칭찬하며 더 큰 일을 맡기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많은 그릇들이 있습니다.밥상에 올라온 작은 종지에서부터 세탁할 때 쓰는 큰 그릇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그릇이 있는가 하면, 강대상을 빛내 주는 꽃꽂이를 담는 귀한 그릇이 있고 쓰레기를 담은 천한 그릇도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바울은 그의 일생을 질그릇으로 시작했다가 금그릇으로 마친 셈이 되고, 반대로 유다는 금그릇으로 시작되었다가 질그릇으로 그 인생을 마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기관이 많다 보니까 직분을 맡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러므로 직분 맡은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일군으로 하나님께 쓰임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인 우리를 모두 쓰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이 쓰임 받을 만한 자격과 준비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데 앞장서야 될 줄 믿습니다. 정말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사는 날 동안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 수고하는 것도 중요하시만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일군이 되어 상급도 받고 영육이 강건해지는 축복도 받아야겠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일군을 찾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으로부터 쓰임 받기 위한 그릇으로 준비되어 있습니까? 2000년대에는 교사로, 성가대로, 구역장으로, 지역장으로 그 외에 교회의 많은 봉사자들이 자원하는 심령으로 일할 때에 모두 귀한 그릇으로 쓰임받게 되리라 믿습니다.


/김충기 목사




성경의 인물


성경에 나오는 왕에서 노예, 예언자, 거짓 선지자에 이르기까지 약 400명의 인물들을 정렬하고, 관계 성구, 배경해설,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되새기도록 구성한 인물 백과사전. 믿음의 선배들이 어떻게 위대한 삶을 살고,


투쟁하고, 실패하고 성취하며 살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부록: 성경에 나오는 전 인물<약2500명> 수록)


한 태 완 목사 著, 좋은 땅, (전화:386-8660), 정가 40,000원


http://je333.ce.ro


http://truthway.ce.ro, http://allcome.c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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