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다루시는 하나님의 방법

한승지............... 조회 수 629 추천 수 0 2003.06.29 17: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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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다루시는 하나님의 방법



본문: 예레미야 50장 17-32절



오늘 본문도 계속해서 바벨론의 심판이 예언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17-20절 말씀에서는 이스라엘이 흩어진 양으로 묘사되어 있고, 한때 앗수르와 바벨론에 의해 먹히고 뼈가 꺾였는데,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앗수르와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이스라엘을 다시 그 목장으로 돌아오게 한다는 예언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배우게 되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특별히 죄를 다루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이 죄를 다루시는 가장 기초 원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죄는 미워하시되 죄인은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원리를 우리가 잘 적용하여 살면 우리도 보다 성공적인 인생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왜 이스라엘을 바벨론의 손에 허락하십니까? 이스라엘의 죄를 처리하기 위한 목적 있는 고난입니다. 그리고 죄를 처리하는 목적을 달성한 후에 하나님은 틀림없이 회복의 역사를 허락하십니다. 19절 말씀을 보십시오. "이스라엘을 다시 그 목장으로 돌아오게 하리니..."

우리는 우리의 죄를 처리하려는 하나님의 손길이 때로 우리에게 아프게 여겨질지라도 그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고난이 없어도 죄가 그대로 있으면 마음의 평안은 없습니다. 그러나 고난을 통해 죄를 처리하면 마음이 평안합니다. 그처럼 고난이 있어도 죄를 처리하고 성결하게 될 수만 있다면 그야말로 크게 수지맞는 영적인 장사가 아니겠습니까?

우리들은 육신이 편한 것을 더 원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죄의 문제를 처리하는 것을 더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몸의 편안함보다 마음의 평안함을 주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죄의 문제를 처리하는 것이 절대적인 문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끔 고난을 통해서 그 문제를 처리하십니다.

그러므로 역경을 통해 죄를 처리하려는 하나님의 방법을 신뢰해야 합니다. 절대 우리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역경을 허락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환경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의 상태입니다. 처리해야 할 것이 처리된 우리의 마음의 상태! 여기에서 우리는 진정한 만족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것이 없이 육신적인 성취만으로는 절대 만족이 없습니다.

19절 말씀 하반부를 보십시오.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태가 어떠합니까?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먹을 것이며." 회복된 땅에서 먹는다는 말입니다. "그 마음이 에브라임과 길르앗 산에서 만족하리라." 회복된 땅에서 진정한 만족이 있다는 말입니다.

왜 그러한 만족이 있습니까? 바벨론 포로 생활을 통해서 한가지 심각한 죄를 처리했기 때문입니다. 그 죄는 바로 하나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긴 죄입니다. 역사적으로 바벨론 포로 생활 이후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다른 신들을 섬기는 폐습이 사라졌습니다. 그 이후부터 유일신앙의 온전히 확립되었습니다.

20절 말씀 보십시오. 하나님이 바벨론의 역경을 허락한 목적을 분명히 깨닫게 됩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날 그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지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지라도 발견치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나의 남긴 자를 사할 것임이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로 바벨론의 역경을 허락한 것은 이스라엘이 죄가 없는 백성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를 미워한 것이지 이스라엘을 미워한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가지 삶의 원리를 배웁니다. 죄는 미워하되 죄인은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 말은 원수의 죄악을 사랑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원수를 사랑하다가 원수의 죄악까지 사랑하는 모습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항상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영적 전쟁에서 항상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절대로 그 사람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절대로 그 사람의 인격과 그 사람의 본질과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죄악과 싸우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믿음 생활을 하고 영적 전쟁을 하는 중에서도 인간 존중의 정신인 휴머니즘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진짜 전쟁 중에도 휴머니즘이 있습니다. 한참 전쟁하다가 저쪽에서 항복하고 나오면 절대 총을 쏘지 않습니다. 정상적인 군인들은 항복한 포로를 절대 죽이지 않습니다. 식사 때가 되면 포로에게도 예외 없이 음식을 나누어줍니다. 왜 그렇습니까? 죄악된 것, 바르지 못한 것과 싸우는 것이지 그 사람과 싸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쟁의 목적은 사람을 죽이자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원리는 영적 전쟁을 하는 우리에게도 적용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서 영적 전쟁을 수행할 때 절대로 사람 자체를 미워해서는 안됩니다. 다만 그의 죄악, 그의 그릇된 그것을 미워할 뿐입니다. 그런 자세로 살게 되면 결국 회복의 역사는 반드시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성인(聖人)이 아니기 때문에 싸움도 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싸울 때에도 꼭 회복의 여지를 남겨 두고 싸우십시오. 그것을 위해 죄는 미워하되 죄인은 사랑하는 이 하나님의 원리를 꼭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영적 싸움은 소득이 있는 싸움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보면 소득이 없는 싸움이 많습니다. 승리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는 싸움만 난무하고 있습니다. 온통 상처투성이의 패자들뿐입니다.

싸워서 승리한 것 같은데 순간적으로만 그렇습니다. 며칠이 지나 보면 이긴 사람, 진 사람 모두 패자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영적 싸움을 원리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죄는 미워하되 죄인은 사랑하는 영적 휴머니즘의 원리! 항상 이 원리를 잊지 말고 영적 전쟁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영적 전쟁을 통해서 얻는 것이 있게 됩니다.

여러분! 항상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고 모든 생의 장면에는 하나님의 선한 목적이 있음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말세에 영적 전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이때 모든 영적 전쟁을 무엇인가 얻을 수 있는 소득이 있는 전쟁으로 만들어 가십시오. 그런 영적 지각이 있는 삶을 통해서 생의 어느 한 시간이라도, 어느 한 장면이라도 소중하게, 그리고 창조적으로 만들어 가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이한규 목사(분당 샛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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