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를 통해 배울 교훈

운영자............... 조회 수 744 추천 수 0 2004.06.03 18: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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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를 통해 배울 교훈

본문: 마16:18- 19

베드로라는 이름의 뜻은 반석이라는 의미이며 본명은 시몬입니다. 수리아 어로 게바라고 예수님께서 개칭하셨습니다. 게바를 번역하면 베드로입니다.
벳새다인 요나의 아들이요, 안드레의 형입니다.(눅5:1-11) 갈릴리 해변에서 어부일을 하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가족과 생업을 버리고 주님을 따라 12제자 중 한 사람이 되었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부활 후 40일간에 11차례 나타나시는 중 베드로는 7차례나 만났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는 중 가롯 유다 후임을 택하는 일을 주장했으며 오순절에 성령을 받은 후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 성령님께서 강림, 주님의 몸된 교회가 탄생했습니다. 이때 베드로는 “내 양을 먹이라”는 예수님의 직접적인 명령에 근거하여 수석 제자로서 초대 교회를 이끌었습니다. 교회는 베드로를 기둥으로 여겼고 베드로는 교회의 기둥답게 초대 교회를 든든히 지탱했습니다. 네로의 박해 때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혀 순교할 때까지 베드로는 갈릴리 어부 시절 단련된 억센 손길로 교회를 굳게 붙든 교회의 반석이었습니다. 복음의 그물로 숱한 사람들을 낚아 올린 하나님의 큰 어부였습니다.
하루 삼천 신자를 얻고 기사와 이적을 많이 나타내고 신도들이 유무상통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떡을 떼고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행1:12-2:). 그리고 성전 미문에 나서면서 앉은뱅이 된 자를 고치기도 하였습니다(행3:1-7). 초대교회의 지도자로서 베드로 전. 후서의 서신을 남기는 등 그의 행적과 공로가 지대합니다.(요1:41-44, 마10:2, 마17:1, 막5:37)
세상만사에는 성공과 실패가 있는 것과 같이, 신앙생활에도 성공자가 있고 실패자가 있는 것입니다. 시몬 베드로는 불학 무식한 갈릴리 바다의 어부로서 주님의 특별은총을 받고 수제자로서 영광스러운 주님의 가르침을 받았고 수많은 기사와 여러 가지 이적들을 직접 목격하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던 제자였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하는 신앙고백으로 칭찬을 받은 바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도 우리와 같은 연약한 인간인지라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주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하여 한때는 신앙의 성공자가 일시에 실패자가 되는 아픔을 맛보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베드로가 실패하게 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첫째는, 자기과신이었습니다. 신앙인에게 있어서 가장 위험한 일은 자기과신입니다. 자기를 지나치게 과신하는 것은 신앙인으로서 금물입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는 말하기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항상 두렵고 떨림으로 받은 구원을 성취하도록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 "이만하면 됐다"고 할 때에 넘어지는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과신하였기 때문에 겟세마네에서 기도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기도하지 아니하고 졸기만 하였습니다. 기도의 준비가 없었던 그에게 갑자기 위험이 닥치니까 칼을 뽑아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치게 되는 혈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자기과신으로 아무런 마음의 준비도 없이 예수님을 따라가던 베드로는 비자(계집종) 앞에서도 주님을 변호할 만한 힘이 없어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블레셋의 골리앗은 자기의 힘만 과신하다가 실패하지만, 다윗은 자기의 무능함과 부족을 알고 여호와를 신뢰하므로 승리하였던 것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참으로 우리는 자기를 과신하지 말고 성령의 도우심을 요청할 때 신앙에서 낙오되지 않고 성공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과신하면 안 된다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베드로는 자신을 다른 사람과는 다른 존재로 생각하는 우월감을 가졌을 때가 많았음을 성경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 주님을 버릴찌라도 나는 주님을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베드로의 이야기 중에 등장하는 말 중에 [나] 라고 하는 말이 문제입니다. 다른 사람에 비해서 자신은 다르다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자세는 영적으로 볼 때 가장 사탄이 이용하기 쉬운 자리에 자신을 노출시키는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의 자세에서도 바로 그러한 생각 때문에 결국 예수님을 받아 드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들의 기도에도 나는 저 세리들과 같지 아니합니다.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드러내기를 좋아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자세는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은 것 같으나 실제로는 은혜를 잃어 가는 것입니다. 가상 임신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아니면서도 꼭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가상 충성자들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충성하는 자 같은데 주님 앞에 설 때에는 아무것도 없는 성도인 것입니다. 베드로가 다른 제자들 보다 낫다고 생각했을 때는 실제로 다른 제자들보다 나은 것이 전혀 없었을 때였습니다. 시험이란 대체로 여기서부터 출발합니다. 다른 사람들 보다 내가 더 낫다는 생각이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성경은 다른 사람이 죄를 지을 때 나도 그러한 죄를 지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더 조심하고 경성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성경 속에는 자신을 믿고 있을 때가 항상 넘어짐의 시기였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둘째, 멀찌감치 따라갔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한때 장담하기를 주와 같이 옥에도, 죽는 데도 가겠다고 장담하였으나 정작 주님을 위해서 나서야 할 때는 멀찍이 주를 따라갔다는 데 실패의 원인이 있었습니다. 목자와 멀어진 양떼는 길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남편과 아내 사이가 멀어지면 생이별 할 수밖에 없는 것이요, 태양에서 지구가 멀어질 때에는 추운 겨울이 되는 것과 같이, 주님과 멀어진 신자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내 믿음이 지금 기도생활과 멀어지지는 않았는가? 교회출석이 줄어지지 않았는가? 말씀을 가까이 하고 있는가? 봉사와 충성과 감사가 멀어지지는 않았는가? 수시로 점검하여 봅시다.
셋째, 시험은 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베드로가 주님을 모른다고 한 환경은 이러한 것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우선 베드로는 빌라도의 법정이 아닌 가야바의 집에서 주님을 모른다고 했던 것입니다. 가야바의 법정은 사형을 집행하는 곳이 아닙니다. 재판은 결국 빌라도의 법정에서 최후의 판결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즉 베드로는 이미 마음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야바의 집에서 주님을 부인했던 것입니다. 또 칼을 든 군인이 베드로를 붙잡고 위협을 했더라면 베드로가 본능적으로 두려워서 예수님을 모른다고 할 수도 있음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에게 질문한 사람은 계집아이였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맹세하고 심지어 저주까지 하면서 예수님을 모른다고 했던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베드로는 이미 마음으로 주님을 모른 채 하기로 생각하고 가야바의 집에 들어갔던 것입니다. 이것은 그 후 그가 변화를 받아 공회 앞에 서서 내가 너희 말 듣는 것이 옳은 가 하나님 말씀 듣는 것이 옳은가 결단하라 우리가 보고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노라 한 것을 비교하여 보면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때 베드로는 헤롯에게 체포되어 다음날 사형에 처해 질찌도 모르는 그 밤에 옥중에서 수족이 결박되고 보초들이 지키는 가운데서도 깊이 잠들어서 천사가 옆구리를 칠 때 비로써 깨어났던 그 담대성과 비교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주님을 위해 죽을 것도 각오 할 때에 환경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성경에 많은 신앙인들이 넘어지는 것은 환경 때문이 아니었고 신앙이 없었기 때문이며 신앙 승리의 모든 요소도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그 믿음이 승리케 한 것입니다.
넷째, 불신자와 멍에를 같이 할 때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멀찌감치 따라와서 악당들의 무리와 불을 쪼이는 불신자와 멍에를 같이 하였습니다. 성도는 세상에서 구별된 무리요, 거룩한 무리입니다. 세상의 빛이요, 소금입니다. 교회에서는 신자요 교회밖에 나가면 불신자와 다름없는 세속주의나 자유주의로 사는 것을 주님은 원치 아니하십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실패자로 끝나지 않고 다시 일어났습니다. 그는 승리하였습니다.
베드로의 승리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주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 슬피 울고 통회 자복함으로 신앙을 회복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순수한 사람이었습니다. 베드로가 무식하고 충동적이었지만 일반 사람과 달리 무척 순수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이기려면 머리는 만수가 되어야 하지만 마음은 단순해야 합니다. ‘오직 예수’라고 하면 무식하게 보이는가요? 바울이 무식해서 오직 예수라고 한 것이 아니라 배운 사람으로서 “내가 그리스도와 십자가 외에는 말하지 아니하겠다”고 했습니다. 바울이 많은 경험을 해본 결과 그리스도가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베드로는 체질적으로 순수한 사람이라고 하면 바울을 논리적이면서도 순수한 사람이었습니다.
둘째는, 오순절에 성령충만함으로 승리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성령을 받고 능력을 행하며 성전 문 앞에서 앉은뱅이를 고치고(행3:3-8), 욥바에서는 다비다의 죽은 것을 다시 살리는 등(행9:32-43) 많은 기적을 나타내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이방인 고넬료에게 말씀을 전하며(행10:1-43), 복음전파에 힘쓴 유대인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A.D. 60년경 네로의 기독교 박해시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혀 순교했다고 전해집니다. 베드로의 생애를 다시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저는 기독교의 자취가 흠뻑 배어있는 유럽의 도시들을 여행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도시마다 빠지지 않고 찾을 수 있는 것이 베드로의 이름을 딴 대성당이나 교회였습니다. 베드로가 유럽의 기독교 세계를 형성하는데 얼마나 많은 공헌을 했는지 가늠할 수 있는 흔적입니다 신약성서의 인물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동을 했고 지금까지 그 영향력을 느낄 수 있는 인물로 바울과 베드로를 꼽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바울은 그 출신이나 교육, 선교활동이나 신학적인 공헌에 있어서 보통 사람과는 거리가 먼 특이한 측면이 많습니다. 반면 베드로는 기독교인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하나의 거울입니다. 이 거울을 보고 우리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며 또 우리가 어떤 사람이 돼야 하는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베드로의 역사적 행적에 대한 기록은 많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독교가 누룩과 겨자씨로 온 천하를 변혁시킨 데에는 베드로의 공헌이 컸다는 점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그의 체취와 흔적이 뚜렷이 각인돼 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갈릴리의 어부였습니다. 예루살렘의 유대 지도층이 베드로를 “본시 무식한 보통 사람”(행 4:13절)으로 평가할 정도로 별 볼일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3년 뒤 유대인의 명절인 오순절에는 당시 사회의 종교·정치·사회중심지였던 예루살렘 성전에서 집권 세력들의 주요 시찰 인물이 된 영향력 있는 ‘예수쟁이’가 돼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세계의 중심부였던 로마에까지 그 발자취를 깊이 남겼고 초대교회로 시작된 기독교의 역사를 대표하는 인물이 됐습니다 복음서에 나타난 베드로의 행동은 좌충우돌의 연속입니다. 제자들의 대변인을 자처하면서 불쑥 나서서 질문을 하기도 하고 앞뒤 가리지 않고 바다에 뛰어드는가 하면 예수께 십자가를 지지 말라고 간곡히 만류하다가 사탄이라는 꾸중까지 듣고 겟세마네 동산에서는 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단칼로 베어버리기까지 합니다. 야고보 요한과 더불어 삼총사를 이뤄 예수를 가까이 모시며 제자들을 대표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고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다”는 역사적인 신앙고백을 해 ‘반석’이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가야바의 집 뜰에서는 계집종이 두려워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다가 닭이 울자 통곡하며 참회했습니다 이렇게 자기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나서야 할 때와 나서지 말아야 할 때를 가리지 못하는 인격과 자질을 가진 사람이 바로 자연인 시몬 베드로였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제자에게 배신을 당하고 십자가에 달려 죽은 예수는 실패한 베드로, 낙망한 베드로를 찾아오셨습니다. 요한은 이 장면을 진한 감동으로 재현시켜 놓고 있습니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치라” 디베랴 바닷가의 이 장면은 십자가에 달리시고 죽으신 후 부활하신 주 그리스도가 베드로를 진정으로 훈련시키는 첫 걸음이었습니다.베드로는 자신의 죄인됨을 철저히 깨달았습니다. 첫 부름을 받았을 때도 “주여 나는 죄인이로소이다”고 했고 두 번째에도 자신의 잘못을 고백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와 40일동안 동행하면서 베드로는 진정한 제자로 변화됐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한 뒤 다락방에 모인 제자들의 대표가 된 베드로는 오순절 성령을 체험한 뒤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주님의 위임 명령을 당당히 수행했고 하루에 3000명을 인도하는 카리스마를 지닌 지도자로서 초대 기독교 공동체의 기초를 놓았습니다. 그는 아그리파1세의 핍박(행 12)이 본격적으로 진행돼 예수님의 동생 의인 야고보가 그를 대신해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력을 이어받기까지 초대교회의 기둥이었습니다 사실 이방인 선교를 맨 처음 시작한 제자는 베드로였습니다. 사도행전 10장에서 백부장 고넬료의 가정을 성령으로 변화시킨 베드로는 최초의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바울의 율법 없는 구원론과 바리새파의 율법적 구원론이 심각한 갈등을 빚을 때 고넬료 선교의 체험을 바탕으로 이방인 선교의 장벽을 제거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합니다. 베드로는 예루살렘을 떠나 선교사로도 활약했습니다(고전 9:5). 지중해 연안 지역과 지금의 터키 북동지역이 주무대였습니다. 54년 클라우디우스1세가 죽은 이후 로마로 가서 선교활동을 합니다. 마가복음은 당시 베드로의 설교와 증언을 통역하며 비서역할을 했던 요한 마가가 베드로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기록한 것입니다. 악명 높은 네로 황제 말기에 순교를 당했는데 전승에 의하면 마지막 죽을 때에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처형당했다고 합니다. 이 장면은 영화 쿼바디스에 잘 묘사돼 있습니다. 로마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과 아피안 대로상의 사도 기념 카타콤은 베드로의 로마 행적을 역사적 사실로 증언해주고 있습니다 불끈불끈하는 성미의 야생마 같던 베드로가 초대 기독교 공동체를 이끌면서 율법에 자유한 바울과 율법에 충실한 야고보 사이의 다리를 이어주는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됐습니다. 초대교회 영지주의자들은 베드로를 기성교회를 대표하는 인물로 보고 그의 귄위를 깎아 내리려 무던히 애를 쓰기도 했지만 주의 교회는 반석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를 바탕으로 튼튼해져 갔습니다 갈릴리 호수의 한 어부가 예루살렘과 로마 언덕 위에 복음과 자유를 선포하는 등불이 된 것입니다.
우리가 베드로를 통해 배울 교훈이 무엇인가를 살펴봅시다.
1. 비록 베드로가 성격이 급하며 실수가 잦아 예수님께 책망을 받기는 했지만, 그의 그런 성격 때문에 예수님의 부르심에 곧바로 따라 나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베드로의 정열과 열심은 본받되, 급한 성격은 자제해야 하겠습니다.
2. 베드로는 최초로 신앙고백을 한 사람이었습니다. 베드로가 처음으로“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니(마 16:16) 예수님께서는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너를 이기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리스도가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고백하는 자는 쓰임을 받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이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베드로는 순교를 했습니다. 하늘 보좌에 앉으신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담대함이 있었기 때문에 법정에서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적이 없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만물과 우주와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손을 들어 축복하시면 문제는 끝난다는 것입니다.
3. 예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던 베드로가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하여 예수님을 부인하는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이렇듯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어려움을 물리치고 끝까지 예수님을 시인할 때 면류관 쓰고 천국잔치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요일4:15)
4. 베드로는 죄지은 후 자기 목숨을 끊고 말았던 가룟 유다와는 달리 진정 자기 죄를 회개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마26:75) 그러기에 '회개하고 죄사함 받으라'고 담대히 외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행3:19)
5. 베드로는 실수, 실언, 실패를 자주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적극적인 사람이었고,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실수할 때가 있을지라도 우리는 베드로처럼 적극적인 사람이 됩시다. 그리고 넘어지더라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성도가 됩시다.
6. 베드로는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것을 예언하실 때 그런 일을 하지 말라고 간하다가 책망을 받기도 하였고(마16:22), 변화산에 올라가서 장막 셋을 지어 하나는 주님에게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주고 내려가지 말고 여기서 그대로 살자고 하였습니다 (마17:4). 비록 경솔함과 실수가 있었던 제자였지만 그에겐 주님을 따르려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그리하여 후일 사도로서 훌륭히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7. 베드로는 반석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약한 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다 위를 걸어 주님에게 가다가 풍랑을 보고 무서워하기도 하였습니다.(마14:29-30) 그가 받은 이름에는 현재 그의 상태가 아니라, 그에 대한 은혜의 약속이 들어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격려와 위안이 됩니다.(살후3:3)
8.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많은 결점을 가졌고, 3번씩이나 주를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받아들여 위대한 사도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은 우리의 뿌리깊은 불성실도 바꾸어 놓으심을 볼 수 있습니다.(에레미야 애가 3:22-23)
9.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의 노련한 어부였습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갈릴리 바다를 터전으로 고기를 쫓아 살아온 삶이기에 그가 기억해낼 수 있는 생각은 온통 고기뿐이었습니다. 고기만을 추구하고 고기처럼 살아온 그였기에 아예 자신조차 고기로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의 웃음은 고기요, 그의 울음도 고기였습니다. 고기 잡는 일이라면 누구보다도 자신 있었던 노련한 갈릴리의 어부였습니다. 그 날도 낡은 배를 타고서 호수 여기저기에 부지런히 그물을 던지고 있던 베드로에게 주님은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였습니다.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순종하자 그물이 찢어지도록 고기를 많이 건지게 되었습니다.(눅5: 4- 7). 또한 그는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4: 18- 20, 막 1:17)는 말씀에 절대 순종하였습니다. 고기 낚는 어부를 그 낚아야 할 대상을‘고기’에서 ‘사람’으로 완전히 바꾸어버린 이 충격적인 도전 앞에서 베드로는 무릎 꿇고 순종합니다. 예수의 소명에 응해 사람 낚는 어부가 되기 위해 베드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좇습니다. 그리하여 예수의 열두 제자 중 언제나 선두에서는 수석 제자가 됩니다. 급한 성격 때문에 실수도 많았고, 겁약한 성격 때문에 위기 상황에서 예수를 부인하기도 했지만 베드로는 예수님을 향한 뜨거운 믿음과 열정적인 사랑을 지닌 인물이었습니다. 이런 베드로를 예수님은 끝까지 신뢰했고 언제나 사랑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우리도 베드로처럼 뜨거운 믿음과 열정적인 사랑 그리고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0. 베드로는 성령 충만을 실제로 경험한 사람이었습니다. 마가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던 중에 증거가 오면서 담대하게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물질에 시험이 와서 문제가 왔을 때도 베드로는 기도했는데 사도의 손에서 기적과 표적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면서 기도와 말씀 전하는 일에 전념해야 되겠다는 것이 베드로의 삶의 모습이었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아 부활하신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성령 충만함으로써 땅 끝까지 증인이 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베드로와 같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깨달아 담대하게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 저의 삶의 목표는 부자 되는 것이 아닙니다. 높은 벼슬이 아닙니다. 저의 삶의 목표는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고, 많은 족속으로 제자 삼아 가르치는 것입니다. 주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이 말씀을 강조하셨습니다. 예수님의 12제자가 제자를 기르고 그 제자가 또 제자를 기르고 하여 오늘날 기독교가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누구나 다 제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수천 명이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나 참 제자는 몇 명되지 않았습니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가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14:26,27)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배를 발견한 것 같아서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 그 밭을 사는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제자도의 핵심은 천국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좇을 수 있어야만 합니다. 하나교회에 오셔서 주님의 참 제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교회의 비전
1. 365일 예배드리는 교회(히10: 25, 행17:11)
오늘날 죄악이 만연한 세상에서 매일 말씀을 읽고, 듣지 않으면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매일 거울을 들여다보듯이 말씀의 거울을 통해 매일 마음을 바르고 깨끗이 하여서 예수와 복음을 위해 헌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막8:35)
2. 더불어 사는 공동체 (행2:42- 47)
하나님은 영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우리의 육신까지도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천국에 대한 소망뿐 아니라 이 세상에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하나교회는 예수님이 주인이신 예수공동체이며,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안에서 한 가족이 되고, 교회 직영 사업을 통해 청장년의 일자리 마련, 노후생활 보장 등의 꿈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는 교회(롬14: 17)
정의롭고(선행에 힘쓰고), 근심, 걱정, 두려움이 없고(기도에 힘쓰고), 기쁨과 찬송이 넘치는 교회
4. 하나님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마22:37- 39)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입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이러한 꿈과 비전이 있는 교회를 개척하고자 합니다. 연락바랍니다.

하나 교회 한 태 완 목사
전화: 016-9219-3049, 자택: (02) 959-3049
홈페이지: http://allcome.ce.ro, allcome.wo.to
이메일: jesuskorea@naver.com

성경의 인물
성경에 나오는 왕에서 노예, 예언자, 거짓 선지자에 이르기까지 약 400명의 인물들을 정렬하고, 관계 성구, 배경해설,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되새기도록 구성한 인물 백과사전. 믿음의 선배들이 어떻게 위대한 삶을 살고, 투쟁하고, 실패하고 성취하며 살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부록: 성경에 나오는 전 인물<약2500명> 수록)
한 태 완 목사 著, 좋은 땅 (주문전화:386-8660), 정가 40,000원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좋은땅 이메일 gworld@g-world.co.kr
저자 홈페이지: http://allcome.ce.ro
저자 이메일: allcom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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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70 사랑을 잃고 상심한 사람에게 운영자 2004-06-03 452
11469 여호와를 크게 경외하는 자 운영자 2004-06-03 711
11468 여호와를 크게 경외하는 자 운영자 2004-06-03 643
11467 분노하는 목사님에 실망했는데… 운영자 2004-06-03 426
11466 왜 절망하는가? 운영자 2004-06-03 773
» 베드로를 통해 배울 교훈 운영자 2004-06-03 744
11464 사탄의 열가지 전술⑧ 지연 운영자 2004-06-03 453
11463 사탄의 열가지 전술⑧ 지연 운영자 2004-06-03 748
11462 실패는 성공의 계단 운영자 2004-06-03 591
11461 실패는 성공의 계단 운영자 2004-06-03 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