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여성의 힘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복음............... 조회 수 371 추천 수 0 2005.10.01 11: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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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여성의 힘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학교 가는 게 너무 재미있어요”
숙명여대 신입생 문정현 학생의 고백이다. 그녀의 아버지도 “딸이 완전히 달라졌어요”라고 맞장구를 친다. 학교 가는 것이 재미있고 행복하다니 당연한 것 같으면서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숙명여대는 내년에 설립 100주년을 맞는다. 이경숙 총장은 1995년도에 총장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제2의 창학을 선언하고 “1000억원의 모금을 하여 숙대를 세계적인 명문여대로 만들겠다”며 야심찬 비전을 제시했다.
당시에 이러한 비전은 무모하고 허황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때까지 숙대가 모금한 최고 금액은 2억원에 불과했다. 더구나 살림을 맡았을 때 손에 쥔 것은 7억8000만원짜리 미납된 세금고지서가 전부였으니. 하지만 이 총장은 확신을 갖고 10년 장기계획을 세우고 맨 먼저 동문들에게 ‘납부금 한 번 더 내기 운동’을 벌였다. 그리고 발이 부어 터지도록 기업들을 찾아다녔다. “부드러운 여성의 힘이 세상을 변화시킨다”고 외치며 한 사람 한 사람 벽돌을 쌓듯이 설득해 나갔다. 그 결과 현재 모금액이 820억원을 넘어섰다.
학교도 비약적인 발전을 하여 학교부지가 세 배나 늘어났고 17개의 현대식 건물이 세워졌다. 가장 앞서가는 디지털 대학으로 변신하여 세계 최초로 무선랜을 사용했고 모바일 캠퍼스를 구축했다. 학생들은 모두가 리더십에 대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은 덕택에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인재로 성장하여 학교 문을 나선다. 숙대의 성공은 기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했기 때문이다. “CEO형 총장, 최장수 직선총장, 섬기는 총장, 준비된 총장, 언니 총장, 춤추는 총장” 등 그녀에게 쏟아진 찬사들이다.
이런 일들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이 총장은 새벽 예배를 거른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새 힘을 주시고 도와주셨다” 체험적 신앙이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원천이 기도이기에 누구보다도 기도의 힘과 능력을 믿는다. “예수님의 섬기는 리더십을 본받고 싶다”는 이 총장은 여성의 부드러운 힘을 바탕으로 이미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함으로써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다.
/양병무(인간개발연구원장)

* 금언: 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희망이다. 얼마 후 성장하여 새로운 종자를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이 없다면, 농부는 밭에 씨를 뿌리지 않는다.
아이가 태어난다고 하는 희망이 없다면 젊은이는 결혼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이익을 얻게 된다는 희망이 없다면 장사꾼은 장사를 할 수가 없다.(마틴 루터)

한 여인의 가정제단

19세기 미국의 성령운동은 사라 랭포드라는 여인의 화요성결집회에서 시작되었다. 사라는 경건한 가정에서 자랐다. 13세 때 회심한 후 그는 웨슬리의 ‘기독자의 완전’을 읽고 성결한 신자가 되기로 결단하였다. 이때부터 그는 많은 경건서적을 읽었는데 그중 헤스터 앤 로저스의 말은 큰 도전이 되었다. “너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라. 참으로 죄에 대해서 죽었다고 생각하라(롬 6:11). 그러면 그 순간부터 너는 하나님에 위해 살게 될 것이다. 지금 당장 그렇게 인정하라. 그리고 계속해서 그렇게 믿어라. 그러면 너는 그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사라는 여기에 순종했다. 그는 무릎을 꿇고 “오,주님! 나는 믿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 1835년 5월21일 오후 2시30분부터 나는 분명히 나 자신을 죽은 몸으로 간주하겠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주님 앞에 온전히 헌신하고 이것을 믿었다.

하지만 그에게 옛 사람이 죽었다는 아무런 감정적인 변화가 없었다. 7일 후에 당시 유명한 감리교 목사인 머릿이 그의 집을 방문해서 성결을 경험했냐고 물었다. 사라는 여기에 대한 대답 대신 자신은 담대히 죄에 대해서 죽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말하는 순간 모든 의심이 사라지고 성령이 충만하게 임했다. 그녀는 너무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의 육적인 세력은 그의 영적인 능력을 감당할 수 없게 되었다. 성결의 체험을 한 것이다.

그후 사라는 이곳저곳에서 여성들을 위한 기도회를 인도했다. 사라는 여러 곳에 다니면서 집회를 인도하는 것보다는 자기집에서 정기적으로 모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1836년 2월 첫번째 화요성결모임을 갖게 되었다.

사라는 이날의 집회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했다. 드디어 저녁시간이 되자 사람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약 40명이 모였다. 간단한 순서 다음에 간증시간이 되었다. 이때 한 자매가 자신을 위하여 기도해달라고 요청하였다. 기도가 끝나자 이 여인은 무릎을 꿇은 채로 뛰면서 “예수는 나의 주님이며 나의 완전한 구세주입니다”라고 외쳤다. 그 다음에 다른 여인이 나와서 “오늘 저녁 나는 구원받았습니다”라고 간증하였다. 이 화요성결모임은 19세기 성결운동의 요람이 되었다.
<서울신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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