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할 수 없는 두 가지

복음............... 조회 수 1031 추천 수 0 2004.08.16 0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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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할 수 없는 두 가지

16세기의 아주 훌륭하고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었던 필립 네리(Philip Neri)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교황은 로마 부근 수도원에 있던 어느 수련 수녀가 갈수록 명성을 얻게 되자 네리를 시켜 그 이유를 조사하도록 했다. 그녀는 성녀로 알려져 있었다.
네리는 노새를 타고 한겨울 진흙과 수렁 속 길을 달려 수도원에 다다랐다. 그는 사람을 시켜 그 수련 수녀를 오도록 했다. 그녀가 방에 들어왔을 때, 그는 그녀에게 오랜 여행 때문에 진흙 범벅이 된 그의 신발을 벗기라고 말했다. 그녀는 화가 나서 뒤로 물러나서는 그런 일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토록 명성을 얻고 있는 자신이 그런 일을 요구받다니, 그녀는 몹시 화가 났다.
네리는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그는 그 수도원을 떠나 로마로 돌아와서는 교황에게 말했다. “이젠 궁금해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거기엔 성녀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겸손이 없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과의 친밀감」/ 플로이드 맥클랑

* 묵상:
● 귀중한 시간을 술 취함으로 허망하게 보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영적으로도 깨어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 성경 말씀을 읽기 전에 성령님께 깨달음을 달라고 기도합니까, 아니면 그저 자의대로 해석합니까?
* 기도: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또한 제게 어떠한 은혜를 주셨는지를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오늘 하루도 제게 주신 그 은혜에 감사하며, 말씀에 깨어 있는 삶이 되게 하소서.
/생명의 삶

무릎꿇은 나무

캐나다 로키산에 무릎 꿇은 나무가 있다. 오랜 세월 폭풍우를 견뎌내며 자라온 나무다. 이 나무는 마치 무릎 꿇은 것처럼 순종하는 자세로 서 있다. 그러나 이 나무가 명품 바이올린을 만드는 재료가 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시련을 이겨낸 나무로 만든 바이올린의 소리가 워낙 고와서 고가로 팔린다. 이것이 바로 로키산 나무가 주는 교훈이다.
어려움이 닥칠 때 좌절하고 낙심하는 사람은 그것으로 인생이 끝난다. 그러나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사람은 명품 인생으로 다시 태어난다. 고난의 폭풍우를 견뎌온 사람들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낸다. 역경 앞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겸손이다. 낙타는 짐을 실을 때 주인 앞에 무릎을 꿇는다. 낙타는 짐을 내릴 때도 주인 앞에 무릎을 꿇는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과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한다. 그리할 때 부활의 기쁨이 우리의 삶 속에서 활짝 꽃핀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 남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난 부인이 다섯 살과 세 살된 아들을 키우기 위해 철길 가에 있는 신발공장에 취직을 했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할 때 두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기 때문에 안고, 업고, 공장으로 출근하여 공장 안에 조그만 방에서 놀게 하고 부인은 일을 했습니다. 따뜻한 어느 봄날, 방안이 답답하다고 두 아이들이 엄마 몰래 철길로 나갔습니다. 철길에서 조약돌 치기도 하고 가위, 바위, 보 놀이도 하면서 놀고 있을 때 기차가 달려들었습니다. 누군가가 애들이 없다는 소리에 엄마가 뛰어나가 보니 철길에서 놀고 있고 있었습니다. 쏜살같이 달려가 두 아들을 철길 밖으로 던져 낸 순간 기차가 뛰어들어 엄마를 치고 지나갔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그 엄마의 장례를 치르고 난 후 두 형제는 고아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자라서 어른이 된 후 어머니의 무덤에 조그마한 묘비를 세우고 다음과 같이 새겨 놓았습니다. "어머니, 우리 어머니,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라고. 그 어머니의 사랑의 절정은 두 아들을 기르기 위해 일당 몇 백원을 받으며 일했던 그것이 아닙니다. 두 아들을 기르기 위해 자신이 굶고 아이들 입에 먹을 것을 넣어 주었던 그것이 아닙니다. 그 기찻길에서 놀고 있던 두 아이의 생명을 건져내고 자신의 목숨을 버렸던 그 사건에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절정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것입니다. 찬송 작사자 하버겔은 "내 너를 위하여 몸 버려 피 흘려 네 죄를 속하여 살 길을 주었다. 너 위해 몸을 주건만 날 위해 무엇 주느냐"라고 읊었습니다. 왜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해야 합니까? 그것은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셨고 지금도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 지음, 좋은땅, 각 권 값4,300원
주문: 전화: (02) 386-8660, 팩스(02)386-2961
교보문고, 영풍문고, 기독교 서점에서도 판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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