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1(6)/시149:4

복음............... 조회 수 844 추천 수 0 2005.09.19 05: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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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1(6)

본문: 시149:4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

성 부러더 로렌즈 수도사는 어느 날 말썽이 많고 다투기를 제일 잘하기로 소문난 수도원 원장으로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그가 문제가 많은 수도원의 문을 두드리자 젊은 수도사들이 몰려 나왔습니다. 그들은 백발이 성성한 노 수도사가 서있는 것을 보고, "노 수도사가 왔구려! 어서 식당에 가서 접시를 닦으시오!" 처음 부임한 수도사가 그런 일을 하는 것이 전통이 된 모양입니다. 노 수도사는 이 수도원의 문제가 바로 여기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노 수도사는 "네! 그리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하고 곧장 식당으로 묵묵히 걸어 들어갔습니다. 노 수도사는 한 달, 두 달, 석 달, 접시를 닦았습니다. 멸시와 천대와 구박이 대단했습니다. 석 달이 지나서 감독이 순시차 왔습니다. 젊은 수도사들이 쩔쩔 매었습니다. 그런데 원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감독이 물었습니다. "원장님은 어디 가셨는가?" 수도사들이 대답했습니다. "원장님은 아직 부임하지 않았습니다."
감독이 깜짝 놀랬습니다. "아니 그게 무슨 소린가! 내가 로렌즈 수도사를 3개월 전에 임명했는데!" 감독의 말에 젊은 수도사들이 아연실색했습니다. 그 즉시 식당으로 달려가 노 수도사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노 수도사의 극도로 낮아진 겸손의 도에 모두가 감동하였습니다. 그 후부터 그 수도원은 모범적인 수도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귀히 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은 무슨 일이건 성취되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을 것이 너무나 뻔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장이니라"(잠16:18)하였습니다. 사람이 겸손해지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교만이 머리를 들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겸손하신 주님을 기억합시다.
19세기의 한 구약 학자는 이런 글을 썼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다고 선언 하신 것은 교만이며,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겸손한 마음이 가장 칭찬 받는 미덕입니다. 이 겸손은 잠시 또는 이따금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습관으로서, 사람의 발끝에서부터 정수리까지 덧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마음에 은혜를 부어 주신다." 우리 안에 교만보다 더 집요하게 들러붙는 것은 없습니다. 바울의 고백처럼 만삭되지 못하여 난자들이요 죽은 자와 방불한데 도대체 무엇에 자만하는지 놀라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만은 언제나 숨어 있습니다. 교만은 공공연히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슬그머니 우리의 업적이나 직위, 권력, 외모, 대인관계, 사람들을 다스리려는 성향 등으로 나타납니다.
이 교만은 옛날부터 변함 없는 은혜의 파괴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으로 말미암는 어떤 것에도 복 주시지 않음을 기억하십시오.(잠3:34) 하나님께서 그 크신 손으로 우리를 움켜잡으실 때 우리는 비틀거리고 갈등하다가 드디어 은혜를 부여잡고 항복합니다. 하나님 앞에 항복은 얼마나 큰 축복인가! 하나님께서 우리의 연약한 부분들을 친히 다루고 이루십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을 찾으시던 하나님은 오늘도 겸손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없어서 찾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 것은 놀라운 은혜요 축복입니다. 이 땅에서 무엇을 하며 살아가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아주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역사에 쓰임을 받는 것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유명한 아시시의 성자 프랜시스에게 어느 날 어떤 사람이 찾아와 물었습니다. "프랜시스 선생님! 선생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기적을 나타내십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는 프랜시스 선생님을 만나는 사람들마다 변화를 받고 있습니다. 이 놀라운 사역들은 과연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입니까? 그 비결을 알려 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성자 프랜시스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어느 날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그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셨습니다. 그리고 많고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이 땅 위의 모서리 한 구석에 가장 연약하고 가장 무지하며 가장 미련한 한 사람을 바라보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바로 저 사람이다. 나는 저 사람을 통하여 나의 지혜와 능력을 나타내기를 원한다.' 하나님이 나 프렌시스를 택하신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부족하기에, 나약하기에 원하십니다. 열심히 주님을 사모합시다.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기도를 합시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이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결코 나약하게 보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든 분야에서 뛰어나게 활동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겸손하고 진실한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
사울 왕이 인간적으로는 부족함이 없었지만 자만하여 그의 영광을 드러내려 하였기에 하나님은 그를 버리셨습니다. 그리고 목동에 불과한 다윗을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가룟유다는 계산이 빨랐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버림을 받았습니다. 베드로는 연약하여 주님을 배반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회개하고 다시 주님께 돌아왔기에 오순절의 성령세례를 통하여 변화를 받아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미국 독립전쟁 당시 어떤 하사관이 부하들에게 큰 지렛대를 들어올리는 일을 시키고 있었습니다. 하사관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거만하게 지시만 했습니다.
"자, 모두 밀어! 끌어올려!" 군인들이 힘껏 끌어당겼지만 무거운 지렛대는 거의 원하는 자리까지 다다랐다가는 다시금 미끌어져서 굴러 떨어졌습니다. 다시 한 번 시도하고 막 지렛대가 또 굴러 떨어지려 할 때 사복을 한 어떤 사람이 뛰어들어가 힘을 다해서 밀어 올렸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지렛대는 제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애를 쓰던 군인들이 진정으로 감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사관을 향해서 돌아섰습니다. "병사들이 이 무거운 것을 들어올리며 도움을 필요로 할 때왜 당신은 돕지 않았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 하사관은 자신의 계급장을 가리키며 "난 지휘관이오"라고 말했습니다. 질문을 한 사람은 겉옷을 벗고 자신의 제복을 보여주며 "나는 총사령관 워싱톤이요, 또 일할게 있으면 나를 불러주게나!"하였습니다.
성경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약4:6)고 하셨습니다. 겸손은 우리 그리스도인이 갖춰야 할 덕 가운데 가장 으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실 우리 주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이 바로 겸손의 극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만일 세상에서 죽도록 충성하고 수고를 다 하고도 상급을 얻지 못한다면 그것은 바로 겸손하지 못했던 데에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 앞에서 겸손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라는 말은 너무나 당연한 말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것들을 내가 잘해서 얻는 것처럼 착각하기도 합니다. 또 주님의 교회를 섬기면서 내가 주님을 위해 대단한 일을 하고 공적을 쌓은 것처럼 착각하기도 합니다. 또 사회에서 성공하고 경제적으로 부요함을 누려도 자신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베풀어주시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우지 않으면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어떻게 사람들 앞에 설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자기 눈앞에 항상 붙어있는 눈섭의 수효도 모르면서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와 하나님의 많은 은혜를 입고 살면서도 하나님께 감사하지 아니하는 자는 실로 하나님 앞에 교만하고 어리석은 자입니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약4:10)
둘째, 우리는 말씀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말씀 앞에서 교만한 마음은 길바닥과 같은 마음입니다. 길바닥과 같은 박토에는 말씀이 뿌리를 내리지 못합니다. 우리는 말씀을 두려움과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날마다 듣는 말씀이지만 그렇고 그런 말씀이란 생각으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버리는 일은 엄청난 영적 교만입니다. 말씀을 잘 알수록 더욱 겸손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말씀을 아는 것입니다. 익지 않은 이삭이 고개를 든다는 법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잠17:18-19)하였고,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잠18:12)하였습니다.
셋째, 우리는 사람 앞에서도 겸손해야 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은 자신보다 직위가 낮거나 어려운 사람 앞에서도 겸손해야 합니다. 스코틀랜드가 낳은 위대한 교육가의 한 사람인 죤 케안즈는 참으로 겸허하고 착실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에든바라 대회에 참석하려고 기차 정거장에 내렸을 때 마중 나온 손님들은 일제히 그를 박수갈채로 맞이하였습니다. 케안즈는 그것이 자기를 향한 것인 줄을 모르고 뒤를 돌아보면서 뒷사람에게 길을 비켜서서 자기도 그 사람에게 열심히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것이 군중에게 더 큰 인기를 일으켜 한층 더 큰 박수와 갈채를 받았습니다.
겸손한 사람의 마음에는 하나님께서 같이해서 그 마음을 소성케 하십니다. 우리가 구약을 읽으면 위대한 인물이 많이 나옵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위대한 인물은 아마 모세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모세는 겸허하고 온유한 인물이었습니다. 시내산에서 하산할 때 모세의 얼굴에서 빛이 나자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웠습니다. 신약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은 누구일까요? 저는 사도 바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겸손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은혜를 받았으면서도 자신을 "죄인의 괴수"라고 했습니다. 요사이 어떤 사람들은 은혜를 좀 받으면 성자(성자)인 척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은혜를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자신의 부족과 허물을 깨닫게 되고, 죄를 알게 되어 자연히 겸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겸손해 질수록 큰 은혜를 받습니다. 낮은 골짜기에 이슬이 많이 내립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산꼭대기 높은 곳에는 이슬이 내리지 못합니다. 겸손한 마음에 은혜의 이슬이 내립니다. 벼락도 가장 높은 곳을 칩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시고 교만한 자의 기도는 물리치십니다. 신앙의 모범이 될만한 사람이 자주 빠지게 되는 시험이 바로 영적 교만입니다. 내 신앙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 부터가 잘못된 것입니다. 언제나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하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주님이 기뻐하는 사람은 말 잘하는 사람이나 재능 많은 사람이 아니라 겸손하게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안에서 겸손한 자의 지혜를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를 택하시고 귀한 그릇으로 사용하십니다.
유대인이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이유를 아십니까? 세계의 많은 민족들이 예수님을 믿고 축복을 받고 있는데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유대인들은 아직도 예수님을 무시하고 은혜를 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 이유는 '교만'입니다. 이 교만 때문에 오늘날 유대인이 세계에 흩어져 살게 되었고, 미국에서 일어난 9.11 테러사건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유대인의 교만은 선민의식입니다. 자신들이 할례를 받고, 율법을 지킴으로 자신들의 의로 구원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이 믿음의 교만이 예수님을 거부하고, 죄사함의 진리를 거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교만의 배후에는 사탄이 있습니다. 또한 교만은 한마디로 알지 못하는 무지함 때문에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생명은 겸손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가르치시고 보여주신 것이 겸손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마굿간에 오셨습니다. 만왕의 왕이셨지만 군인도 없고, 돈도 없으셨습니다. 내각도 고기 잡는 어부로 구성하였습니다. 예루살렘에 입성 때도 나귀를 타고 들어가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겸손입니다. 겸손해야 은혜를 받고 주님을 만납니다. 구원의 은혜는 나의 공로가 아니라 겸손하게 주 예수를 영접할 때 임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대종교 지도자들은 은혜를 못 받았지만 오히려 창기나 세리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영접하는 자가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가 필요하다고 찾는 자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예수님을 거부하는 유대나라를 떠나 이방나라로 건너가 이방 땅을 풍성하게 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나라와 은혜는 겸손한 자를 찾습니다.
♬ 겸손한 자 찾도다 모시어 들이세 가시관을 쓰셨네 모시어 들이세 ♬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한 기도가 응답을 받습니다. 겸손한 마음을 갖고 말씀을 들을 때 은혜가 됩니다. 겸손할 때 봉사할 수 있습니다. 겸손할 때 감사가 나옵니다. 겸손할 때 기쁨이 옵니다. 이사야 29장에 "겸손한 자가 여호와를 인하여 기쁨이 더하겠고 사람 중 빈핍한 자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인하여 즐거워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잠언 22장 4절에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겸손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재물을 주십니다. 영광을 주십니다. 생명을 주십니다. 시편22편 26절에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이 영원히 살지어다"고 말씀하십니다.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르고 언제나 샘솟는 기쁨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겸손이 생명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고생하고 어려움을 당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교만입니다. 교만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어떤 개인이든지 기업이든지 권력이든지 교만하면 끝나는 것입니다. 인류역사를 돌이켜 보면 나라를 망치는 것은 외부의 적이 아니라 마음에 있는 교만이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도 교만한 지도자 하나가 들어와서 온 나라를 망친 것입니다. 천가지 은혜를 받았다 하더라도 교만하면 은혜가 다 떠납니다. 교만은 모든 축복의 문을 닫습니다. 교만은 좋은 친구도 다 떠나가게 합니다. 겸손해야 친구도 늘 옆에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선배 대통령을 존경할 줄 아는 겸손한 대통령이 나와야 우리나라가 잘 될 수 있습니다. 겸손이 생명이고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찾고 계시다는 것을 믿는다면 우리는 조용히 고백하여야 합니다.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는 주님, 나에게 발끝부터 정수리까지 겸손으로 덧입는 은혜를 주옵소서. 내 안에 숨어 있는 모든 교만들을 드러내시고 하나님의 은혜로써 살아가게 됨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겸손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길이길이 겸손하여 만대에 축복 받는 성도 되시기를 바랍니다.
*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우리를 구속해주시고 늘 보살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 은혜를 늘 기억하며 주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야 마땅하건만 날마다 세상 풍조에 휩쓸려 살아가는 우리를 용서하소서.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110여년전 이 땅에 복음을 주시고 우리 한국에 세계에 유례 없는 교회의 부흥을 허락하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혹시라도 우리 민족이,한국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린 채 자만에 빠지지는 않을까 심히 두렵습니다. 늘 겸손한 맘을 갖게 하시고 항상 기도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신 이유를 깨닫게 하시고 통일 한국과 선교 한국을 위해 헌신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귀하게 쓰임 받는 이 나라와 민족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 2부 분반(구역)공부 자료

1. 말씀: 겸손의 길을 가십시오

누가 역사의 주인공일까요? 높이 우러러 뵈는 영웅이 역사의 주인공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역사의 주인공은 가난하고 목마르고 애통하고 겸손한 자가 역사의 주인공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그 날부터 있을 영원한 역사의 주인공은 바로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생들은 겸손해야 합니다. 인생은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피조물은 어떠한 이유를 들어도 높아질 수 없습니다. 피조물 중에서 최고의 피조물이라는 인간이 높아질 수 없다면 인간 이외의 다른 피조물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궁극적으로 오직 하나님 한 분만 높임을 받으셔야 합니다.
레바논의 백향목이 아무리 높고 견고할지라도
바산의 상수리나무가 아무리 비싸고 귀할지라도
높은 산이 아무리 크고 웅장할지라도
솟아오른 작은 산이 아무리 친근하고 아름다울지라도
피조물은 무조건 낮아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인생 가운데 영웅으로 존재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나 자신이 영웅이 되려 함은 예수님과 점점 멀어져 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팽창의 욕구대로 살지 맙시다! "무릇 나라가 망하는 데는 그 장점이 원인이 되고 사람은 그 특기가 원인이 되어 몸을 망친다"는 옛말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함께 낮아지고 겸손의 길을 가십시다! 헤엄을 잘 치는 사람이 오히려 물에 빠져 죽고 활을 잘 쏘는 사람은 그 활로 인해 전쟁터에서 죽는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말을 못해도, 못생겨도, 부족해도 그 모습 그대로 주님께 바치는 인생이 정말 훌륭한 인생입니다. 바로 그 순간 주님께서는 그 인생을 높이실 것입니다.

2. 묵상 및 토의
0 나는 회당장 야이로처럼 지위와 체면을 내려놓고 주님 앞에 엎드려 간청하는 겸손함과 간절함이 있습니까?
0 기회만 되면 나 자신을 드러내고 자랑하려 하지 않습니까? 드보라와 바락에게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0 나는 약하게 보이는 사람, 어린아이들, 혹은 장애인을 무시하거나 아무렇게나 대한 적은 없습니까?
0 내가 남들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조건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기준으로 볼 때도 그러합니까?
0 교만한 말과 행동으로 남에게 상처를 준 경험이 있습니까?
0 오늘 말씀을 통해 내가 느낀 점이나 앞으로의 나의 결심, 각오, 다짐 등을 이야기 해보세요

3. 예화(1): 겸손한 테레사 수녀

1950년 인도의 캘커타 빈민굴에 테레사 수녀가 들어갔을 때 그곳은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처참한 지옥이었습니다. 굶어 쓰러지고, 병들어 죽어가고, 도둑질과 살인이 백주에 난무하며 창녀가 거리를 누비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자그마한 여인은 문맹자들을 위하여 여러 학교를 세워 7천 5백 명의 어린이를 졸업시켰고, 진료소를 지어 96만 명의 환자를 돌보아 주었으며, 54개의 나병 치료소를 만들어 4만 7천 명의 문둥병자들을 도왔으며, 20개의 고아원을 지어 1천 6백 명의 고아를 기르고, 의지할 곳 없이 죽기를 기다리는 3천 4백 명을 위해 23개의 숙소를 지어 돌보았습니다. 그녀는 스스로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가 오랜 기간 동안 주님을 위해 섬겼습니다.
1979년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되었을 때 그녀는 그 영광의 소식을 접하고 “나는 그런 상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주님의 고통을 함께 지고 있는 것 뿐입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평소에 그녀는 자기와 함께 일하는 수녀들에게 “여러분, 자랑삼아 일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돌보는 저 가난한 사람들의 배고픔은 주님의 굶주림이며, 저들의 질병은 주님의 아픔입니다.”라고 자주 말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부인하면서 살아가는 참 그리스도인의 본보기입니다.

* 예화(2) : 자격과 권위

영적 지도력이란 타고난 것과 영적 자질의 융합으로 되는 것이다. 타고난 자질도 하나님이 주셨으므로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그의 영광을 위해 사용될 때 비로소 최고의 효과에 도달할 수 있다. 이런 영적 지도자의 자격과 권위가 단지 타고난 능력이라고 말할 수 없음은 아시시의 성자 프랜시스의 삶에서 현저하게 증명되고 있다. 한번은 브라더 마세오가 프랜시스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용모가 뛰어나지도 않고, 학식도 없으며, 귀족의 혈통이 아닌데 왜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따르려고 애쓰는 것일까요?”
프랜시스는 기쁨이 충만하여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며 오랫동안 명상에 잠긴 후, 무릎을 꿇고 놀라운 열정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하였다. 그리고나서 그는 말했다.
“그 이유는 가장 높이 계신 분의 시선이 그런 일을 하시고자 뜻하셨기 때문이오. 그분은 죄인 중에서도 더 이상 죄인일 수 없는 작은 사람, 이보다 더 자격 없고 이보다 더 죄인인 사람을 찾을 수 없으셨던 것이오. 그래서 하나님이 하실 수 있는 놀라운 일을 성취하시기 위해 나를 택하셨다오. 그분은 나보다 더 천한 인간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나를 택하셨고, 이 세상의 고귀한 신분과 위엄, 강함, 미모, 그리고 학식을 깨뜨리기 위해서 이렇게 미천한 나를 택하셨던 것이오.”

* 예화(3): 이웃을 위한 겸손

유명한 흑인 교육가 부커 워싱턴 박사가 앨라배마에 있는 터스키기 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후 그 지역의 부자들이 살고 있는 동네를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어느 백인 부인이 그가 워싱턴 박사인줄 모르고 그냥 지나가는 흑인이려니 해서 멈춰 세우고 몇 달러 줄 테니 장작이나 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총장은 그때 특별한 일이 없었고 시간에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웃으며 소매를 걷어붙이고 장작을 패서 그녀의 벽난로 옆에 차곡차곡 쌓아주었습니다.
일이 다 끝나 그가 돌아간 후 그 집 흑인 하녀가 그를 알아보고 주인에게 알려 주었습니다.그 부인은 너무 부끄럽고 당황해서 다음날 아침에 총장실로 찾아가 백배 사죄했습니다. 그러자 부커 워싱턴 총장은, “부인, 괜찮습니다. 저는 가끔 가벼운 육체노동을 좋아합니다. 그 뿐입니까. 이웃을 위해 돕는 것은 언제나 기쁜 일이지요” 하며 위로를 했다고 합니다. 정말 겸손한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사람을 세워주십니다.

4. 찬송(1): (347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1. 겸손히 주를 섬길 때 괴로운 일이 많으나 구주여 내게 힘주사 잘 감당하게 하소서
2. 인자한 말을 가지고 사람을 감화시키며 갈길을 잃은 무리를 잘 인도하게 하소서
3. 구주의 귀한 인내를 깨달아 알게 하시고 굳건한 믿음 주셔서 늘 승리하게 하소서
4. 장래의 영광 비추사 소망이 되게 하시며 구주와 함께 살면서 참 평강 얻게 하소서
아멘

* 찬송(2): (324) 주님 찾아 오셨네

1. 주님 찾아 오셨네 모시어 들이세 가시관을 쓰셨네 모시어 들이세 우리 죄를 속하려 십자가를 지셨네 받은 고난 크셔라 모시어 들이세

2. 보라 성자 오셨네 모시어 들이세 인자 높이 들렸네 모시어 들이세 헛된 교만 버리세 우리 구주 모시고 영원 복락 누리세 모시어 들이세

3. 겸손한 자 찾도다 모시어 들이세 하늘에서 부르네 모시어 들이세 좋은 자리 드리고 주실 은혜 구하세 하늘나라 세우세 모시어 들이세

4. 주여 내가 믿으니 오소서 오소서 주여 환영하오니 오소서 오소서 생명길로 이끄사 슬픔위로 하시고 진리 알게 하소서 오소서 오소서 아멘

5. 성경말씀:
0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11:29)
0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으니 저희 마음을 예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시10:17)
0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시22:26)
0 여호와께서는 자기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시149:4)
0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잠11:2)
0 겸손한 자와 함께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 보다 나으니라.(잠16:19)
0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습2:3)
0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의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마18:4)
0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
0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마 23:11-12)
0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 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막10:43-44)
0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눅 14:11)
0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있는 체 말라(롬12:16)
0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약4:10)
0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엡3:8)
0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4:2-3)
0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2:3)
0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골3:12)
0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5:5-6)

6. 금언:
0 물보다도 부드럽고 겸손한 것은 이 세상에 하나도 없다. 부드러운 사람은 잔인한 사람을 때려눕힌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이것을 알고 있지만 아무도 이것을 실행하려고 하지 않는다.(동양의 격언)
0 칭찬하는 사람보다는 당신을 나쁘게 비평하는 사람에게 기꺼이 가라. 당신을 험담하는 사람의 말에도 진리는 있다. 물은 얕은 곳을 향하여 흐르듯, 신의 가르침도 그 마음이 얕고 겸손한 사람에게 들리는 것이다.(서양명언)
0 곡식 이삭은 잘될수록 고개를 숙인다.
0 작은 남비는 빨리 뜨거워진다. ( A little pot is soon hot )
0 빈 짐마차는 가장 큰 소리를 낸다.
0 이 세상의 가장 약한 것이 가장 강한 것을 이겨낸다. 그러므로 겸양의 우월과 침묵의 이익은 크다. 그러나 오직 소수의 사람들만이 겸손할 수 있는 것이다.(동양의 격언)
0 나쁜 수레바퀴는 언제나 요란스럽게 삐그덕 거린다. 빈 이삭은 높이 서 있다. 오만의 본성도 그러한 것이다.(동양의 사상)
0 겸손한자는 언제나 하나님을 안내자로 모신다(J.버넌)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 지음, 좋은땅, 각 권 값4,300원
주문: 전화: (02) 386-8660, 팩스(02)386-2961
교보문고, 영풍문고, 기독교 서점에서도 판매함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좋은땅 이메일 gworld@g-world.co.kr
전국서점총판/하늘유통(02)959-6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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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뜻을 따라 주님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의(義)와 평강(平康)과 희락(喜樂)이 넘치는 교회를 세우고저 합니다. 주님안에서 한가족이 되기를 원하시는 분은 연락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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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교회 한 태 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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