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데로 임하는 지혜

복음............... 조회 수 922 추천 수 0 2005.12.06 15: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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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데로 임하는 지혜

낮은 데로 임할 줄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가장 안전한 곳은 가장 낮은 곳이다.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불안하다. 에베레스트 산 정상은 위험한 곳이다. 정상에 오래 머무르면 죽는다. 정상에는 산소가 부족하다. 정상은 춥다. 정상은 사람이 오래 머무르는 곳이 아니다. 정상에 올라가는 이유는 정상에 머무르기 위함이 아니라 다시 낮은 데로 임하기 위함이다.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사람은 내려올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 정상에 올라가는 것도 힘들지만 정상에서 내려오는 데도 힘이 든다. 정상에 올라가는 것 이상으로 정상에서 내려오는 데도 에너지가 필요하다. 우리 인생은 산악인들이 등반하는 것과 같다. 등반은 정상에 오른 순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다. 정상에 오른 다음에 안전하게 내려올 때 끝나는 것이다. 허영호 산악인은 “등반이 정상에 오른 순간 끝난다면 얼마나 멋지겠는가? 그러나 산의 정상은 목표의 절반에 위치한 반환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정상에 오른 후에 내려올 수 있는 힘을 상실했다면 그는 정상을 정복한 산악인이 되지 못한 것임을 허영호씨는 가르쳐 준다.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잘 내려오는 것이다. 자신을 높이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자신을 낮추는 것이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은 자신을 감추는 것이다. 실력을 과시하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은 자신의 실력을 감추는 것이다. 드러나면 공격을 받는다. 힘이 강해지면 공격의 대상이 된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힘을 감출 줄 아는 사람이다. 힘을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다.
공룡처럼 계속해서 커지는 것만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너무 큰 것은 오래 가지 못한다. 작은 것이 오래 간다. 공룡은 넘어져도 개미는 넘어지는 법이 없다. 조금만 머리를 숙이면 부딪칠 일이 없다. 조금만 자세를 낮추면 넘어질 일이 없다. 낮은 곳에 임한 대지와 바다가 모든 것을 품는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낮은 데로 임해 모든 사람을 품는다.
예수님은 낮은 데로 임하셨다. 작은 자로 임하셨다. 작은 씨앗처럼 이 땅에 임하셨다. 예수님은 겸손히 엎드려 기도하셨다. 무릎을 꿇고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다. 예수님은 자세를 낮추어 사람들을 품고 섬기셨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 함께 낮은 데로 임하는 지혜를 배우도록 하자.
/강준민 (LA동양선교교회 목사)

담장 위의 거북이

미국 흑인들의 애환을 그린 ‘뿌리’의 작가 알렉스 해일리(Alex Haley)는 자신의 사무실에 이상한 그림을 걸어놓았다고 합니다. 거북이가 높은 담장의 꼭대기에 올라가 있는 그림입니다. 사람들이 질문을 합니다. “왜 이상한 그림을 걸어 놓았소?” 해일리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난 내가 쓴 작품을 볼 때 ‘어떻게 이런 위대한 글을 쓸 수 있었는가,어디서 이런 영감을 얻을 수가 있었는가’ 생각하며 스스로 교만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저 그림을 보고 생각합니다. ‘저 거북이가 제 힘으로 스스로 저 높은 담장에 올라갈 수 있었을까? 누군가의 도움으로 올라갔을 것이다. 내가 이렇게 올라올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런 생각을 함으로써 스스로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을 크게 사용하십니다.
/피영민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겸손한 인물들

슈바이쳐 박사는 신학, 음악, 의학 등의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당대의 유명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뜻한 바가 있어 모든 명예를 포기하고 중앙 아프리카로 갔습니다.

한번은 자기 집을 손수 지었는데, 한 아프리카인이 와서 보고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슈바이쳐 박사는 "일손이 필요하니 좀 도와주십시오."라고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러나 흑인은 어깨를 으쓱해 보이면서 "나는 지식인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워싱턴이, 한번은 나가서 일을 시찰하는데, 아홉 사람이 재목 하나를 운반 하지 못해 크게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감독관은 옆에서 보고만 있었습니다. 워싱턴은 웃옷을 벗고 가서 손수 일을 도와주고는 "왜 당신은 좀 도와주지 않으시오?"라고 그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일을 도와준 사람이 대통령이리라고는 생각도 못한 감독관이 말하기를 "나는 감독하는 사람이기 때문이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을 듣자 워싱턴 대통령은 자기의 명함을 꺼내 주면서 "나는 이런 사람인데 이 다음에 또 이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불러 주시오."라고 말했습니다. 명함을 본 감독관은 깜짝 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교만은 오직 자기의 작은 것을 드러낼 뿐이며 편협하고 잘못된 생각을 고집하는 것입니다.

겸손한 위인들

만유인력을 발견한 아이작 뉴튼은 자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내가 우주에 관해 아는 지식은 바닷가에서 노는 아이들이 바다의 신비에 대해 아는 지식보다 적거나 아니면 그와 비슷할 것이다.”

이런 겸손의 모습은 슈바이쩌 박사에게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그가 선교하기 위해 아프리카로 가서 병원을 지을 때, 나무를 베고 운반하고 못질하는 일을 직접 했습니다. 그때 혼자 그 많은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웠던 슈바이쩌는 옆에 있던 한 청년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러자 그 청년은 “저는 지식인이어서 그런 일은 할 수 없습니다. 그런 막일은 못 배운 사람들이나 하는 겁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슈바이쩌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도 자네만할 때는 그렇게 생각했다네. 그러나 웬만큼 배웠다 싶으니까 이젠 아무 일이나 다 하겠더군.”

세계의 성자로 추앙받고 있는 알버트 슈바이쩌 박사가 그 당시 지식인들이 꺼려하던 막일을 했다는 것은 그의 겸손을 보여주는 좋은 일례입니다.

일찍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이렇듯 자신을 낮추는 겸손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이같은 주님의 겸손이야말로 그리스도인들이 본받아야 할 모습입니다.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 지음, 좋은땅, 각 권 값4,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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