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터의 수난은 “회개”하라는 신호음

운영자............... 조회 수 744 추천 수 0 2001.06.28 19: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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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터의 수난은 “회개”신호음





몇달째 하늘이 비를 내리지 않아 큰 가뭄이 왔었다. 예년 같으면 풍요로운 결실을 기대하며 모를 심었어야 할 농민들은 거북등처럼 갈라진 땅을 보며 한숨을 쉬어야 했다. 국가적인 비상 사태를 당해 모두들 힘을 모아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소방차로 물을 싣고 오기도 하고 양수기로 지하수도 퍼올렸지만 목마름을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이번 가뭄은 물부족 국가로 분류된 우리나라에 만약 조금만 비가 오지 않아도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경고인 듯하기도 했다.


어쨌든 뒤늦게나마 흡족한 비가 내려 메마른 땅을 적시고 우리들의 마음을 시원케 해줘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혹 가뭄으로 바짝 메말라버린 자연은 바로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은 아닐까.


성경은 사람과 자연이 서로 연결돼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창세기에 보면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은 아담을 벌하시며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라고 말씀하셨고 ‘엉겅퀴와 가시덤불을 낼 것’이라고 말씀하셨다(창 3:17∼18).인간의 죄로 인해 땅이 함께 저주를 받은 것이다. 또한 피조물은 그 회복을 위해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다(롬8:19).


이렇게 사람과 자연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볼 때 이 땅의 극심한 가뭄이나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는 이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무관한 것이 아니다.가뭄으로 바싹 마른 땅은 메말라버린 우리의 마음을 나타내고 쩍쩍 갈라진 땅은 죄로 굳어진 마음을 나타내는 것은 아닐까.가뭄으로 자라지 못하고 말라가는 생명은 하나님의 생명에서 벗어나 말라죽어가는 우리의 영혼을 나타내는 것은 아닐까.


사람과 자연이 연결되어 사람으로 인해 자연재해가 왔다면 자연 회복의 열쇠 역시 사람에게 있다. 나의 회개에 달려있다. 나의 메마른 영혼과 죄로 굳어진 마음을 고백하고 돌이키는 회개가 회복의 열쇠이다. 우리가 기도할 때 나의 영혼속에 은혜의 단비가 내리고 그 모습은 그대로 자연에도 나타날 것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간절히 갈망하며 기다려야 할 하늘의 비는 회개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단비다.하늘에서 주시는 생명수다.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자연도 회복될 것이다.내속에 생명수가 강같이 흐를 때 이 땅의 메마른 시내에도 맑고 푸른 물이 흐르지 않을까.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낸다고 했다(약5:18). 우리는 자연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을 보야야 한다. 가뭄이나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만날 때마다 우리는 항상 나를 살피고 겸손히 하나님께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권중완 목사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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