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전도가 시작되는 지점

복음............... 조회 수 628 추천 수 0 2005.05.03 0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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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전도가 시작되는 지점

한 유태인 소년이 길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때 마침 맞은 편에서 로마인 군인이 무거운 짐을 어깨에 메고 걸어오고 있었다. 소년의 머리 속에는 그 순간 여러 가지 생각이 오갔다. “그를 못 본척하고 오던 길을 되돌아가서 그가 안 보이는 지점에 이르면 어디 숨었다가 지나갈까? 아냐 그러다가 그가 나를 불러 세워서 왜 나를 보고 도망가느냐고 캐물으면 어떻게 하지? 어쩌면 저 군인이 나에게 자기의 짐을 지고 가자고 말하지 않고 그냥 지날 갈수도 있잖아.”
이런 생각을 하는 동안에 두 사람의 사이는 너무 가까워져서
그 소년은 그냥 저 로마군인이 자신을 징발해서 짐을 옮기라고 명령하지 않고 지나가기만을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 당시 로마의 식민지 법에 의하면 로마군인은 12세 이상 된 유태인 남자 누구에게나 자기의 짐을 법이 정한 거리까지
지고 가게 할 명령권이 있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그 로마군인은 소년 앞에 자신의 짐을 ‘쿵’하고 내려놓고는 그 소년에게 명령하기를 짐을 지고 가자는 것이었다. 소년은 하는 수 없이 그 군인이 졌던 무거운 짐을 대신지고 자신이 걸어 온 길을 되돌아 걷기 시작했다. 원망스런 생각이 떠올랐지만..
소년은 곧 이어 나사렛에서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라는 분이 그 언덕에서 들려준 말이 기억났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마태복음 5:39~42)
그래서 소년은..
그분의 말씀대로 한번 해 보리라 결심했다. 이윽고 법이 정한 거리까지 이르자 로마군인은 소년에게 말했다.
“이제 됐다. 너의 의무를 다 했으니 그만 돌아가도 좋다.”
그때 소년은 대답했다. “아닙니다. 좀더 갈 수 있습니다. 당신의 짐을 다시 한번 지게 해 주십니다.”
군인은 자신에게 그처럼 호의적으로 말하는 유태인을 만나 본 적이 없으므로 소년에게 관심이 끌렸다. 군인은 그 소년이 두 번째 의무를 자원하여 감당하는 동안 물었다.
“넌 어째서 이런 힘든 일을 자원하여 하려고 하느냐?”
소년은 그때서야 나사렛에서 오신 ‘예수’라는 분의 이야기를 그 군인에게 들려주었다. 군인이 그 소년에게 말했다.
“그래 네가 말하는 그 분은 참으로 놀라운 가르침을 주시는 분이구나! 그런 분이라면 나도 한번 그 분을 만나고 싶구나.”
그러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걷노라니 두 번째 거리는 너무나 빨리 지나갔다. 그리고 두 사람이 헤어질 때..
소년은 깨달았다. 첫 번째 거리를 갈 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두 번째 거리를 가면서 친구를 만들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성도여! 참된 전도는 우리에게 요구 된 그 이상의 일을 할 때 시작 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14~16)
- 빌 가써드 목사님 강연내용에서 참고 -
(정기창목사)

나의 제자 주님의 제자

그리스도교의 전도란, 나의 주장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나의 덕을 가지고 사람을 변화시키며, 그래서 나의 당, 나의 제자를 만드는 일이 아니다. 그리스도교의 전도란 내게 죄가 있음을 세상에 알리고, 내가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며, 내 구주를 세상에 소개함으로 주님을 따르는 무리로 제자를 만드는 일이다.
세상에서 말하는 전도와 그리스도교의 전도 사이에 이러한 차이가 있음을 우리는 마음에 새겨 두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누구라도 전도에 종사할 수 있다. 전도는 설교도 아니고 목회도 아니다.
전도는 내 마음에 체험한 하나님의 구원을 세상에 발표하는 일이다. 이 체험이 없으면 그 어떤 해박한 신학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 해도 그리스도교의 목회자가 아니다. 또한 이 체험이 있다면 누구라도 유력한 목회자일 수 있다.
- 「일일일생(一日一生)」/ 우찌무라 간조

☞ 묵상
● 요즘 내 삶은 말씀의 기준을 따라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복음을 위해 고난당할 때, 고난 자체로 인한 괴로움보다는 주를 대신하여 당하는 고난의 의미에 관심의 초점을 둡니까?
* 기도: 어려움이 다가올 때에도 주님을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복음을 전하다가 핍박을 당하게 될 때에도 감사할 수 있는 믿음으로 성장하게 하소서.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는 전도자

사도행전 20장 17∼24절

사도 바울은 위대한 목회자요 신학자요 전도자요 영광의 순교자였습니다. 본문은 바울이 2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항구도시 밀레도에서 에베소 교회 장로를 초청,설교하신 말씀입니다. 바울은 100리 이상을 달려온 장로들에게 앞으로의 험난한 여정을 이야기하며 이번이 마지막 만남이 될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장로들은 자신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고생한 바울의 목을 안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사랑과 눈물이 메말라가는 오늘의 교회에서 이들의 순전한 모습에 한없는 동경심이 갑니다. 우리가 섬기는 교회에 이같은 지도자와 성도들이 넘쳐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가장 많이 닮았다고 하는 바울은 어떤 종이었습니까?

첫째, 그는 변함없는 마음으로 충성한 종이었습니다. 본문 18절을 보면 바울은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변함 없는 마음으로 충성했습니다. 예수께서 에베소 교회를 책망하실 때 “너희 처음 사랑을 버렸다”며 혹독하게 책망하셨습니다. 처음 잘하다 나중에 엉망인 사람은 하나님께나 사람에게 책망을 받습니다. 문제 많은 교회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은 목사나 교인이 처음과 나중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처음에는 목사를 좋아하다가 나중에는 배척하고 내쫓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사도 섬기던 성도를 버리고 배를 갈아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울의 변함 없는 충성을 본받아야 합니다.

둘째, 바울은 겸손과 눈물의 목자였습니다. 바울은 당시 일류학교 출신인 엘리트로 교만할 수 있었지만 그의 마음은 겸손과 눈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겸손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며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겸손의 구체적인 표현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스펄전 목사는 “기도하지 않고 성공했으면 그것 때문에 망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망하는 이유는 교만 때문입니다. 교만은 그 자체가 죄요,겸손은 그 자체가 믿음입니다.

셋째, 바울은 잘 참는 목자였습니다. 주의 종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핍박을 당해도 괴로움을 참아내야 합니다. 교인들이 무슨 말을 하든지 참아낼 수 있는 종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넷째,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만 전하는 은혜의 말씀을 증거하는 주님의 종이었습니다(22∼24절). 설교는 목사의 생명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목사의 설교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야 합니다. 설교는 전하는 자도 중요하지만 듣는 자의 자세도 중요합니다.

사도행전 10장에는 당시 로마 군대 고급 장교였던 고넬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베드로의 설교를 듣기 위해 친척과 가까운 친구를 모아 기다렸습니다. 베드로가 들어오자 큰 절을 하며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베드로는 고넬료의 태도에 성령의 감동을 받고 방언의 은사가 터졌으며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바울 또한 주님께 받은 사명인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생명까지 바치겠다고 했습니다. 우리도 바울과 같은 각오가 필요합니다. 죽기가 두려워 의와 믿음을 버린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주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으며 최후의 피 한방울까지도 다 쏟으셨습니다.
훌륭한 성도 없이 훌륭한 목사가 될 수 없습니다. 또 은혜로운 목자 없이 좋은 양이 될 수 없습니다. 은혜롭고 아름다운 그리스도 종의 모습으로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안용원<에스콰이어교회 목사>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 지음, 좋은땅, 각 권 값4,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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