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양을 먹이라

운영자............... 조회 수 1068 추천 수 0 2004.09.02 13: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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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양을 먹이라

본문: 요한복음 21장 15절

< 주님께 과감히 사랑을 고백하십시오 >
본문에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예수님의 질문에 베드로는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본문 15절 말씀을 보십시오.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이 대답을 보면 평소 베드로의 모습과는 달리 진지하고 침착합니다. 옛날 같았으면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을 것입니다. “주님! 섭섭합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시는 것을 정말 모르십니까? 누구보다 사랑합니다. 다른 사람은 다 떠나도 저는 떠나지 않습니다. 저는 주님 앞에 뼈를 묻겠습니다.”

옛날에는 그렇게 대답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얼마 전에 그렇게 말하고 배신했기 때문에 그는 신중해지고 겸손해졌습니다. 그래서 사랑을 고백하는 대답 자체도 주님의 판단하심에 전적으로 위임했습니다. “주여!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주님이 아실 것입니다.”

사실 우리 중에도 베드로처럼 대답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정말 주님을 사랑하지만 그 마음과는 달리 주님의 뜻을 외면하는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 경우를 당할 때마다 마음속에 성령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때 우리가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이 아시지요? 제가 어떤 비참한 모습을 보여도 저는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하면 급속히 우리의 상처가 치유되고, 마음이 꽂힌 사단의 화살이 뽑히게 될 것입니다.

< 겸손은 축복의 전령입니다 >
그리고 또 한 가지 “주님이 아시지요?”하고 대답의 주도권까지 주님에게 넘겨버린 베드로의 모습에서 무엇을 배웁니까? 겸손함을 배우게 됩니다. 한때 베드로는 정말 자신만만했었습니다.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언제든지 버리지 않겠나이다(마26:33).” 그러나 그는 철저히 무너졌습니다. 자신을 믿고 자신만만하면 반드시 넘어집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했습니다.

은혜와 교만은 상극입니다. 은혜 받기를 원하면 자신을 낮춰야 합니다. 실력을 갖추려고 힘써야 하지만 진짜 실력 있다고 착각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능력 있는 성도가 되려고 해야 하지만 진짜 능력 있다고 착각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사람의 실력과 능력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다 무덤 위에서 잠깐 춤추는 인생의 칼춤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주님은 능력 있는 사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는 사람을 원하십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고, 겸손은 축복의 선봉입니다.

< ‘내 어린 양’을 먹이라 >
결국 베드로의 겸손한 사랑의 고백을 받고 주님은 바로 말씀하셨습니다. 15절 하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가라사대 내 어린 양을 먹이라.” 이 주님의 말씀에는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1. 양은 주님의 양입니다.
주님은 ‘내 어린 양’이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목자에게 양은 자기 양이 아니라 주님의 양입니다. 심지어는 자기가 낳은 자녀도 자기 자녀가 아니라 주님의 자녀입니다. 그래서 감정적으로 맘대로 때려서는 안 됩니다. 야단치거나 매를 들 때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존중하면서 야단치고 매를 들어야 합니다.

자녀뿐만 아니라 사실 내 배우자도 내 배우자가 아니라 다 주님의 신부들입니다. 그러므로 배우자를 주님의 신부처럼 여기고 사랑하고 존경하고 잘 돌봐야 합니다. 자녀와 배우자뿐만 아니라 모든 소유도 자기의 소유가 아니라 주님의 소유입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은 없습니다.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의 미래에는 저주와 불안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게 됩니다. 반대로 모든 것이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위임받아 잠시 맡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놀라운 평안과 신비한 축복이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2. 사랑의 폭을 넓혀야 합니다.

주님이 “내 양을 먹이라!”고 표현을 한 것은 구체적인 필요를 채우는 행동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양떼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마음만 사랑하고, 구체적인 필요를 채우지 못하는 것은 감상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은 감상이 아니라 실천입니다. 물론 누구나 어느 정도의 사랑은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 자녀는 사랑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랑의 폭을 넓히는 것입니다.

가끔 주님께서 하신 “내 양을 먹이라!”는 말을 오해해서 내 가족만 생각하고, 내 교회만 생각하고, 내 주변만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가까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무한책임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그 손길이 확대되어야 합니다. 그 손길이 확대될수록 주님의 축복도 확대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교하는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 마음인지 모릅니다.

3. 양을 잘 양육해야 합니다.

가끔 보면 양을 잡아먹거나 양털을 깎아 팔아서 돈을 벌려고 양을 먹이는 분도 있습니다. 동물 양은 그렇게 해도 좋지만 사람 양은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주님은 “내 양을 잡아먹으라!”고 하지 않고 “내 양을 먹이라!”고 했습니다. 양을 잘 먹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기가 먹이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내가 먹이가 되고 남을 배부르게 하는 삶이 바로 십자가의 삶입니다.

결국 “내 양을 먹이라!”는 말은 “십자가를 지라!”는 말입니다. 사실 십자가에서 죽는 것이 진짜 사는 길입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은 십자가에서 죽음을 선언할 때 내 상처도 치유되고, 내 아픔도 치유되고, 내 분노도 사라지고, 내 과거도 치유된다는 것입니다. 죽어야 치료가 됩니다. 우리가 살아 있으면 병도 살아있지만 우리가 완전히 죽으면 육신적인 병균과 영적인 병균도 다 죽습니다.

십자가를 지는 삶은 그리스도인의 필수 과정입니다. 우리도 기쁘게 십자가를 질 때 이 땅에서는 행복하게 살고, 천국에서는 누구보다 영광스런 존재로 입성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주님의 양떼를 사랑함으로 큰 은혜를 예비하는 삶을 살지 않겠습니까?
ⓒ 이한규목사(분당 샛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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