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만 먹고 살 수는 없다

운영자............... 조회 수 441 추천 수 0 2004.09.15 0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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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만 먹고 살 수는 없다

1804년 켄터키에 바니스(Barnes)라는 경건한 노 목사가 살았다. 그의 재산이라고는 바위산 중턱에 얼기설기 지은 오두막집과 네 개의 지교회를 순회할 때 타고 다니는 말 한 필이 전부였다. 어느 해 그 지역에 심한 가뭄이 들었다. 바니스의 집에는 빵과 고기가 바닥나기 시작했고, 풀과 나무가 말라 죽는 바람에 늙은 말의 여물도 구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바니스는 예전과 다름없이 순회 사역을 계속했다. 한 교회의 월례 집회에서 바니스의 설교가 끝난 후 회계보고 시간을 가졌다. 평소에 바니스의 말이 비실거리는 것을 눈여겨 본 매켄지는 교회에서 고기와 곡식을 조금씩 모아 바니스에게 보내자고 제안했다. 그는 바니스가 오랜 세월 신실하게 설교를 해 왔는데도 교회가 그의 생활을 조금도 보조하지 않았던 사실을 환기시켰다. 그때 어떤 형제가 설교자에게 봉급을 주면 교만해지기 쉬우며, 바니스가 설교하기 위해 먼 거리를 오지만 교인들도 그의 설교를 들으려고 먼 거리 오는 것을 감수하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그러자 매켄지는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전 9:14)는 말씀을 언급했다. 반대자는 그 구절을 고기와 빵으로 해석해서는 안 되며 오직 영적인 의미로만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교자는 복음이 주는 평온하고 천상적인 정서를 먹고 살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에 바니스가 반문했다. “형제여, 그러나 저 늙은 말은 정서를 먹고 살 수 없잖습니까?”
「교회사 속에 숨겨진 450가지 일화」/ 버논 제이콥스

☞ 묵상
●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역자들에게 필요한 옷이나 음식을 전해 주는 등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
● 내 안에 영적 지도자들을 시기하는 마음은 없습니까? 그들을 위해서 전심으로 중보하고 있습니까?
* 기도: 영적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사명을 잘 감당케 하소서. 물질로 인해 시험들지 않게 하시고,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있는 동역자를 붙여주소서.
/생명의 삶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 지음, 좋은땅, 각 권 값4,300원
주문: 전화: (02) 386-8660, 팩스(02)386-2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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