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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봉사와 교회
상가교회목회성공세미나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권호임 목사(베다니교회)
들어가는 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사회적 현상 중 하나가 “양극화”이다. 경제의 양극화, 정치의 양극화, 문화의 양극화 속에 교회도 양극화의 물결 속에서 대형교회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성공하는 목회자가 있는가 하면, 상가교회(소형교회)들은 저성장과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쳐서 상처받고 지쳐있는 목회자들이 있다.
절박한 상가교회의 목회자들이 교회성장을 위해 노력해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또 흔히 유행한다는 교회성장의 도구들을 사용해보지 않은 목회자가 어디 있겠는가?
생명을 내건 사명감으로 목회와 교회성장에 힘과 에너지를 쏟아 붇지만 열정은 식어지고 피곤함과 자포자기 상태의 메너리즘에 빠지는 경우들을 종종 보게 된다.
어떻게 해야 교회의 성장과 상가 교회를 탈출할 수 있을까? 모든 것은 그리스도 안에 은혜요 축복이라는 “좋은게 좋다”는 식의 포괄주의(inclusivism)와 성공을 위한 세상의 온갖 세속적 방법을 다 적용하는 「도덕 폐기주의」의 양극단을 경계하면서 균형과 일관성 그리고 성경적 평가에 의한 성공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이루어진 작은 경험론을 쓰려고 한다,
I. 변화 속에 있는 오늘의 교회
1. 세상으로부터 변화를 요청받는 교회
21세기 지식 정보는 기술과학의 빠른 속도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과학의 변화 속에 있는 교회도 세상으로부터 변화를 요청받고 있다.
2. 교회 내부로부터의 변화
교회가 평신도 사역자들의 역량증가와 기독교적 역사 반성에 의한 교회의 변화를 교인들도 갈망하고 있다. 예배와 예전의 변화, 말씀과 찬양의 변화, 문화사역의 변화, 교회행정과 예산집행의 변화와 목회자의 변화까지 요구받고 있다.
3. 개척교회 방법의 변화
이상적 교회개척은 대형교회에서 잘 훈련된 부목사를 선교전략적인 신도시나, 재개발지역에 종교 부지를 마련하고 예배당을 건축하고 개척멤버들을 파송하여 단 기간 내에 자립교회로 성장하는 경우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대부분의 교회개척이 아직도 목회자와 소수의 가정에서 시작된 나 홀로 개척이 대부분이다.
Ⅱ. 어떻게 개척해야 하나(어떻게 상가를 탈출할 수 있는가?)
1. 목회자의 준비
성공한 선배 목사님들의 명언은 “목사가 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되라”는 가르침이었다. 존 해리스(John Harris)는 “목회자의 권위 상실이야 말로 개척교회가 갖는 가장 큰 약점이다”라고 말했다.
목회사역의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것은 새로운 프로그램, 많은 예산, 첨단의 기술, 훌륭한 건물, 많은 재능 또는 향상된 마케팅이 아니라 바로 성서적 인격에 바탕을 둔 목회적 권위와 권능을 갖은 지도력이다.
1) 목회자의 자격
① 개인적 성실성 ② 영적 생명력 ③ 합리적 상식
④ 도덕적 윤리성 ⑤ 목회적 열정
2) 목회자의 기량
① 성경에 대한 전문성 확보 ② 문화적 민감성
③ 인간관계의 우호성 ④ 지도력 개발
⑤ 목회 맨토(성숙한 충고자, 존경받는 지도자들 조언, 상담)
2. 교회개척지 선정
교회를 개척하고자 한다면 후보지 선정에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1) 선교적 입장에서의 후보지를 선정
가능하다면 총회가 발간한 개척교회 후보지 안내 책자와 도시개발 계획에 따라서 신도시와 재개발지역으로 정해야 한다. 만약 불가능 한다면 최소한 주변의 교회들을 고려하고, 지역선교의 당위성 아래서 선정해야 한다. 그래야 목회자 자신이 떳떳하다.
2) 지리적 입장에서 후보지 선정
개척 멤버가 있다면 그들과의 거리를 참고해야 한다. 또 주택가 한 복판에 후보지가 선정되면 민원의 소지가 있으므로 후보지 선정에 신경을 써야 한다. 만약 상업지구안 상가에 개척할 경우 주변 업종과 충돌되지 않도록 한다(술집, 마사지, 노래방, 향락업소 등 한 건물 안에 입주하지 않도록).
3) 경제적 입장에서의 후보지 선정
상가이든, 건물이든, 토지이든, 개척 초기에 과다한 금융의 비용으로 교회가 부담을 받을 경우 목회자 자신의 부담과 교인들의 부담이 증가해 성장에 장애요소가 될 수 있다.
4) 신앙적 성향에 따른 후보지 선정
목회자 자신의 신앙적 은사 성향과 지역적(경제적, 목회적, 교육적) 성향을 분석하여 후보지를 선정)
5) 문화적인 입장에서 후보지 선정
3. 예배환경의 준비
1) 가능한 예배당을 건축하라
예배당 자체가 가장 효과적인 부흥의 수단이다. 같은 비용을 투자 할 경우 작더라도 대지에 조립식 건물이라도 교회를 건축하라.
2) 상가 예배당
① 임대차 보호법의 보호를 받으라(건물의 등기 등본을 확인하고 건물주의 사실여부 확인하고 계약시 부가조항을 첨가하라)
② 상가교회도 예배의 공간으로서 효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공간을 분할하고 인테리어를 하라
③ 종합 외부 입간판부터 교회까지 일관된 이미지를 가져라 (목회자의 목회관과 이미지를 건물에 담으라). ⇒ 부흥하는 상가교회를 방문하라.
3) 교회의 비전과 목표를 담은 교회 소개서를 비치하라.
교회를 방문한 교인들이 한 눈에 이해 할 수 있는 교회 안내서를 제작하여 배치하라. 주보는 교회의 제의의 얼굴이다. 성장하는 교회는 주보가 다르다.
4. 개척 멤버들의 구성과 준비
초기 개척 멤버가 구성되면 제자양육과 목회 나눔을 통해 당신의 동역자를 세우라.
Ⅲ. 상가 건물들의 어려운 문제들
1. 위치의 어려움
몇몇 교회들을 제외하고는 목회자가 세우고 싶은 곳에 교회를 세우기가 어렵고, 또 필자의 경험으로 비추어 대부분의 상가교회가 임내관계와 경제적인 문제, 부흥의 문제 등으로 선교 전략적 위치에 교회를 세우기 어렵고 세우더라도 지역 주민들의 외면과 관망을 받게 된다.
2. 공간의 어려움
적지 않는 임대료 부담 때문에 효율적 예배당 공간을 확보하기가 어렵고, 교회는 작아도 모든 교회의 기능이 다 필요하다. 예배와 친교와 교육과 행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목양실/ 친교실(식당)/ 교육관/ 창고 공간을 갖기가 어렵다.
3. 인적 자원의 어려움
교회 초기에 모여드는 교인들 대부분은 수평 이동한 교인들로 자연 이동의 경우보다는 문제 있는 교인이거나 훈련이 안된 교인이거나 처음 교회에 다니는 초신자의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다양한 인적자원을 훈련시키고 교회 성장의 멤버로 참여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4. 경제적인 어려움
대부분 상가 임대료와 유지 관리비에 많은 예산이 사용됨으로 예산을 교육과 선교, 봉사에 사용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서 교인들이 교회의 정체성에 대해 자부심을 잃어버리고 경제적 부담감으로 작용한다.
5. 신앙적 어려움
한국교회는 다양한 신학적 수용성과 신앙적인 칼라를 가지고 있다. 특별히 개인주의적인 치복, 치수의 신앙과 광신적 종말자, 각종 종말론과 사이비 신앙의 난립으로 개척 초기에 이런 신자들의 신앙을 새롭게 하고 건전한 신앙관을 갖도록 하는 일이 매우 힘들고 어려운 문제다.
6. 교육적 어려움
모든 교인을 남녀노소의 구분이 없어 목회자가 대부분 교육을 담당하는데서 발생하는 시간의 부족, 자료부족, 교육 전문가를 청빙하지 못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7. 리더십의 어려움
개척초기는 당연히 담임목사 중심의 리더십에서 교회가 성장함에 따라 교인들도 목사도 타성에 쉽게 젖어버린다. 따라서 상황에 맞는 리더를 세우고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8. 건강상의 어려움과 영적인 어려움
새벽에서부터 저녁예배까지 개척교회는 목회자를 대신할 사역자가 없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계속해서 사역하다 보니 심각한 건강에 부담이 생긴다.
Ⅳ. 어떻게 상가 교회를 탈출할 것인가?
1. 성서적 교회론의 회복
21세기 지식의 정보와 과학의 발달에서도 샤머니즘적 영향이 일정하게 남아있겠지만 교육의 발전과 정보화와 언론의 역할은 그 한계에 도달할 것이다. 따라서 세계교회는 어떤 시대보다 건강한 교회, 성서적인 교회의 원형을 회복해야 한다. 그간 우리나라 교회는 열심히 모이는 에클레시아(Ekklesia)의 예배하는 교회로 부흥은 했지만, 세상 속으로 흩어지는 교회 디아스포라(Diaspora)의 역할은 약해졌다. 교회는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봉사하고 섬기고 하나님의 선교를 실천하는 성서적 교회로 회복되어야 한다.
2. 세상 속에 세워지는 교회
1) 지리적 특성과 환경을 우선적으로 파악하라.
교회가 위치한 지역의 지도를 보고, 지역의 역사적, 지리적, 교육적, 경제적 특성을 파악하라. 중요한 관공서와 쇼핑센터, 문화, 체육시설의 위치를 확보하고 주민들의 출퇴근 통로, 통학로, 주민 이동 통로를 확인하라.
2) 지역 주민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파악하라.
지역 주민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지역의 통․반장들이나 사회복지사들과 교제하면서 지역의 현안과 필요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라.
3) 지역 선교 담당 파악하라.
지역 지도에서 타 교회와 교인들의 주거지를 표시하여 교인들이 어느 지역에서 섬김과 선교를 담당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 두어야 한다.
3. 교회 속에 교회 세우기
1) 주어진 자원을 중심으로 목회자의 목회관을 기초로 교인들과 교회의 비전위원회를 만들어서 비전을 만들어서 교회의 분명한 비전을 세워야 한다.
2) 교회 내에 지역사회 봉사 위원회를 구성하여 점진적으로 지역의 지도자들과 교류하며 교회 역량을 집결하여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며 관공서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설정하도록 한다.
3) 교회내의 조직을 선교 지향적 구조로 전환
각 구역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봉사처와 대상을 스스로 선정하든지 아니면 지역사회봉사 위원회에서 선정한 봉사과제를 구역에서 섬기도록 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교회 전 조직에 사회봉사 축제의 달을 선정하여 전교인이 참여하도록 한다.
4. 지역사회 봉사의 실제
1) 봉사의 광역화 네트워크
일반 불신자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교회, 초청하고 싶은 교회가 되려면 일반적인 인지도가 있는 봉사와 섬김의 단체와 연대하는 것이다. 비정규직으로 ‘밥상공동체 봉사’ ‘노숙자 자율봉사’ ‘사랑의 연탄 은행’ ‘적십자 헌혈 운동’ ‘지역경로행사 참여’ ‘헤비다트운동 지원’ ‘한국기아대책위원회’ ‘북한 어린이돕기 행사’ 등을 들 수 있다.
2) 지역봉사의 네트워크
본 교회는 행정구역의 경계에 있고, 개척 초기 지역과 여러 지역에서 ① 소녀소년가장구역 ② 호스피스구역 ③ 양로원 구역 ④ 장애인 구역 ⑤ 독거노인 구역 ⑥ 고아원 구역 ⑦개척교회 구역 ⑧ 해외선교구역 ⑨ 군선교구역 ⑩ 교경선교구역 등으로 구성 할 수 있다.
5. 교회의 부흥은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Ⅴ. 나오는 말
본인은 선교 2세기를 맞아 전통적인 교회관이 오늘의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루었다면 21세기 지속적인 부흥의 동력은 흩어지는 세상 속에 실현되는 하나님 나라의 선교에 있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조금씩 실천하다가 부끄럽지만 작은 부흥을 이루고 행복한 목회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몰트만은 “참된 신앙을 십자가로 이해하면서 하나님께 대한 수직적인 믿음(Vertical faith)과 세상과 이웃에 대한 수평적 사랑(Horizontal love)과 만날 때 가능하다고 했다. 이제 잃어버렸던 한쪽 날개와도 같은 수평적 사랑 실천이 21세기 한국교회의 또 하나에 부흥의 역사를 선포해나갈 것이다.
상가교회목회성공세미나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권호임 목사(베다니교회)
들어가는 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사회적 현상 중 하나가 “양극화”이다. 경제의 양극화, 정치의 양극화, 문화의 양극화 속에 교회도 양극화의 물결 속에서 대형교회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성공하는 목회자가 있는가 하면, 상가교회(소형교회)들은 저성장과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쳐서 상처받고 지쳐있는 목회자들이 있다.
절박한 상가교회의 목회자들이 교회성장을 위해 노력해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또 흔히 유행한다는 교회성장의 도구들을 사용해보지 않은 목회자가 어디 있겠는가?
생명을 내건 사명감으로 목회와 교회성장에 힘과 에너지를 쏟아 붇지만 열정은 식어지고 피곤함과 자포자기 상태의 메너리즘에 빠지는 경우들을 종종 보게 된다.
어떻게 해야 교회의 성장과 상가 교회를 탈출할 수 있을까? 모든 것은 그리스도 안에 은혜요 축복이라는 “좋은게 좋다”는 식의 포괄주의(inclusivism)와 성공을 위한 세상의 온갖 세속적 방법을 다 적용하는 「도덕 폐기주의」의 양극단을 경계하면서 균형과 일관성 그리고 성경적 평가에 의한 성공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이루어진 작은 경험론을 쓰려고 한다,
I. 변화 속에 있는 오늘의 교회
1. 세상으로부터 변화를 요청받는 교회
21세기 지식 정보는 기술과학의 빠른 속도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과학의 변화 속에 있는 교회도 세상으로부터 변화를 요청받고 있다.
2. 교회 내부로부터의 변화
교회가 평신도 사역자들의 역량증가와 기독교적 역사 반성에 의한 교회의 변화를 교인들도 갈망하고 있다. 예배와 예전의 변화, 말씀과 찬양의 변화, 문화사역의 변화, 교회행정과 예산집행의 변화와 목회자의 변화까지 요구받고 있다.
3. 개척교회 방법의 변화
이상적 교회개척은 대형교회에서 잘 훈련된 부목사를 선교전략적인 신도시나, 재개발지역에 종교 부지를 마련하고 예배당을 건축하고 개척멤버들을 파송하여 단 기간 내에 자립교회로 성장하는 경우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대부분의 교회개척이 아직도 목회자와 소수의 가정에서 시작된 나 홀로 개척이 대부분이다.
Ⅱ. 어떻게 개척해야 하나(어떻게 상가를 탈출할 수 있는가?)
1. 목회자의 준비
성공한 선배 목사님들의 명언은 “목사가 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되라”는 가르침이었다. 존 해리스(John Harris)는 “목회자의 권위 상실이야 말로 개척교회가 갖는 가장 큰 약점이다”라고 말했다.
목회사역의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것은 새로운 프로그램, 많은 예산, 첨단의 기술, 훌륭한 건물, 많은 재능 또는 향상된 마케팅이 아니라 바로 성서적 인격에 바탕을 둔 목회적 권위와 권능을 갖은 지도력이다.
1) 목회자의 자격
① 개인적 성실성 ② 영적 생명력 ③ 합리적 상식
④ 도덕적 윤리성 ⑤ 목회적 열정
2) 목회자의 기량
① 성경에 대한 전문성 확보 ② 문화적 민감성
③ 인간관계의 우호성 ④ 지도력 개발
⑤ 목회 맨토(성숙한 충고자, 존경받는 지도자들 조언, 상담)
2. 교회개척지 선정
교회를 개척하고자 한다면 후보지 선정에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1) 선교적 입장에서의 후보지를 선정
가능하다면 총회가 발간한 개척교회 후보지 안내 책자와 도시개발 계획에 따라서 신도시와 재개발지역으로 정해야 한다. 만약 불가능 한다면 최소한 주변의 교회들을 고려하고, 지역선교의 당위성 아래서 선정해야 한다. 그래야 목회자 자신이 떳떳하다.
2) 지리적 입장에서 후보지 선정
개척 멤버가 있다면 그들과의 거리를 참고해야 한다. 또 주택가 한 복판에 후보지가 선정되면 민원의 소지가 있으므로 후보지 선정에 신경을 써야 한다. 만약 상업지구안 상가에 개척할 경우 주변 업종과 충돌되지 않도록 한다(술집, 마사지, 노래방, 향락업소 등 한 건물 안에 입주하지 않도록).
3) 경제적 입장에서의 후보지 선정
상가이든, 건물이든, 토지이든, 개척 초기에 과다한 금융의 비용으로 교회가 부담을 받을 경우 목회자 자신의 부담과 교인들의 부담이 증가해 성장에 장애요소가 될 수 있다.
4) 신앙적 성향에 따른 후보지 선정
목회자 자신의 신앙적 은사 성향과 지역적(경제적, 목회적, 교육적) 성향을 분석하여 후보지를 선정)
5) 문화적인 입장에서 후보지 선정
3. 예배환경의 준비
1) 가능한 예배당을 건축하라
예배당 자체가 가장 효과적인 부흥의 수단이다. 같은 비용을 투자 할 경우 작더라도 대지에 조립식 건물이라도 교회를 건축하라.
2) 상가 예배당
① 임대차 보호법의 보호를 받으라(건물의 등기 등본을 확인하고 건물주의 사실여부 확인하고 계약시 부가조항을 첨가하라)
② 상가교회도 예배의 공간으로서 효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공간을 분할하고 인테리어를 하라
③ 종합 외부 입간판부터 교회까지 일관된 이미지를 가져라 (목회자의 목회관과 이미지를 건물에 담으라). ⇒ 부흥하는 상가교회를 방문하라.
3) 교회의 비전과 목표를 담은 교회 소개서를 비치하라.
교회를 방문한 교인들이 한 눈에 이해 할 수 있는 교회 안내서를 제작하여 배치하라. 주보는 교회의 제의의 얼굴이다. 성장하는 교회는 주보가 다르다.
4. 개척 멤버들의 구성과 준비
초기 개척 멤버가 구성되면 제자양육과 목회 나눔을 통해 당신의 동역자를 세우라.
Ⅲ. 상가 건물들의 어려운 문제들
1. 위치의 어려움
몇몇 교회들을 제외하고는 목회자가 세우고 싶은 곳에 교회를 세우기가 어렵고, 또 필자의 경험으로 비추어 대부분의 상가교회가 임내관계와 경제적인 문제, 부흥의 문제 등으로 선교 전략적 위치에 교회를 세우기 어렵고 세우더라도 지역 주민들의 외면과 관망을 받게 된다.
2. 공간의 어려움
적지 않는 임대료 부담 때문에 효율적 예배당 공간을 확보하기가 어렵고, 교회는 작아도 모든 교회의 기능이 다 필요하다. 예배와 친교와 교육과 행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목양실/ 친교실(식당)/ 교육관/ 창고 공간을 갖기가 어렵다.
3. 인적 자원의 어려움
교회 초기에 모여드는 교인들 대부분은 수평 이동한 교인들로 자연 이동의 경우보다는 문제 있는 교인이거나 훈련이 안된 교인이거나 처음 교회에 다니는 초신자의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다양한 인적자원을 훈련시키고 교회 성장의 멤버로 참여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4. 경제적인 어려움
대부분 상가 임대료와 유지 관리비에 많은 예산이 사용됨으로 예산을 교육과 선교, 봉사에 사용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서 교인들이 교회의 정체성에 대해 자부심을 잃어버리고 경제적 부담감으로 작용한다.
5. 신앙적 어려움
한국교회는 다양한 신학적 수용성과 신앙적인 칼라를 가지고 있다. 특별히 개인주의적인 치복, 치수의 신앙과 광신적 종말자, 각종 종말론과 사이비 신앙의 난립으로 개척 초기에 이런 신자들의 신앙을 새롭게 하고 건전한 신앙관을 갖도록 하는 일이 매우 힘들고 어려운 문제다.
6. 교육적 어려움
모든 교인을 남녀노소의 구분이 없어 목회자가 대부분 교육을 담당하는데서 발생하는 시간의 부족, 자료부족, 교육 전문가를 청빙하지 못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7. 리더십의 어려움
개척초기는 당연히 담임목사 중심의 리더십에서 교회가 성장함에 따라 교인들도 목사도 타성에 쉽게 젖어버린다. 따라서 상황에 맞는 리더를 세우고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8. 건강상의 어려움과 영적인 어려움
새벽에서부터 저녁예배까지 개척교회는 목회자를 대신할 사역자가 없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계속해서 사역하다 보니 심각한 건강에 부담이 생긴다.
Ⅳ. 어떻게 상가 교회를 탈출할 것인가?
1. 성서적 교회론의 회복
21세기 지식의 정보와 과학의 발달에서도 샤머니즘적 영향이 일정하게 남아있겠지만 교육의 발전과 정보화와 언론의 역할은 그 한계에 도달할 것이다. 따라서 세계교회는 어떤 시대보다 건강한 교회, 성서적인 교회의 원형을 회복해야 한다. 그간 우리나라 교회는 열심히 모이는 에클레시아(Ekklesia)의 예배하는 교회로 부흥은 했지만, 세상 속으로 흩어지는 교회 디아스포라(Diaspora)의 역할은 약해졌다. 교회는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봉사하고 섬기고 하나님의 선교를 실천하는 성서적 교회로 회복되어야 한다.
2. 세상 속에 세워지는 교회
1) 지리적 특성과 환경을 우선적으로 파악하라.
교회가 위치한 지역의 지도를 보고, 지역의 역사적, 지리적, 교육적, 경제적 특성을 파악하라. 중요한 관공서와 쇼핑센터, 문화, 체육시설의 위치를 확보하고 주민들의 출퇴근 통로, 통학로, 주민 이동 통로를 확인하라.
2) 지역 주민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파악하라.
지역 주민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지역의 통․반장들이나 사회복지사들과 교제하면서 지역의 현안과 필요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라.
3) 지역 선교 담당 파악하라.
지역 지도에서 타 교회와 교인들의 주거지를 표시하여 교인들이 어느 지역에서 섬김과 선교를 담당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 두어야 한다.
3. 교회 속에 교회 세우기
1) 주어진 자원을 중심으로 목회자의 목회관을 기초로 교인들과 교회의 비전위원회를 만들어서 비전을 만들어서 교회의 분명한 비전을 세워야 한다.
2) 교회 내에 지역사회 봉사 위원회를 구성하여 점진적으로 지역의 지도자들과 교류하며 교회 역량을 집결하여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며 관공서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설정하도록 한다.
3) 교회내의 조직을 선교 지향적 구조로 전환
각 구역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봉사처와 대상을 스스로 선정하든지 아니면 지역사회봉사 위원회에서 선정한 봉사과제를 구역에서 섬기도록 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교회 전 조직에 사회봉사 축제의 달을 선정하여 전교인이 참여하도록 한다.
4. 지역사회 봉사의 실제
1) 봉사의 광역화 네트워크
일반 불신자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교회, 초청하고 싶은 교회가 되려면 일반적인 인지도가 있는 봉사와 섬김의 단체와 연대하는 것이다. 비정규직으로 ‘밥상공동체 봉사’ ‘노숙자 자율봉사’ ‘사랑의 연탄 은행’ ‘적십자 헌혈 운동’ ‘지역경로행사 참여’ ‘헤비다트운동 지원’ ‘한국기아대책위원회’ ‘북한 어린이돕기 행사’ 등을 들 수 있다.
2) 지역봉사의 네트워크
본 교회는 행정구역의 경계에 있고, 개척 초기 지역과 여러 지역에서 ① 소녀소년가장구역 ② 호스피스구역 ③ 양로원 구역 ④ 장애인 구역 ⑤ 독거노인 구역 ⑥ 고아원 구역 ⑦개척교회 구역 ⑧ 해외선교구역 ⑨ 군선교구역 ⑩ 교경선교구역 등으로 구성 할 수 있다.
5. 교회의 부흥은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Ⅴ. 나오는 말
본인은 선교 2세기를 맞아 전통적인 교회관이 오늘의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루었다면 21세기 지속적인 부흥의 동력은 흩어지는 세상 속에 실현되는 하나님 나라의 선교에 있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조금씩 실천하다가 부끄럽지만 작은 부흥을 이루고 행복한 목회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몰트만은 “참된 신앙을 십자가로 이해하면서 하나님께 대한 수직적인 믿음(Vertical faith)과 세상과 이웃에 대한 수평적 사랑(Horizontal love)과 만날 때 가능하다고 했다. 이제 잃어버렸던 한쪽 날개와도 같은 수평적 사랑 실천이 21세기 한국교회의 또 하나에 부흥의 역사를 선포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