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하자

복음............... 조회 수 589 추천 수 0 2004.08.05 20:57:47
.........
서로 사랑하자

요한일서 4장 7∼12절

한 제자가 스승에게 “사람이 새로워졌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하고 묻자 스승은 “내 눈에 보이는 모든 사람이 다 사랑의 대상으로 보이는 것이 내가 새로워졌다는 뜻이니라”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새롭게 거듭난 사람들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 사랑의 대상은 날마다 넓어지고 깊어지고 구체적인 것이 되어야 합니다. 나와 상관없는 사람들까지도 사랑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모든 명령은 ‘사랑’이라는 한 단어에 다 포함돼 있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이 말씀을 지키는 것이 우리 주님의 모든 명령을 지키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또 성경이 말하는 교회의 모든 목적과 결론은 사랑입니다. 올바른 믿음과 교리,신조도 그것이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낳지 못한다면 그 목적을 다하지 못한 것이 됩니다.
사랑은 자아의 죽음입니다. 성경은 “사랑은 자신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고전 13:5)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이익을 추구할 때 이미 스스로 사랑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자기를 잊고 상대방의 기쁨과 즐거움,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사랑입니다.
양초처럼 자기 자신을 소모시키면서 빛과 온기를 나누어줄 때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게 되고,교회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고,세상속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웃들을 향한 사랑의 사람들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안에 뿌리를 내리고 터가 굳어질 때 사랑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사랑하게 될 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안에 안식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우리의 모든 것을 양보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나무를 가꾸는 심정이어야 합니다. 땀방울도 어느 정도 들어가야 하고 시간도 지그시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도 도저히 사랑할 수 없을 때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리고 우리 안에 부어주신 그 완전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조범식<화곡성결교회 목사>

질서 있는 사랑

사랑은 사람을 살립니다. 사랑을 모르는 삶은 죽은 삶입니다. 사랑은 과도한 요구로 불행의 씨앗이 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사랑은 변화무쌍합니다. 사랑에는 연구가 무의미합니다. 사랑의 정의를 잘 내리는 사람은 사랑의 의미를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사랑은 영원한 기쁨과 아름다운 추억을 주지만 눈물도 줍니다. 눈물이 없는 강철 영혼은 사랑을 모르는 비참한 영혼입니다. 사랑의 아픔을 모르면 사랑의 기쁨도 모릅니다. 사랑의 슬픔이 적으면 삶의 슬기도 적습니다. 그래서 삶의 천재들은 이별의 꽃다발을 상징하는 편백나무 잎이 삶에 뿌려져도 사랑을 그치지 않습니다.
사랑은 편리한 삶을 위해 부과된 땅의 의무가 아니라 아름다운 삶을 위해 부여된 하늘의 선물입니다. 그 선물은 엄숙한 질서 안에서 빛을 발합니다. 삶의 주제가 숭고할수록 엄격한 질서를 요구합니다. 사랑은 고삐 풀린 망아지의 방종을 미소로서 관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천리마는 힘 때문이 아니라 조련이 잘 되었기 때문에 칭찬받습니다. 사랑도 질서 안에 있을 때 칭송받습니다. 질서 없는 사랑은 비극을 낳습니다.
2차 세계대전 중 나치는 6백만 이상의 유대인, 심신병약자, 공산주의자, 노동운동가, 사회주의자, 자유주의자, 심지어는 집시까지 학살했었습니다. 그 학살 계획을 주도한 두 명은 게슈타포 사령관 ‘히믈러’와 정치 보위군 사령관 ‘보르만’이었습니다.
히믈러는 새를 자식처럼 기르던 새들의 천사였습니다. 어느 날, 그가 20만 명의 학살 명령을 내리고 집에 돌아오자 기르던 새가 먹이를 먹지 않고 구석에 웅크려 병들어 있었습니다. 그는 세상이 무너진 듯 놀라며 먹이를 권했지만 끝내 새가 죽자 새의 시체를 안고 통곡했습니다. 새의 죽음에 통곡하면서 사람 20만 명을 학살하고도 눈 하나 까딱하지 않는 그의 모습은 ‘질서 있는 사랑’의 중요성을 웅변합니다.
보르만은 장미꽃의 아름다움에 미친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장미꽃에 입 맞추고 나간 후 수용소 사령부에서 몇 십만 명의 유대인들을 가스실로 몰아넣어 학살했습니다. 그의 삶도 ‘질서 있는 사랑’의 중요성을 웅변합니다.
풀 잎사귀 하나, 나무 잎사귀 하나에서도 감동을 느끼고 연인의 한번의 눈짓에도 희열을 맛보거나 절망을 맛보던 감정의 천재 젊은 베르테르의 로테를 향한 사랑도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사랑이란 말에 내포된 질서의 의미를 모르면 소유욕도 사랑으로 혼동할 수 있습니다. 사랑의 혼동은 삶의 혼돈을 부릅니다. 사랑의 첫 계단은 ‘하나님 사랑’이고, 사랑의 둘째 계단은 ‘사람 사랑’이고, 사랑의 종착역은 ‘바른 사랑’입니다. 사랑은 질서 안에 있을 때 자욱한 안개에 휩싸인 인생길에 빛과 소망을 주는 아름다운 별처럼 그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 글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성경의 인물
성경에 나오는 왕에서 노예, 예언자, 거짓 선지자에 이르기까지 약 400명의 인물들을 정렬하고, 관계 성구, 배경해설,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되새기도록 구성한 인물 백과사전. 믿음의 선배들이 어떻게 위대한 삶을 살고, 투쟁하고, 실패하고 성취하며 살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부록: 성경에 나오는 전 인물<약2500명> 수록)
한 태 완 목사 著, 좋은 땅 (주문전화:386-8660), 정가 40,000원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좋은땅 이메일 gworld@g-world.co.kr
저자 홈페이지: http://allcome.ce.ro
저자 이메일: allcome@naver.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650 목신경통 운영자 2004-08-05 781
10649 자녀 교육 복음 2004-08-05 502
10648 등대지기 운영자 2004-08-05 1060
10647 자존심 복음 2004-08-05 887
10646 왼손의 피아니스트 운영자 2004-08-05 313
10645 왼손의 피아니스트 운영자 2004-08-05 517
» 서로 사랑하자 복음 2004-08-05 589
10643 전도에 한계 많아 구직 힘들어 운영자 2004-08-05 498
10642 전도에 한계 많아 구직 힘들어 운영자 2004-08-05 382
10641 마약 왕국 운영자 2004-08-05 470
10640 사람의 방향감각 운영자 2004-08-05 308
10639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92) 복음 2004-08-06 457
10638 이번 일만 끝내고 나면 복음 2004-08-06 864
10637 기회는 비전의 사람을 찾는다 복음 2004-08-06 1378
10636 마음과 생각의 크기 운영자 2004-08-06 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