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실천

운영자............... 조회 수 493 추천 수 0 2001.11.06 11: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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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실천




일본 명치시대에 유명한 크리스천이요, 사회사업가였던 이시이 쥬지가 있었


다. 이시이 댁에 하루는 맹인이 찾아와 "선생님 저도 종교를 깨우쳐 밝고 기


쁜 생활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알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었


다. 이 질문에 이시이 선생은 "당신은 점자성경을 읽을 수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맹인은 '아직 볼 줄 모릅니다.'라고 대답했다. 다시 이시이


선생은 "그러면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라고 질문했다. 맹인은 "나


는 안마를 할 줄 압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때에 이시이 선생은 맹인에게


"그러면 이렇게 해보세요. 이제부터 그 안마로 버는 돈을 조금이라도 좋으니


관계치 말고 꼭 하루에 한 번씩 당신과 같은 맹인 가운데 당신보다 더 불쌍


한 사라을 찾아서 도움을 주어보세요"라고 가르쳐주었다. 이시이 선생의 가


르침을 받은 맹인은 얼굴을 찌푸리고 그냥 돌아가고 말았다. 아마도 그는 하


나님을 발견하는데 따로 신학적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고 평범한 사랑의 실


천을 가르쳐주는 이시이 선생의 권면에 실망하고 돌아갔던 것 같다. 그러나


3주일이 지나 맹인은 이시이 선생을 다시 찾아왔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실천하였더니 정말로 나 같은 사람도 하나님을 분명히 볼 수가 있었습


니다. 선생님, 하나님은 분명히 계십니다" 하고 이시이 선생님께 고백하고


이후 그 맹인은 진실한 크리스천이 되었다고 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지금 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인


지 가르쳐 주시옵소서. 더욱이 하나님의 뜻에 기쁨으로 온전히 순종할 수 있


도록 내 마음을 열어주시고 그리하여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풍성


함과 은혜 안에서 사는 기쁨을 누리게 하여주옵소서.






청량고등학교 교사 (등대교회 협동목사) 한 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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