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위력

운영자............... 조회 수 2201 추천 수 0 2001.06.18 20: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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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위력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속담은 우리가 사용하는 말이 얼마나 큰 위력을 가지고 있는가를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너무 과장된 표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러나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말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는 놀라운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자주 발견되는 안타까운 현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에 사람을 살리는 말보다 사람을 죽이는 말이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비판하는 말은 사람을 죽이는 말입니다. 정죄하는 말도 사람을 죽이는 말입니다. 그리고 나 자신만의 입장을 지나치게 내세우는 말도 사람을 죽이는 말입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말도 사람을 죽이는 말 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말은 사람을 살리는 말입니다. 칭찬하는 말도 사람을 살리는 말입니다. 희망이 넘치는 긍정적인 말도 사람을 살리는 말입니다. 우리가 입이 있어서 말을 꼭 해야 한다면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사람을 살리는 말을 해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처럼 아름다운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살리시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말도 다른 사람을 살리는 말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을 비판하는 사람이 되려고만 하지 말고 사람을 살려주는 목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야고보서 3장 1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 받을 줄을 알고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


판단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더 큰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야고보 선생은 '선생이 더 큰 심판을 받을 줄을 알고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적어도 다른 사람을 판단하려면 그 판단을 하기 전에 자기 자신부터 판단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파스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상한 일이 하나 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의 죄악과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대단히 분개하면서 스스로의 잘못된


점은 인식치 않고 찾지 않으려 한다." 이러한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야고보서 3장 2절에서 야고보는 계속 말합니다.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우리 인간은 실수를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저지르기 쉬우면서도 치명적인 실수는 말의 실수입니다. 그래서 혀를 잘 붙잡고 조절할 줄 아는 사람은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무엇을 생각하십니까? 혀를 보면서 '저 혀를 길들일 것이 아무 것도 없을 정도로 독한 것이구나'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혀는 잘못 사용되어지면


'쉬지 아니하는 악'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오순절 날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께서 임하실 때 이 혀를 붙잡아 버린 것이 아닐까요? 혀를 확실히 붙잡지 않으면 그 혀는 가정과 교회,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자기를 망가뜨리는 무서운 불꽃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절대로 악한 것을 얘기하지도 말고 되도록 남에 관해 판단하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남에 관해 얘기하려면 칭찬하는 이야기나 해야 합니다. 이 바쁜 세상에 왜 남에 관해 얘기하는데 바빠야 합니까?


디베랴 바닷가에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사랑의 고백을 세번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젊어서는 네 맘대로 다녔지만 늙어서는 네 맘대로 못다닌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요 21:18). 그러자 베드로는 '자기가 맘대로 못한다'는 말을 듣고 예수님께 '요한은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뭐라고 대답하셨습니까? '네가 무슨 상관이냐'고 대답하셨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 대해 지나치게 상관하려는 습성을 버려야 합니다. '목사는 어때서...', '김 장로는 어때서...', '박 집사, 최 집사는 어때서...'라고 마구 말하면 말을 듣는 자도 아프겠지만 우리 주님도 아파하실 것입니다. 그때 주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너는


어떠냐? 그것 안되겠는데... 조금 다듬어야 하겠는데...'라고 하시면서 치리의 손길을 내밀고 훈련시키지는 않을까요? 주님의 치리의 손길이 얼마나 아픈지 당해본 사람은 압니다. 그러나 혀를 잘 잡아 보십시오. 억울해도 참아 보십시오. 때가 이르면 하나님께서 '됐다, 됐다'


하면서 놀라운 은혜의 손길을 펴실 것입니다. 이런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이한규목사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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