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조심하자 (1)

운영자............... 조회 수 1080 추천 수 0 2001.08.15 00:04:59
.........
말을 조심하자




분문 : 야고보서 3:1-12




인간은 언어를 매개체로 의사를 전달합니다. 그래서 인간에게 말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며, 중대한 영향력을 끼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그 말에 있어서 실수가 많고 경솔하여 자칫 말을 통해 심각한 해악을 끼칠 수도 있고 큰 문제를 유발시키며 나쁜 영향력을 끼치기 쉬우므로 말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잠언 15장 28절 말씀에 "의인의 마음은 대답할 말을 깊이 생각하여도 악인의 입은 악을 쏟느니라"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는 말을 통해서 하나님을 욕되게 할 수도 있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다른 사람을 파멸에 이르게 할 수도 있고 반대로 다른 사람들의 아픈 곳을 치료해 줄 수 도 있습니다. 즉 말에는 살리는 말과 죽이는 말이 있습니다.


먼저 그리스도인이 결코 하지 말아야 할 말이 무엇인가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거짓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잠언 19장 9절 말씀에 "거짓 증인은 벌을 면치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내는 자는 망할 것이니라"하였습니다.


어느 주일학교 어린이가 엄마에게 "엄마, 거짓말하는 죄가 더 나쁜가요 도둑질하는 죄가 더 나쁜가요?"라고 질문하였습니다. 그 엄마는 "둘 다 나쁘지"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아니, 엄마,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나빠요?"


그러자 엄마는 "도둑질이 더 나쁘겠지!"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말했습니다.


"아네요. 엄마! 거짓말이 더 나빠요!" "왜?" "도둑질은 아무리 해도 그 물건을 다시 돌려줄 수 있잖아요 하지만 거짓말은 하고 나면 다시 그 말을 되돌려 줄 수가 없어요."


그렇습니다. 우리가 한번 토한 말은 다시는 회수 할 길이 없습니다. 말을 잘못하면 다시는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남깁니다.


제가 어떤 동화에서 보니까 옛날에 세 자매를 둔 사람이 있었는데 세 자매 모두 예뻣으나, 그들은 한 가지씩 결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큰딸은 게으름뱅이이고, 둘째 딸은 훔치는 버릇이 있고, 셋째 딸은 험담하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부자가 아들 삼 형제를 두었는데, 세 딸 모두 자기네 집으로 결혼시키지 않겠느냐고 청해 왔습니다.


세 자매의 아버지는 자기 딸들이 가지고 있는 결점을 그대로 말하자, 부자는 그런 결점은 자기가 책임지고 고쳐 가겠다고 장담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세 자매는 시집을 가게 되었는데, 시아버지는 게으름뱅이 첫째 며느리에게는 여러 명의 하녀들을 고용해 주었고, 남의 것을 훔치는 버릇이 있는 둘째 며느리에게는 큰 창고의 열쇠를 주어 무엇이든지 갖도록 해 주었다. 그리고, 남을 헐뜯기를 좋아하는 셋째 며느리에게는 매일 같이 오늘은 험담할 것이 없느냐고 물었다. 어느 날 친정 아버지는 딸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여 사돈집을 찾아갔다. 큰딸은 얼마든지 게으름을 피울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고, 둘째 딸은 갖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지 가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셋째 딸은 시아버지가 자기에게 남녀 관계를 꼬치 꼬치 묻기 때문에 귀찮다는 대답이었다. 그런데 친정아버지는 자기 셋째 딸의 말만은 믿지 않았다. 왜냐하면 셋째 딸은 시아버지까지도 헐뜯고 욕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거짓말 하다가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죽었습니다.


둘째, 성도는 무릇 더러운 말, 희롱의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에베소서 4장 29절에 "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하였습니다. 또 잠언 18장 6절에 "미련한 자의 입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 입은 매를 자청하느니라" 하였습니다. 성도는 결코 음담패설의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에베소서 5장 5절에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하였습니다.


셋째는 , 비방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야고보서 4장 11절과 베드로전서 2 장 1절 등에 "형제를 판단하거나 비방 하는 말을 하지 말 것을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살인은 한 사람을 죽이는데 험담과 비방은 세 사람을 죽인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한 마디의 말로 다른 사람 앞에 자기 초상화 그리는 것이다."는 금언도 있습니다. 말하는 것 들으면 그 사람이 무슨 마음을 갖고 있나 알 수 있습니다. 귀가 2이요, 입이 하나인 것은, 듣기는 배로 하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은 마음의 창문입니다. 그리고 말은 인격의 표현입니다. 말은 마음에서부터 나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러운 것이 아니고 입에서 나오는 것이 더럽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경 잠언 22장 11절에 "마음의 정결을 사모하는 자의 입술에는 덕이 있으므로 임금이 그의 친구가 되느니라 "하였습니다.


넷째는, 불평과 원망하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세를 따라 홍해 바다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 중에 다수가 원망하다가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잠실고등학교 있을 때 어떤 학생이 담임 흉보다가 다른 선생님이 그 얘기를 뒤에서 듣고 담임 선생님께 그대로 전하겠다고 하니까 내일 도시락 싸 줄테니 제발 그 이야기하지 마세요. 애걸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섯째는 남을 저주하는 말, 독한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느 시골의 한 가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버지는 논에 일하러 나가고, 어머니는 부엌에 있었는데 방에서 큰 아이가 "엄마, 아기가 오줌 싸" 라고 하였습니다. 짜증이 난 어머니는 "아이구 지겨워, 그놈의 자식, 고추를 잘라버려라"라고 하였습니다. 조금 지나자 갑자기 방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나서 어머니가 뛰어 들어가 보니 큰 아이는 가위를 들고 있고 아기는 피가 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가위를 빼앗아 던진다는 것이 그만 큰 아이 복부에 맞아 큰 아이가 죽고 말았습니다. 말 한마디 실수로 두 아이를 잃은 어머니는 외양간에 가서 목을 매고 자살했습니다. 뒤늦게 돌아온 아버지가 소를 외양간에 들어보내려는데 소가 들어가다가 시체에 놀라 뒷발질하는 바람에 그만 그 아버지는 소의 뒷발에 복부가 맞아 쓰러져 죽고 말았다고 합니다. 말 한마디로 일가족이 몰살한 사건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을 뵈옵고 내 입이 더러워 죽게되었다고 한탄하자 천사가 숯불로 입을 대어 깨끗게 하였습니다.


여섯째는 포악한 말, 교만한 말 패역한 말, 궤사한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말, 유언비어를 해서는 압됩니다. 아가리하면 입을 벌리게 되지만 입하면 다물게 됩니다. 우리 입이 아가리가 되지 말고 입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잠언서 20장 19절에 "두루 다니며 험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는 사귀지 말지니라"하였습니다.


일곱 째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말, 남을 참소하는 말, 불의한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잠언서 18장 21절에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려나니 혀를 쓰는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하였습니다.


여덟째는 아첨하는 말, 망령되고 헛되 말, 무익한 말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잠언서 25장 9절에 "너는 이웃과 다투거든 변론만 하고 남의 은밀한 일을 누설하지 말라"하였고, 마태복음 12장 26절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 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신문을 받으리라 " 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는 말은 모두가 천사들이 녹음하고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는 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즉 입으로 짓는 죄 때문에 많은 사람이 지옥에 가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쓸데없는 농담의 말도 하지 마세요. 사사 입다의 딸은 왜 처녀로 죽임을 당했습니까? 사사기 11장 29절 에서 40절까지 읽어보면 사사 입다의 딸은 왜 처녀로 죽임을 당했습니까? 사사 입다는 전쟁에 나가기 전에 암몬 자손을 내게 붙이시면 즉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면 내 집 문에서 제일 먼저 나와서 영접하는 자를 여호와께 번제로 드리겠다고 서약했다가 그만 하나님께 서원대로 딸을 번제로 바치게 됩니다. 에서도 장자 명분을 죽 한 그릇에 팔겠다고 맹세함으로 축복을 빼앗겼습니다. 삼손도 들릴라라는 여인에게 자기 비밀을 말함으로 눈이 뽑히고 옥에 갇히어 맷돌을 돌리다가 끝내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따라서 벧전 3:10절에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라" 하였습니다.


또 잠언서 17:27-28절 말씀에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안존한 자는 명철하니라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기우고 그 입술을 닫히면 슬기로운 자로 여기우느니라"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입을 통해서 해야 할 말이 무엇인가? 를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침묵해서는 안되는 것이 무엇일까요?


첫째는, 아름다운 소식, 복음을 전파하는 입술이 되어야 합니다. 사도행전 5장 42절에 "저희는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니라" 하였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에 "나로 입을 벌여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엡6:19) 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는, 주님을 찬송하는 입술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 영원히 감사하고 찬송하는 입술이 되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19절에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합하며 너희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라"


찬송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성도가 마땅히 해야 할 의무입니다. 마귀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찬송소리입니다.


셋째는, 선한 말을 하여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듣는 자들에 은혜를 끼치게 하는 말을 하여야 합니다. 골로세서 4장 6절에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르게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하였습니다.


넷째는, 화평케 하는 말 그리고 참되고, 진실한 말을 하여야 합니다.


잠언서 17장 9절에 "허물을 덮어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하였습니다.


다섯째는, 경우에 합당한 말, 부드러운 말을 하여야 합니다. 온유하고 부드러운 혀는 분노를 쉬게 하고(잠언15:1), 뼈를 꺾느니라 하였습니다(잠 25:15)


여섯째는,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 지혜로운 말을 하여야 합니다.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많은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시편 39:30절에 "의인의 입은 지혜를 말하고 그 혀는 공의를 이르며" 하였습니다.


일곱째, 남을 기쁘게 하는 말, 칭찬하는 말, 친절한 말을 하여야 합니다. 옆의 사람의 장점을 칭찬해 보세요 그러나 자기 자신을 자랑하거나 칭찬 하지 마세요 잠 27:2절 말씀에 '타인으로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말며 외인으로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말지니라' 하였습니다. 주님으로부터 칭찬 받을 수 있는 성도가 됩시다.


시편 141: 3절에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숫군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말을 많이 하면 실수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본문 말씀에 "너희는 많이 선생되지 말라 했습니다. 혀를 능히 길들일 사람 없습니다. '혀는 불과 같다'하였습니다. 불은 잘 사용하면 유익하나 잘못 사용하면 많은 것을 태웁니다. 선생님들 중에 수업시간에 기독교 비판하고 욕하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장사하는 사람이 되었더라면 죄를 덜 지었을 텐데 선생이 되어 많은 학생들 앞에서 기독교를 비방하였으니 그 죄가 더욱 무겁고 크게 되지 않았습니까? 오른편 강도는 '주여 낙원에 이를 때에 나를 기억하옵소서 이 한마디로 구원얻었습니다. 우리가 입으로 예수님을 주로 시인하고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롬10:9)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사람 앞에서 주님을 부인하면 주님도 그 날에 그 사람을 부인한다 고 하셨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주님의 의와 구원을 내 입으로 종일 전해야 합니다. 또한 남에게 도움이 되고, 용기를 북돋아 주고, 축복하는 말을 합시다. 즉 복을 빌어 주는 말, 복된 소리, 좋은 소식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계속)




등대교회 중고등부 예배시 한 태 완 목사 설교내용 요약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297 인생의 3대 모험 운영자 2001-08-14 636
29296 유감스런 삶 운영자 2001-08-14 352
» 말을 조심하자 (1) 운영자 2001-08-15 1080
29294 말을 조심하자(2) 운영자 2001-08-15 767
29293 그림을 보는 두 시각 운영자 2001-08-15 599
29292 기억하는 삶 운영자 2001-08-15 364
29291 팥죽시 운영자 2001-08-15 755
29290 뒷사람에게 바통을 운영자 2001-08-15 464
29289 명의의 진단 운영자 2001-08-15 473
29288 명의의 진단 운영자 2001-08-15 519
29287 명의의 진단 운영자 2001-08-15 409
29286 하늘 가득찬 ‘값진 선물’ 어찌해야 얻을까 운영자 2001-08-15 599
29285 결혼 상담 등 안내 운영자 2001-08-15 276
29284 외로움을 극복하기 10 운영자 2001-08-15 440
29283 선한 일에 예비되는 일꾼 운영자 2001-08-15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