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뱃속의 물

복음............... 조회 수 530 추천 수 0 2001.07.10 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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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뱃속의 물





오스트레일리아 내지를 여행하다가 목이 마를 때 여행자는 흔히 땅 밑에 숨어 있는 개구리를 찾아내 그 뱃속의 물을 빨아먹고 갈증을 해소한다.


이 지역의 개구리는 개인 날에는 땅 밑에 숨어 있다가 간혹 비가 내릴 때 땅위로 나와 빗물을 흠뻑 마시고 날이 개이면 다시 땅 밑으로 들어가 있는다. 비가 오기 시작하고 불과 30분도 안되어 조용하던 풀숲이 개구리 소리로 시끄럽다.


비가 내릴 때엔 알을 낳으려는 개구리, 물을 먹으려는 개구리들이 땅위에 즐비하지만 일단 비가 멎고 땅이 마르기 시작하면 땅속으로 숨는다. 그러므로 건조한 날 여행자가 사람들은 땅 밑의 개구리 뱃속의 물을 먹고 갈증을 해소하는 것이다.





강남간 제비는 왜 안 오나



1970년대에 우리나라에 한 해에 500만 마리의 제비가 날아와서 2500만마리의 새끼를 낳고 2000억 마리의 해충을 잡아먹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새마을 운동으로 제비들이 집을 지을 수 있는 초가지붕이 사라지고, 논에 농약을 치면서부터 해충이 사라지자 제비들도 더는 한국이라는 땅에 날아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비 한 마리가 하루에 모기를 1000마리 이상씩 잡아먹는다니, 집안에 제비 몇 마리만 있으면 그냥 모기걱정 없었는데, 제비들이 사라지면서부터 여름이면 사방천지에 모기가 없는 곳이 없게 없습니다.
자연 생태계가 리듬을 타면서 흘러가도록 내비둬야 하는데, 인간들이 그 고리를 끊어버림으로서 자연 순환이 멈추어버린 것입니다.

"당신의 제단 곁에는 참새도 깃들고, 제비도 새끼 칠 보금자리를 얻었사옵나이다"(시편84편) 제비들이 새끼를 칠 보금자리가 다 어디로 가버렸을까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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