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

운영자............... 조회 수 673 추천 수 0 2003.12.08 10: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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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



본문: 요한계시록 1장 13-16절



본문 13-16절에는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 본 주님의 환상에 대한 9가지 묘사가 나옵니다. 1)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있었고, 2) 가슴에 금띠를 띠고 있었고, 3)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4) 그분의 눈은 불꽃같았고, 5) 그분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았고, 6) 그분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았고, 7) 그분의 오른손에는 일곱 별이 있었고, 8) 그분의 입에서는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9) 그분의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취는 것 같았다.

지난 3일간에 걸쳐 주님에 대한 9가지 묘사 중에서 6가지의 의미를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본문 16절 말씀을 통해서 나머지 3가지 묘사의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7. 주님의 오른 손에는 일곱 별이 있었습니다.

일곱 별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20절을 보면 주님께서 일곱 별이 무엇인지를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입니다. 이 묘사에는 두 가지 강력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교회를 위해 애쓰는 자는 별과 같이 빛날 것이라는 말입니다. 또 하나는, 주님은 교회를 위해 애쓰는 자를 권능의 손으로 붙들어주신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오는 횟수 하나라도 하나님은 기억해주실 것이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떨어진 종이 한 장 줍는 것도 하나님이 기억해주실 것이고, 선교사님들의 선교지 사역을 위해 우리가 정성스럽게 드리는 물질도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물질로 여겨주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지켜주신다"는 의미의 말씀이 매우 많이 나옵니다. 마지막 때에 교회는 역사의 중심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 말은 마지막 때에 우리가 주님의 교회를 마음의 중심에 두고 사는 삶이 범상한 삶이 아니라는 말도 됩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사랑하고 아끼는 자에게 가장 복된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8. 주님의 입에서는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좌우에 날선 검' 하면 금방 떠오르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히브리서 4장 12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과 생각과 뜻을 감찰하시나니...."

본문에 나오는 좌우에 날선 검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하는 말이고, 주님의 입에서 그 말씀이 나오는 것을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는 것으로 표현한 것은 하나님 말씀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생생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 말씀의 가장 큰 임무와 속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찔러 쪼개는 것입니다. 가끔 하나님 말씀 듣고 마음에 그 말씀을 듣고 싶지 않을 정도로 찔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말씀을 하나님 말씀대로 제대로 들은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말씀을 제대로 듣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도 찔리지 않는 말씀만을 듣고 싶어합니다. 어떤 말씀을 들으면 "저건 저 사람에게 주는 말씀이야."라고 반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누구에게 손해가 됩니까? 내 영혼에 큰 손해가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말씀 듣고 시험에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의 언어로 표현된 말씀이기 때문에 때로 시험에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30분 말씀 중에 자기를 찌르는 말씀은 반드시 한두 개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어떤 말씀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합니다. 모두 죄인인 인간에게 전혀 찔림이 없는 말씀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찔림이 없는 말씀만 듣겠다고 하면 하나님 말씀을 하나님 말씀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말씀 안에서 찔림을 받을 줄 알아야 합니다.

왜 하나님 말씀이 우리의 영과 혼과 관절과 골수를 찌릅니까? 그것은 우리를 시험에 빠뜨리기 위해서 찌른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있는 잘못된 것과 불필요한 것들을 잘라 내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보고 들을 때 항상 환자가 수술대에 누워 있는 심정으로 듣고, 제단 위에 놓인 제물의 심정으로 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참된 자세입니다.

때로 우리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억울한 비판의 말을 듣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비판의 말을 들을 때 정말 속상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말씀으로 들으면 오히려 회개의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누가 나에 대해서 하는 부정적인 말은 오해 때문에 생겨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하나님 앞에서 내 자신을 살펴보면 그 말이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잘못에 대한 판단은 하나님께 맡기고 항상 제물이 된 심정으로 하나님 말씀을 경청하는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9. 주님의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취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모습은 주님의 모습을 가장 결론적으로 잘 나타낸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흔히 '의로우신 태양'이라고 부릅니다. 이 말은 주님은 우리에게 선하고 따뜻한 영향력을 미치시는 분이라는 말입니다. 이 주님의 모습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분명히 계시합니다.

달빛은 햇빛을 반사해서 나오는 빛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태양빛을 반사하는 달빛이 되어야 합니다. 즉 주님이 의로운 태양이 되어 우리에게 의로운 빛을 뿌렸듯이 우리들로부터 좋은 영향력이 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영향력이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과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을 만나서 삶이 획기적으로 변하고, 죄를 이길 수 있는 소망과 능력이 생기고, 가치관이 변하는 것과 같은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를 통해 가정이 변하고, 한국 교회가 변하고 세상이 변하게 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완전히 변했습니다. 그런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과거의 한번의 체험만으로는 안되고, 지금도 살아 계신 하나님을 내 생활에서 체험해야 합니다. 제게는 오늘 이 설교도 중요하지만, 집에 돌아가서 이 설교한 대로 가족들에게 본을 보이는 일도 중요합니다. 설교는 체험이 없어도 할 수 있지만 삶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압니다. 저에게 욕심이 가득하다면 벌써 가족들이 알고 저를 멀리할 것입니다. 제가 아무리 멋있게 설교해도 집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는 삶과 언어를 보여주지 않으면 자녀들을 이끌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약점을 볼 때마다 가끔 "주여! 아이들을 변화시키기 전에 저를 변화시켜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곤 합니다.

우리는 지금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아야 합니다. "나는 과연 하나님을 체험하며 살고 있는가? 나에게 복음을 증거할 무엇이 있는가? 나는 정말 예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비전을 가지고 있는가?" 하나님은 구원받은 우리를 참으로 사랑하십니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길을 예비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삶을 전폭적으로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많은 체험을 주시고, 증인의 삶을 살 수 있게 하실 것입니다.

얼마 전에 인터넷을 통해서 어떤 분의 간증을 봤습니다. 지하철에서 너무 피곤해서 약간 좁은 자리였지만 그곳을 비집고 앉았습니다. 그러나 옆 사람들에게 미안해서 등받이에 등을 기대지 못하고 어정쩡하고 앉아있었습니다. 그 10센티미터 차이로 그렇게 피곤했다고 합니다. 갑자기 지하철이 덜컹거렸습니다. 그 문제의 틈을 이용해서 슬쩍 몸을 꿈틀거려서 드디어 등을 등받이에 댔습니다. 그 뒤로 편히 목적지까지 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목적지까지 가면서 그분은 10센티미터만 더 달라붙어 의자에 등을 대면 그렇게 편한 것을 생각하고, "주님께 지금보다 조금 더 달라붙으면 내 삶이 얼마나 넉넉해지고, 내 마음이 얼마나 평화롭게 될까?"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주님을 전폭적으로 의지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면 몸과 마음에 평안을 주시고, 축복도 주시며 진정 영향력이 있는 삶을 살게 하실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 주님은 증인을 찾으십니다. 누가 증인이 될 수 있습니까?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그 가운데 주님을 만난 체험이 있는 사람이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체험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사는 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이한규목사(분당 샛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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