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42)

복음............... 조회 수 359 추천 수 0 2005.09.14 10: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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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42)

성경: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잠 27:1)

태종이 어느 날 우연히 두 아전들이 서로 하늘과 사람의 이치를 논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갑이 말했습니다. “부귀와 영달은 모두 임금에게서 나온다” 이에 을은 “아니 그렇지 않다. 한계급이 오르거나 한 벼슬을 하게 되는 것은 모두 하늘이 정하는 것이다. 비록 임금이라도 그것은 어쩔 수 없다”하여 서로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태종이 그 말을 엿듣고 나서 종이에 “지금 이것를 가지고 가는 아전에게 한 직급을 올려 주기 바라오”라고 써서 갑을 시켜 세종에게 보냈습니다. 그런데 갑은 그 종이를 받고 나오다 갑자기 복통이 나서 그 쪽지를 을에게 대신 부탁하였습니다. 다음날 인사 발령 내용을 보니 을은 직급이 올랐으나 갑은 그대로였습니다. 태종이 이상히 여겨 그 까닭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고 난 태종은 경탄해 마지않았습니다. 사람의 운명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놓아도 그 계획을 성사시키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새롭게 맞이하는 하루와 그 매일의 삶을 하나님께 내어 맡기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눈의 색깔을 바꿀 수는 없지만 눈빛은 바꿀 수 있다. 귀로 나쁜 소리를 듣지 않을수는 없지만 들은 것은 잊어버릴 수 있다. 입의 크기는 바꿀 수 없지만 입의 모양은 미소로 바꿀 수 있다. 빨리 뛸 수는 없지만 씩씩하게 걸을 수는 있다. 목소리는 음치이지만 휘파람은 불 수 있다. 물질로 남을 도울 수는 없지만 가만히 손을 잡아 줄 수는 있다. 세상을 아름답게 치장 할수는 없지만 한송이 꽃은 꽂을 수는 있다. 문제를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기도해 줄 수는 있다. 비록 몸은 건강하지 못하다 해도 마음만은 건강할 수 있다. 오늘은 잘못했을 지라도 그러나 내일은 잘 할 수 있다.

운명은 존재하는가

일반적으로 ‘운명’이란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숙명, 곧 어떤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태어날 때부터 부여받는 길흉화복을 말한다. 동양철학에 의하면 운명은 소위 사주팔자를 말하며 천(天)운 지(地)운 인(人)운을 의미한다. 그래서 오늘도 많은 사람이 자신의 운명을 알기 위해 역술원과 무속인을 찾아가거나 전화로 운명상담을 한다.
왜 이런 운명론이 생겼는가. 한 마디로 이것은 이 세상풍속이요,공중 권세잡은 자(엡 2:2)로 말미암은 것이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으로 지음받았다. 그러나 인간이 범죄함으로써 에덴에서 쫓겨났고 온 세상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고 사탄에게 내어준 바 되었다. 그래서 사탄이 공중권세를 잡은 자로서 한동안 세상을 어두움으로 다스리는 세상임금(요 12:31)이 된 것이다.
그런데 사탄도 세상을 지배하는데 있어서 일정한 질서와 법칙을 소유했을 것이다. 사탄은 바로 그 질서와 법칙을 가지고 불순종의 아들들 속에서 이 세상풍속(엡 2:2)을 만들었다. 그리고 운명론은 이 세상풍속 중 하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을 아주 지혜로운 사람들이 학문적으로 체계화시켜 놓은 것이 소위 역학이라고 하는 것이다. 또 영매와 신술이 전통화되어 온 것을 무속이라고 하는 것이다.
과연 그런 운명의 법칙이 그리스도인을 지배할 수 있는가? 그런 운명의 법칙은 어디까지나 사탄의 속임수에 불과하다. 그것은 세상 초등학문이요,저급한 원시종교인 샤머니즘에 불과하다. 그것이 존재한다면 사탄의 세계, 어두움의 세계에서만 존재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운명의 법칙은 그리스도인을 절대로 지배할 수 없다. 왜냐하면 성도에겐 성령께서 양자의 영(롬 8:15)으로 내주하였고 성도의 삶을 친히 인도해 주시기 때문이다.
성령은 하나님의 신으로서 사탄의 모든 궤계와 저주의 법칙을 짓밟아버리시고 우리를 참된 만족과 행복과 승리의 세계로 인도하신다. 그 어떤 저주스런 운명의 사슬도 박살내버리시고 우리를 참된 축복의 세계로 인도하신다. 따라서 운명의 법칙이란 성도에겐 있을 수도 없고 지배할 수도 없다. 오직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복의 근원으로 존재할 뿐이다.
/소강석

운명 감정이 불가능한 사람

훌륭한 인물에게는 훌륭한 스승이 있게 마련이다. 우리가 잘 아는 토정(土亭) 이지함은 조선조 5백 년을 통하여 기인적(奇人的) 행동과 파격적인 에피소드들을 남긴 전설적인 인물일 뿐만 아니라, 천문 지리 산수 의약 주역 등에 조예가 깊었던 선도(仙道)의 대가였다. 또한 연초마다 인기가 있는 토정비결(土亭秘訣)이 그에게서 유래되었음은 익히 아는 터이다.
이 토정의 스승이 이른바 송도삼절 중의 하나이고 당대의 명기(名妓) 황진이의 요염한 유혹을 기(氣)로써 다스렸다고 알려진 화담 서경덕 선생이다.
이 화담이 토정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유의태(柳義泰)가 허준(許濬)에게 냉혹한 방법으로 뜨거운 사랑을 베풀었던 과는 대조적으로 화담은 매우 정 많고 온화하게 토정에게 가르침을 주었다. 화담 선생이 죽을 때가 되어 토정에게 현실적인 가르침을 주려고 팔도를 함께 유랑하던 중 밀양에서 있었던 얘기다.
며칠째 굶주리던 화담 일행이 요기를 하려고 주막에 갔더니 빗장이 걸려 있었다. 하여, 어느 작은 절에 가 봤으나 거기도 텅 비어 있었다. 내려 오다 보니 나무 다리 위에 40쯤 되어 보이는 포졸이 힘없이 꾸벅거리고 앉아 있었다. 연유를 물으니, 주위에 염병(染病)이 퍼져 과객들로 하여금 이 곳을 통과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지키고 있는 중이었다.
처음에는 열 명이 있었는데, 다 도망가고 혼자 남아 있다는 것이었다. 왜 당신은 도망가지 않고 있는가 하는 물음에, 포졸은, “저까지 도망가면 누가 여기를 지킵니까? 내 비록 먹을 게 없어 포졸 노릇을 시작은 했지만 맡은 일은 끝까지 해내야 되지 않겠소?” 했다.
그 후 화담 선생은 염병 환자들을 구완하러 가면서 제자들에게 말했다.
“저런 이의 운명은 감정할 수도 없다네. 운명에 맞서 저렇게 의연한 이는 하늘도 비켜가는 법이지.”

우연과 필연

무슨 일이든 원인과 환경요인들이 서로 얽히고 설킨 가운데
터질 만 하니까 터진 것이다.
- 이장규의《경제는 당신이 대통령이야》중에서 -

* 역사가 뜻하지 않은 돌발요인에 의해 움직인다는 우연사관도 있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우연이라는 것도 그럴만한 필연의 결과이기 쉽습니다. 사람의 일에 이유와 원인이 없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생각은 운명을 좌우한다

캐스렐리라는 처녀가 가수가 되기를 원했는데 불행히도 얼굴이 아름답지 못했습니다. 특히 그녀의 입은 크고 이는 뻐드렁니였습니다. 그녀는 뉴저지의 나이트 클럽에서 노래를 부를 때 이 뻐드렁니를 감추려고 자꾸 윗입술을 오므렸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감추려해도 감춰지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한 사람이 그녀의 노래를 듣고 그 재질을 인정했습니다.
“아가씨! 나좀 봐요. 난 당신이 노래하는 것을 주의해 보고 있었는데, 당신은 무엇인가 감추려는 것이 있어. 그 이가 창피한 모양인데…….”
그녀는 홍당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오히려 그녀에게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 이가 어떻단 말이오. 뻐드렁니가 무슨 죄가 있나? 감추려고 하지 말아요. 당신이 부끄러워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청중들은 오히려 당신을 좋아할 거요.”
캐스렐리는 그 충고를 듣고 자기의 못생긴 이를 생각지 않고 늘 청중을 생각하면서 즐겁게 입을 벌려 노래했습니다. 그녀는 영화와 라디오의 톱스타가 되었고, 많은 희극배우들은 그녀를 모방하려고 애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계발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 지음, 좋은땅, 각 권 값4,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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