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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문제가 더 크다
본문:마태복음 7:1∼5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롬 2:1)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가 서로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살벌한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비판은 긍정적 기능이 있으나 그 속에 악의가 가득한 비판은 역기능을 가져옵니다. 여야의 대변인들이 서로 비난하는 말을 들으면 왠지 역겨운 생각이 들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시민의 헌장이라고 할 수 있는 산상수훈에서 ‘비판하지 말라’(1절)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비판의 의미는 부정적으로 쓰인 경우입니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 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3∼4절)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큰 도전을 줍니다. 비판할 수 있는 사람의 자격은 먼저 자기 비판을 할 수 있는 자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에게는 지나칠 만큼 관대하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아주 엄격하고 철저하다면 그 비판의 공정성을 믿을 수 없습니다. 이는 자기의 눈에는 들보가 들어있는데 상대의 눈에 있는 티를 빼겠다는 태도라는 것입니다.
‘티와 들보’를 대비하는 문장 기법은 실제로 허물의 크기를 측정해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의 허물은 들보만큼 커도 티처럼 하찮게 여기고 다른 사람의 허물은 티처럼 작은 것이라도 들보처럼 크게 여기고 떠드는 인간의 악한 심사를 생생하게 드러내는 일종의 과장법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일찍이 아테네의 델포이 신전 대리석 벽에는 ‘네 자신을 알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이 말을 그의 철학의 명제로 삼았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문제에 성실하라고 하십니다. 너는 지금 형제의 눈에 있는 티를 빼야 한다고 온갖 용어를 동원하여 떠들고 있지만 네 눈에는 들보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느냐고 하십니다. 역시 너 자신을 알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 씻지 않고 식사하는 것을 바리새인들이 비판했을 때 예수께서는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너희들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손씻지 않는 것이 들보처럼 보여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그것은 티끌이고 마음에 품은 악독은 들보처럼 큰 것이라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돼지 10마리가 강을 건넌 후에 아무리 헤아려도 1마리가 모자라더라는 것입니다. 그 까닭은 헤아리는 자기 자신은 헤아리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2절) 자기를 빼면 항상 모자랍니다. 우리의 모든 비판 행위속의 우선 순위는 자기자신입니다. 자기문제의 심각성을 들보처럼 크게 여기는 사람만이 회개할 수 있습니다.
기도: 주님,우리의 교만을 용서하소서. 언제나 자기는 의롭고 다른 사람은 불의하다는 바리새인의 교만을 우리가 가지고 있나이다.성령의 불로 태우사 우리의 눈 속에 있는 들보를 소멸하시고 우리 눈이 정직하고 정결해질 뿐 아니라 긍휼과 자비가 가득하게 하소서.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송기식 목사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http://jesusgospel.ce.ro,
http://je333.ce.ro, http://yehwa.ce.ro
본문:마태복음 7:1∼5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롬 2:1)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가 서로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살벌한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비판은 긍정적 기능이 있으나 그 속에 악의가 가득한 비판은 역기능을 가져옵니다. 여야의 대변인들이 서로 비난하는 말을 들으면 왠지 역겨운 생각이 들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시민의 헌장이라고 할 수 있는 산상수훈에서 ‘비판하지 말라’(1절)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비판의 의미는 부정적으로 쓰인 경우입니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 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3∼4절)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큰 도전을 줍니다. 비판할 수 있는 사람의 자격은 먼저 자기 비판을 할 수 있는 자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에게는 지나칠 만큼 관대하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아주 엄격하고 철저하다면 그 비판의 공정성을 믿을 수 없습니다. 이는 자기의 눈에는 들보가 들어있는데 상대의 눈에 있는 티를 빼겠다는 태도라는 것입니다.
‘티와 들보’를 대비하는 문장 기법은 실제로 허물의 크기를 측정해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의 허물은 들보만큼 커도 티처럼 하찮게 여기고 다른 사람의 허물은 티처럼 작은 것이라도 들보처럼 크게 여기고 떠드는 인간의 악한 심사를 생생하게 드러내는 일종의 과장법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일찍이 아테네의 델포이 신전 대리석 벽에는 ‘네 자신을 알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이 말을 그의 철학의 명제로 삼았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문제에 성실하라고 하십니다. 너는 지금 형제의 눈에 있는 티를 빼야 한다고 온갖 용어를 동원하여 떠들고 있지만 네 눈에는 들보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느냐고 하십니다. 역시 너 자신을 알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 씻지 않고 식사하는 것을 바리새인들이 비판했을 때 예수께서는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너희들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손씻지 않는 것이 들보처럼 보여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그것은 티끌이고 마음에 품은 악독은 들보처럼 큰 것이라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돼지 10마리가 강을 건넌 후에 아무리 헤아려도 1마리가 모자라더라는 것입니다. 그 까닭은 헤아리는 자기 자신은 헤아리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2절) 자기를 빼면 항상 모자랍니다. 우리의 모든 비판 행위속의 우선 순위는 자기자신입니다. 자기문제의 심각성을 들보처럼 크게 여기는 사람만이 회개할 수 있습니다.
기도: 주님,우리의 교만을 용서하소서. 언제나 자기는 의롭고 다른 사람은 불의하다는 바리새인의 교만을 우리가 가지고 있나이다.성령의 불로 태우사 우리의 눈 속에 있는 들보를 소멸하시고 우리 눈이 정직하고 정결해질 뿐 아니라 긍휼과 자비가 가득하게 하소서.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송기식 목사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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