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를 가지라

복음............... 조회 수 338 추천 수 0 2007.11.26 23: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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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을 가지라

본문: 시편 8 장 5 절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시8:5)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을 따라 친히 창조하신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이 깃들어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그 영광의 빛이 가리우기는 했으나 그리스도께서는 그 완전한 형상을 회복케 하실 것입니다. 이로 볼 때 인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참으로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극심한 육체적 고통 가운데서도 교회와 인류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사람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위대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존 밀턴은 44세에 시각 장애자가 되었으나 딸에게 구술을 시켜가면서도 『실낙원』이라는 명저를 완성했습니다. 아름다운 찬송가를 많이 남긴 패니 크로스비 역시 어려서부터 눈이 보이지 않았으나 주옥 같은 찬송시들을 남겨놓았습니다. 쇼팽이나 베토벤 역시 약한 몸과 청력의 상실로 고생했으나 다시 없는 위대한 음악가로 존경받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영화와 존귀로 자신을 만드셨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더 잘 깨달아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귀하게 창조하신 존재라는 자존감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성취해서 큰 영광을 돌릴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 기도 : 나 자신은 한없이 연약하나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귀한 존재임을 감사하게 하소서.

자기 숭배의 유혹

오늘날 우리는 과도하게 자기를 강조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서점에 들어가 보십시오. 서가를 채우는 절대 다수의 책들은 심리학 관련 책들입니다. 소위 우리의 자존감, 자긍심 등 자아상을 높여 주기 위한 소리로 차고 넘쳐 납니다. 그러나 현대인은 그토록 많은 심리학자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깊은 열등감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폴 비츠라는 심리학자는 현대에 가장 무서운 종교가 있다면 ‘자기 숭배(self-worship)의 이단’이라고 지적합니다.
오늘날 인간 복제의 가능성이 나타나면서 이런 인간 숭배는 절정에 도달하고 있는 듯합니다. 인간이 인간을 만들 수 있으면 인간이 곧 신이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이런 유머가 있습니다. 어떤 복제교의 교주 과학자가 자신도 이제 인간을 만들 수 있다고 하나님에게 도전했다고 합니다. 그의 호언장담을 들으신 하나님은 “그러면 내가 아담을 만들 때와 똑같이 인간을 만들어 보거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자신만만하게 흙을 집어 들었다고 합니다. 그때 갑자기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잠깐, 잠깐, 야! 내 흙 가지고 만들지 말고 네 흙으로 만들어.”
자기 숭배의 유혹은 본래 사탄에게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나 경배의 대상은 하나님 한 분뿐임을 주님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출 때, 우리가 그분의 자녀임을 알 때, 우리는 자기 숭배의 유혹과 자학의 열등감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하나님 안에서 우리 자신을 잃어버리는 법을 배워야 할 때입니다.
- 「역설로 살아가는 행복」/ 이동원 (두란노, 2004)

어머니 신념

공자의 제자 중에 자공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사람들이 자공의 어머니를 찾아와 "자공이 사람을 해치고 강도짓을 하다 옥에 갇혀 있다"고 알려줬다. 자공의 어머니는 그 말을 듣고 "내 아들은 절대로 그런 짓 하지 않을 사람"이라며 믿지 않았다.
그러나 사람들이 계속 찾아와 자공의 어머니에게 자공이 분명 나쁜 짓을 했다고 말했다. 급기야 가까운 사람들까지 자공의 어머니에게 "빨리 가서 자공의 옥바라지를 하라"고 권하고 나섰다. 그러나 자공의 어머니는 "무슨 착오가 있는 것이지 우리 아들은 절대로 그런 나쁜 짓을 할 사람이 아니다"며 사람들의 말을 물리쳤다.
며칠 후 진실이 밝혀졌는데 나쁜 짓을 하다 옥에 갇힌 사람은 자공과 이름이 같은 다른 사람이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사람들은 끝까지 아들을 신뢰한 자공의 어머니를 칭찬했다. 가정에서 사랑받는 자녀는 얼굴에 구김이 없으며 자존감이 넘쳐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간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신뢰를 받는 사람이다.
/장자옥 목사(간석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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