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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먼저 개혁되어야 합니다.
마르틴 루터는 “교회는 개혁돼야 하며 항상 개혁돼야 한다”고 말했습니
다. 교회는 늘 자신을 새롭게 개혁해야 합니다. 새롭게 하시는 성령의 힘으
로 영혼구원은 물론 사회개혁에 앞장서야 합니다.
16세기 중반 영국에서 시작된 청교도 운동과 경건주의 운동은 ‘도대체 기
독교 신앙이란 무엇인가?’하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습니다. 공교회가 가르
치는 교리를 듣고 공교회가 베푸는 성례전에 참여하면서 그 안에 있으면 그
저 구원이 보장된다는 식의 중세적인 틀은 더 이상 사람들에게 설득력이 없
었던 겁니다. 개인적으로 깊이 와 닿는 확신이 필요했습니다. 구호와 교리에
그치는 신앙이 아니라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신앙이 필요했습니다. 청교도
운동과 경건주의 운동은 이런 위기의식에 대한 대답이었습니다.
우리 사회에도 이런 신앙의 개혁운동이 필요합니다. 광복 이후 줄곧 계속돼
온 정치권력의 부정부패, 법과 도덕을 지키면서 살기보다 한탕을 노리고 편
법을 일삼아야 능력 있는 사람으로 여겨지는 풍조 만연, 사회지도층에 대한
불신, 돈이면 안 되는 게 없다는 배금주의 때문에 온 국민이 도덕적으로 무
감각해졌습니다.
이런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기독교 신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한국판
청교도 운동, 경건주의 운동이 필요합니다. 교회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제
할 일이나 잘 하라”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국 사회 병리현상과 한
국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도덕 교과서에서 배우는
윤리가 현실에서 무용지물로 취급되는 것처럼 신앙의 바른 정신이 성도들의
삶 속에서 실천되지 않는 것입니다.
세계의 청소년 중 우리 청소년들이 어른들을 가장 존경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습니다. 한국은 현재 전통윤리가 급속히 무너지고 서양의 근대적
가치관은 아직 한국 현실에 들어맞지 않아 윤리부재 현상에 빠져있습니다.
청소년들은 기성세대의 삶에서 자신들이 따라야 할 삶의 모범을 찾지 못하
고 있는 것입니다.
참된 신앙은 로고스(말씀)와 함께 파토스(삶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가
있어야 하는데 신앙인들은 파토스적인 실천이 없는 절름발이 신앙을 갖고
있고 이 사회는 진리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바쁘게 살아가는 방향 없는 파
토스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교회가 새롭게 되는 것이 바로 이 사회를 개혁
하는 것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미국으로 건너간 청교도들은 교회를 제일 먼저 세우고 첫 수확으로 감사예
배를 드리는데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정치 경제 사법 교육 등 사회의 총체적
인 기능이 신앙의 정신으로 구현되는 ‘시온성’과 같은 사회를 세우는 꿈
을 갖고 이를 실천에 옮겼습니다. 교회뿐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를 갱신하는
운동이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도 우리의 책임과 실천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목회자뿐만
아니라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만인사제’의 정신으로 이 부르심에 응답
해야 합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 신앙적인 가치관이 살아 움직여야 합니다.
교회는 사회의 여러 이익집단중의 하나가 아닙니다. 서로 갈등하는 사회 집
단들 모두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감싸안아야 합니다. 한국 사회를 바로 세
우고 한국을 존경받는 나라로 만드는 일에 한국교회가 앞장서야 합니다. 실
천하는 신앙, 개혁하는 신앙을 가집시다.
/배성산 목사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기도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http://truthway.ce.ro,
http://je333.ce.ro
마르틴 루터는 “교회는 개혁돼야 하며 항상 개혁돼야 한다”고 말했습니
다. 교회는 늘 자신을 새롭게 개혁해야 합니다. 새롭게 하시는 성령의 힘으
로 영혼구원은 물론 사회개혁에 앞장서야 합니다.
16세기 중반 영국에서 시작된 청교도 운동과 경건주의 운동은 ‘도대체 기
독교 신앙이란 무엇인가?’하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습니다. 공교회가 가르
치는 교리를 듣고 공교회가 베푸는 성례전에 참여하면서 그 안에 있으면 그
저 구원이 보장된다는 식의 중세적인 틀은 더 이상 사람들에게 설득력이 없
었던 겁니다. 개인적으로 깊이 와 닿는 확신이 필요했습니다. 구호와 교리에
그치는 신앙이 아니라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신앙이 필요했습니다. 청교도
운동과 경건주의 운동은 이런 위기의식에 대한 대답이었습니다.
우리 사회에도 이런 신앙의 개혁운동이 필요합니다. 광복 이후 줄곧 계속돼
온 정치권력의 부정부패, 법과 도덕을 지키면서 살기보다 한탕을 노리고 편
법을 일삼아야 능력 있는 사람으로 여겨지는 풍조 만연, 사회지도층에 대한
불신, 돈이면 안 되는 게 없다는 배금주의 때문에 온 국민이 도덕적으로 무
감각해졌습니다.
이런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기독교 신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한국판
청교도 운동, 경건주의 운동이 필요합니다. 교회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제
할 일이나 잘 하라”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국 사회 병리현상과 한
국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도덕 교과서에서 배우는
윤리가 현실에서 무용지물로 취급되는 것처럼 신앙의 바른 정신이 성도들의
삶 속에서 실천되지 않는 것입니다.
세계의 청소년 중 우리 청소년들이 어른들을 가장 존경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습니다. 한국은 현재 전통윤리가 급속히 무너지고 서양의 근대적
가치관은 아직 한국 현실에 들어맞지 않아 윤리부재 현상에 빠져있습니다.
청소년들은 기성세대의 삶에서 자신들이 따라야 할 삶의 모범을 찾지 못하
고 있는 것입니다.
참된 신앙은 로고스(말씀)와 함께 파토스(삶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가
있어야 하는데 신앙인들은 파토스적인 실천이 없는 절름발이 신앙을 갖고
있고 이 사회는 진리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바쁘게 살아가는 방향 없는 파
토스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교회가 새롭게 되는 것이 바로 이 사회를 개혁
하는 것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미국으로 건너간 청교도들은 교회를 제일 먼저 세우고 첫 수확으로 감사예
배를 드리는데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정치 경제 사법 교육 등 사회의 총체적
인 기능이 신앙의 정신으로 구현되는 ‘시온성’과 같은 사회를 세우는 꿈
을 갖고 이를 실천에 옮겼습니다. 교회뿐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를 갱신하는
운동이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도 우리의 책임과 실천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목회자뿐만
아니라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만인사제’의 정신으로 이 부르심에 응답
해야 합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 신앙적인 가치관이 살아 움직여야 합니다.
교회는 사회의 여러 이익집단중의 하나가 아닙니다. 서로 갈등하는 사회 집
단들 모두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감싸안아야 합니다. 한국 사회를 바로 세
우고 한국을 존경받는 나라로 만드는 일에 한국교회가 앞장서야 합니다. 실
천하는 신앙, 개혁하는 신앙을 가집시다.
/배성산 목사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기도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http://truthway.ce.ro,
http://je333.c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