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나의 목자

운영자............... 조회 수 775 추천 수 0 2001.09.26 11: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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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나의 목자




1.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 23:1)


다윗은 하나님이 결코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우리들'의 목자가 아니라 '나'의 목자라고 고백한다. 다윗과 하나님의 관계는 너무도 분명하고 확실한 개인적인 관계였다. 만물 위에 계셔서 만물을 주장하시는 만유의 주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 나의 목자로 삼고 그분이 우리 각 사람의 목자가 되셔서 인도하시고 계심을 발견하는 그 순간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하는 만족의 찬양은 절로 흘러나오게 된다. '부족함이 없다'는 말은 내가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소유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부족한 것 투성이고 불만족한 광야이다. 물도 부족하고 식량도 부족하지만 사랑과 진리와 생명이 더욱 부족함으로 기갈과 궁핍의 아우성으로 가득한 세상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의 인생의 참 목자가 되기 전까지는 사람들의 행복의 탐구는 성취되지 않는다. 오직 주님 한 분만 내 안에 계시면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나의 목자요 주님이라면 우리는 세상의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도 오히려 만족한 자가 된다.




2.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시 23:2)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란 말은 우리의 목자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푸른 초원에서 잠자게 하며 쉬게 하고 누워서 놀게 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삶에서 휴식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휴식 없이 건강한 심신과 새롭고 창의적인 삶이 불가능한 것이다. 우리가 얼핏 생각하면 쉬지 않고 일할 때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제2차 대전 때 영국의 어느 공장에서 주일도 없이 일을 계속했는데 나중에 발견한 사실은 주일날 휴식을 취하면서 일을 했을 때가 훨씬 더 생산율이 높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통계자료가 나왔다. 쉰다고 하는 휴식은 하나님이 주시는 가장 큰 축복이다. 예수님도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고 말씀하신다. 인간에게 단순히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휴식 속에서 인간의 영혼이 소생되고 성장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휴식을 통해 조용히 자기를 반성하고 다 소모된 삶의 건전지를 재충전함으로써 다가오는 새 날을 보다 값있고 뜻있게 새 마음과 용기를 가지고 인생을 도전하게 하시는 사랑이시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시 23:3)


지나간 밤 사이에 우리가 입은 상처는 너무도 컸고 너무도 피곤하였으며 모든 용기와 위로와 능력을 상실했다. 그러나 여호와를 목자로 삼고 새롭게 출발한 우리 인생의 새로운 신앙의 아침에, 하루를 살기 위한 회복이 필요하고 새 길을 떠나가기 위한 준비와 능력이 필요하게 되었다. '영혼'이란 말은 '자아'라는 말로 번역될 수 있는 것으로 우리의 전존재 인격을 말한다. 우리는 구원받기 전에는 세상에서 죄된 우리의 영만 죽어 있던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격도 매를 맞았다. 그러나 잃어버려졌던 우리가 어느날 그리스도와 만나는 순간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를 그리스도께서 살리셨다"는 놀라운 말씀이 성취되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다"라는 사건이 우리에게 나타나게 되었다. 우리의 목자되신 예수님께서 우리가 당할 오후의 행군과 전투를 생각하며 그분의 양인 우리를 소생시켜 주는 역사를 시작하신다. 전능하시고 위대한 목자의 도움으로써 비로소 모든 것은 소생되고 회복되어진다.




4. 나와 함께 하심이라 (시 23:4)


다윗은 위험한 때에 주님의 보호로 구원함을 받은 경험이 여러 차례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죽음 앞에서도 아무 두려움이 없었다. 이 다윗의 확신의 근거는 주님이 그와 함께 하심을 믿었기 때문이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그를 안위하신 까닭이었다. 목자는 지팡이로 양들을 인도하며 지켜준다. 이 지팡이로 말미암아 양들은 모든 염려를 거두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가 있다. 막대기는 목자들이 옆에 차고 다니며 양들을 괴롭히는 적들을 물리치는 무기이다. 이 막대기가 양들에게 용기를 주고 능력을 더해 주었다. 주님이 함께 하시므로 예수님의 제자들은 비바람치는 폭풍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안과 확신을 갖고 주님을 따라가는 순례의 여정을 걸어갈 수 있었다. 하나님이 보내 주신 성령은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며 승리하게 하신다.




5. 나의 잔이 넘치나이다 (시 23:5)


시편 23편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말씀은 기쁨과 자유와 풍성함이 노래되고 있다. 주인의 극진한 대접을 받은 손님의 감사함과 만족함이 나타나고 있다. 성경에서 잔'은 이 땅에서의 인간의 운명을 상징한다. '잔'은 하나님께서 그의 은총을 쏟아주시는 사람에 대한 행복한 운명을 의미하고 있다.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은총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보다 더 풍성함을 뜻한다. 다윗은 외적인 어떤 풍성함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오히려 영적으로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은총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그의 잔은 항상 넘치고 있음을 느꼈던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풍성하셔서 부족함이 없으신 분이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9:8)고 했다.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할 때 하나님은 언제나 넘치도록 나의 잔을 채워주신다.




6. 평생을 보장 하시는 하나님 (시 23:6)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베푸신 은총을 열거하고 난 후 그것이 자기 생애의 마지막 순간까지 지속되리라는 확신을 노래하고 있다. 그의 생애 가운데는 푸른 초장 쉴 만한 물가도 있었고, 때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도 있었다. 그리고 수많은 원수들에 둘러싸여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언제나 그를 보호하여 주셨던 것이다. 다윗은 자기에게 주어진 생애의 잔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로 넘치고 있음을 이미 고백하였다. 그러나 다윗이 말하는 만족은 결코 물질적이거나 외적인 조건이 아니다. 내적인 것이요, 영적인 것이다. 영적인 것이 아니고서는 사망의 골짜기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지팡이와 막대기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들 또한 다윗이 노래하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우리의 삶 속에서 발견해야겠다.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나의 평생을 보장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어떤 난관과 시련 속에서도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는 적극적인 신앙,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지고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마련하신 아름다운 삶을 이루어가야 한다. 목자되신 주님은 나의 삶을 영원에 잇대어 영원한 생명으로 우리를 품으신다.


※ 기도: 우리의 선한 목자되신 여호와 하나님.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이시오니 부족함이나 아쉬움이 없음을 날마다 고백하게 하소서. 푸른 초장으로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대하게 하시고, 상처와 곤고함으로 가득한 우리 인생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소생시키시고 회복시켜 주소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같은 고난과 시련의 시간에서조차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풍성하게 은총을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시고, 우리 평생을 보장하시는 하나님을 굳게 믿고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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