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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1. 전도자가 말한다, 헛되고 헛되다
전 1:2, 12:8 / 336장
전도자는 평생 인생의 의미를 고민하는 현인이었다. 그가 전도서를 저작할 무렵 그는 지긋한 나이에 걸맞은 연륜과 학식을 갖춘 신앙인이었다고 추측된다. 그는 묻고 또 묻는다. 1)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2)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3) 인간은 과연 무엇을 정확하게 알 수 있을까? 이런 물음을 갖고 세상사를 관찰한 결과는 헛됨이다. 그러나 전도자가 염세주의자, 회의주의자 혹은 비관론자이기 때문에 그런 대답을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는 인생의 중요성을 '헛되다'고 역설적으로 표현했을 뿐 그의 중심은 신앙과 삶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데 있었다. 그는 결론짓는다. 1)인간은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2)지성인들은 자기 만족과 이기심에서 벗어나고 3)물질주의자들은 회개해야 한다. 우리는 물어야 한다. 나의 신앙이 나의 삶에 무슨 의미를 갖느냐고.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라고 말이다.
2.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전 2:24-26 / 73장
전도자는 자신이 발견한 인생의 헛된 부분들을 나열한다. 성공, 성취, 불평등, 보상의 부재 등. 그가 추구하여 얻으려 했던 지혜와 지식과 기쁨 그리고 심지어 재산도 몇몇 사람에게만 허용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전도자는 자신의 인생 경험에서 볼 때 가장 가치가 있는 것으로 먹고 마시고 자기 일의 보람을 느끼는 것으로 귀결지으며 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네 은혜가 족하다"는 바울의 말씀과 같은 맥락에서 현재 나의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의미한다. 이 점에서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와 기쁨을 가질 수 있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하나님의 선물인 현재를 마음껏 누리라고 말하면서 동시에 이 기쁨과 즐거움은 제한되어 있고 또한 절제가 요구된다는 것을 망각하지 말도록 경고해 준다.
3.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습니다
전 3:1 / 483장
전도자는 모든 것은 거기에 맞는 때가 있다고 믿지만(3:1-8), 그의 질문은 인간은 그런 때를 알지 못한다는데 있다(3:9-15).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지식을 허락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인간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사건에 대해 저항할 수 있는 힘이 인간에게는 배제돼 있기 때문에 사람이 애써 수고한 일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고 인간의 한계를 말한다. 그 '때'에 대해 인간의 지식도 부족하고 조절할 수도 없음을 고백한다. 전도자는 '때'에 대한 다양한 인생사를 서로 대비시키고 있다(탄생/죽음, 전쟁/평화). 설사 인간이 이런 때들을 모두 경험한다고 하지만 전부 이해했다거나 설명할 수 없다. 시간(때)이란 하나님에 의해 결정되기에 우리가 이해하기 어렵고 신비하다. 지금은 무슨 때인가? 우리는 하나님의 때에 맞게 살아야 한다.
4. 여호와 경외는 우리의 마땅한 태도 입니다
전 3:14 / 369장
전도자는 인간의 능력이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통감한다. 지혜인들은 생명, 소유, 명예와 같은 가치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이들을 지혜의 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전도자는 또 다른 차원을 발견하는데 그것은 지혜인의 지혜로도 파악할 수 없는 이 세계의 질서와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이다. 인간의 지혜로 결코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 그러기에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것은 인간 한계에 대한 바른 표현이요 인간의 마땅한 응답이다. 만일 하나님의 활동과 계획을 잘 이해할 수 없다면 그리고 만일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이나 미움을 이해할 수 없다면 거기에서 오는 두려움은 바로 여호와 경외에로 이끌어져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것을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어떤 훈련을 주시든 기꺼이 받을 준비를 하는 것은 바로 여호와 경외자의 몫이다.
5. 하나님은 심판하십니다
전 3:17 / 429장
전도자는 자신이 살던 시대의 온갖 불의에 분노하고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온갖 부정과 부패는 세상을 더럽히고 이 세상을 혼란케 하고 있다. 그는 그 시대에 팽배한 악들을 다음과 같이 열거하고 있다. 1) 공정치 못한 법정 2) 무차별적인 죽음 3) 억압자와 피억압자/고용주와 피고용주 4) 부의 축적 5) 권력의 무상 6) 만족될 수 없는 인생 7) 보상과 벌이 제 때에 이루어지지 않음 등. 그는 신앙인으로 이런 현실을 고발하고 있다. 이 시대도 마찬가지이다. 불합리하고 불의한 세상사를 본 전도자는 그의 신앙적 양심과 믿음으로 독자/청중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확인시킨다. 세상은 하나님의 섭리로 운영된다. 심판은 반드시 존재한다. 인간은 의인이든 악인이든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되어 있다.
6. 하나님께 돌아가기 전에
전 12:7 / 209장
전도자가 반복적으로 간곡하게 부탁하는 말 가운데 하나는 "…전에…"(전 12장)이다. "늙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두워지기 전에", "먹구름이 곧 비를 몰고 오기 전에", "…우물에서 도르래가 부숴지기 전에" 등. 한편 전도자는 인생이 결코 짧은 것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과연 전도자가 "…전에"라고 한 것들은 무엇을 말하는가? 전도자는 결론적으로 여호와 경외와 계명 준수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을 마지막으로 주지시키고 있다. 이것이 전도자가 전도서 전체를 통해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었던 것들이다. 동시에 그는 이 땅에서의 삶 자체를 결코 부인하지 않고 오늘 여기에서 충실히 살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 기도: 때에 따라 가뭄과 단비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가뭄으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깨닫게 하시고, 단비로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을 배우게 하십니다. 인생의 계절에도 가뭄과 단비의 때가 있음을 알게 하시고 그 때를 구별하게 하옵소서. 이 땅에 아픔과 슬픔과 억울함과 배고픔을 살피게 하시고 우리의 처지에서 감사와 찬양이 떠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기다림과 인내와 통치를 배우게 하옵소서. 비록 이 땅이 공허하더라도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로 채우게 하소서.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이 특히 하나님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과 피조물이 기지개를 켜며 자유와 희망을 꿈꾸게 하옵소서. 그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우리도 덩달아 함께 춤추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아멘
/조성기 목사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http://je333.ce.ro, http://allcome.ce.ro
1. 전도자가 말한다, 헛되고 헛되다
전 1:2, 12:8 / 336장
전도자는 평생 인생의 의미를 고민하는 현인이었다. 그가 전도서를 저작할 무렵 그는 지긋한 나이에 걸맞은 연륜과 학식을 갖춘 신앙인이었다고 추측된다. 그는 묻고 또 묻는다. 1)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2)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3) 인간은 과연 무엇을 정확하게 알 수 있을까? 이런 물음을 갖고 세상사를 관찰한 결과는 헛됨이다. 그러나 전도자가 염세주의자, 회의주의자 혹은 비관론자이기 때문에 그런 대답을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는 인생의 중요성을 '헛되다'고 역설적으로 표현했을 뿐 그의 중심은 신앙과 삶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데 있었다. 그는 결론짓는다. 1)인간은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2)지성인들은 자기 만족과 이기심에서 벗어나고 3)물질주의자들은 회개해야 한다. 우리는 물어야 한다. 나의 신앙이 나의 삶에 무슨 의미를 갖느냐고.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라고 말이다.
2.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전 2:24-26 / 73장
전도자는 자신이 발견한 인생의 헛된 부분들을 나열한다. 성공, 성취, 불평등, 보상의 부재 등. 그가 추구하여 얻으려 했던 지혜와 지식과 기쁨 그리고 심지어 재산도 몇몇 사람에게만 허용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전도자는 자신의 인생 경험에서 볼 때 가장 가치가 있는 것으로 먹고 마시고 자기 일의 보람을 느끼는 것으로 귀결지으며 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네 은혜가 족하다"는 바울의 말씀과 같은 맥락에서 현재 나의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의미한다. 이 점에서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와 기쁨을 가질 수 있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하나님의 선물인 현재를 마음껏 누리라고 말하면서 동시에 이 기쁨과 즐거움은 제한되어 있고 또한 절제가 요구된다는 것을 망각하지 말도록 경고해 준다.
3.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습니다
전 3:1 / 483장
전도자는 모든 것은 거기에 맞는 때가 있다고 믿지만(3:1-8), 그의 질문은 인간은 그런 때를 알지 못한다는데 있다(3:9-15).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지식을 허락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인간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사건에 대해 저항할 수 있는 힘이 인간에게는 배제돼 있기 때문에 사람이 애써 수고한 일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고 인간의 한계를 말한다. 그 '때'에 대해 인간의 지식도 부족하고 조절할 수도 없음을 고백한다. 전도자는 '때'에 대한 다양한 인생사를 서로 대비시키고 있다(탄생/죽음, 전쟁/평화). 설사 인간이 이런 때들을 모두 경험한다고 하지만 전부 이해했다거나 설명할 수 없다. 시간(때)이란 하나님에 의해 결정되기에 우리가 이해하기 어렵고 신비하다. 지금은 무슨 때인가? 우리는 하나님의 때에 맞게 살아야 한다.
4. 여호와 경외는 우리의 마땅한 태도 입니다
전 3:14 / 369장
전도자는 인간의 능력이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통감한다. 지혜인들은 생명, 소유, 명예와 같은 가치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이들을 지혜의 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전도자는 또 다른 차원을 발견하는데 그것은 지혜인의 지혜로도 파악할 수 없는 이 세계의 질서와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이다. 인간의 지혜로 결코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 그러기에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것은 인간 한계에 대한 바른 표현이요 인간의 마땅한 응답이다. 만일 하나님의 활동과 계획을 잘 이해할 수 없다면 그리고 만일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이나 미움을 이해할 수 없다면 거기에서 오는 두려움은 바로 여호와 경외에로 이끌어져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것을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어떤 훈련을 주시든 기꺼이 받을 준비를 하는 것은 바로 여호와 경외자의 몫이다.
5. 하나님은 심판하십니다
전 3:17 / 429장
전도자는 자신이 살던 시대의 온갖 불의에 분노하고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온갖 부정과 부패는 세상을 더럽히고 이 세상을 혼란케 하고 있다. 그는 그 시대에 팽배한 악들을 다음과 같이 열거하고 있다. 1) 공정치 못한 법정 2) 무차별적인 죽음 3) 억압자와 피억압자/고용주와 피고용주 4) 부의 축적 5) 권력의 무상 6) 만족될 수 없는 인생 7) 보상과 벌이 제 때에 이루어지지 않음 등. 그는 신앙인으로 이런 현실을 고발하고 있다. 이 시대도 마찬가지이다. 불합리하고 불의한 세상사를 본 전도자는 그의 신앙적 양심과 믿음으로 독자/청중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확인시킨다. 세상은 하나님의 섭리로 운영된다. 심판은 반드시 존재한다. 인간은 의인이든 악인이든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되어 있다.
6. 하나님께 돌아가기 전에
전 12:7 / 209장
전도자가 반복적으로 간곡하게 부탁하는 말 가운데 하나는 "…전에…"(전 12장)이다. "늙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두워지기 전에", "먹구름이 곧 비를 몰고 오기 전에", "…우물에서 도르래가 부숴지기 전에" 등. 한편 전도자는 인생이 결코 짧은 것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과연 전도자가 "…전에"라고 한 것들은 무엇을 말하는가? 전도자는 결론적으로 여호와 경외와 계명 준수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을 마지막으로 주지시키고 있다. 이것이 전도자가 전도서 전체를 통해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었던 것들이다. 동시에 그는 이 땅에서의 삶 자체를 결코 부인하지 않고 오늘 여기에서 충실히 살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 기도: 때에 따라 가뭄과 단비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가뭄으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깨닫게 하시고, 단비로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을 배우게 하십니다. 인생의 계절에도 가뭄과 단비의 때가 있음을 알게 하시고 그 때를 구별하게 하옵소서. 이 땅에 아픔과 슬픔과 억울함과 배고픔을 살피게 하시고 우리의 처지에서 감사와 찬양이 떠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기다림과 인내와 통치를 배우게 하옵소서. 비록 이 땅이 공허하더라도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로 채우게 하소서.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이 특히 하나님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과 피조물이 기지개를 켜며 자유와 희망을 꿈꾸게 하옵소서. 그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우리도 덩달아 함께 춤추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아멘
/조성기 목사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http://je333.ce.ro, http://allcome.c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