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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없는 수영선수
"나는 새처럼 자유롭다."팔과 다리가 없이 태어났지만 물 속에서는 누구보다 빠른 수영선수. 영국 BBC방송은 9일 20세기 인산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승리'를 이룬 피터 헐(33)을 최대 주인공으로 꼽았다. 그는 영국에서 태어날 당시부터 팔과 다리가 없었다. 그는 남들보다 늦게 학교에 입학하려 했으나 거절당했다. 헐은 세상이 다른 눈으로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형제들은 그를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헐이 세상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수영을 시작하면서부터이다. 10세때부터 수영장에 드나들면서 친구들도 사귀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 헐은 20세때 처음 코치의 권유로 장애인 수영대회에 출전했다. 당시 대회 성적은 꼴찌. 그러나 실망하지 않고 연습을 계속했다. 점차 기록이 단축됐다. 머리를 움직여 방향을 잡았고 팔마디만으로 속력을 얻는 방법도 터득했다. 마침내 서울올림픽이 열린 88년 장애인 올림픽 영국대표로 출전했고 91년에는 영국을 빛낸 공로로 '영국 왕실 훈장(MBE)'을 받기도 했다. 헐이 인생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하는 때는 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때이다.
사람이 태어난다는 것은 인생의 출발점에서 발을 한 걸음 내딛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이후로 도착점까지의 삶은 자신에게 맡겨진 과제로 남아있다. 우리에게 있어서 누구나 동일한 조건이나 좋은 조건을 가지고 가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따라 삶의 질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오히려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부분을 끈질긴 노력으로 채워서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넘어지고 실수할 수는 있어도 그 자리에 주저앉거나 머무르지 않고 계속 전진하며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를 연단하고 나아가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외면하시지 않으신다.
중앙일보, 1999. 3. 10.
"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
(갈라디아서 6 : 9)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http://truthway.ce.ro,
http://je333.ce.ro
"나는 새처럼 자유롭다."팔과 다리가 없이 태어났지만 물 속에서는 누구보다 빠른 수영선수. 영국 BBC방송은 9일 20세기 인산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승리'를 이룬 피터 헐(33)을 최대 주인공으로 꼽았다. 그는 영국에서 태어날 당시부터 팔과 다리가 없었다. 그는 남들보다 늦게 학교에 입학하려 했으나 거절당했다. 헐은 세상이 다른 눈으로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형제들은 그를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헐이 세상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수영을 시작하면서부터이다. 10세때부터 수영장에 드나들면서 친구들도 사귀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 헐은 20세때 처음 코치의 권유로 장애인 수영대회에 출전했다. 당시 대회 성적은 꼴찌. 그러나 실망하지 않고 연습을 계속했다. 점차 기록이 단축됐다. 머리를 움직여 방향을 잡았고 팔마디만으로 속력을 얻는 방법도 터득했다. 마침내 서울올림픽이 열린 88년 장애인 올림픽 영국대표로 출전했고 91년에는 영국을 빛낸 공로로 '영국 왕실 훈장(MBE)'을 받기도 했다. 헐이 인생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하는 때는 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때이다.
사람이 태어난다는 것은 인생의 출발점에서 발을 한 걸음 내딛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이후로 도착점까지의 삶은 자신에게 맡겨진 과제로 남아있다. 우리에게 있어서 누구나 동일한 조건이나 좋은 조건을 가지고 가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따라 삶의 질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오히려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부분을 끈질긴 노력으로 채워서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넘어지고 실수할 수는 있어도 그 자리에 주저앉거나 머무르지 않고 계속 전진하며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를 연단하고 나아가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외면하시지 않으신다.
중앙일보, 1999. 3. 10.
"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
(갈라디아서 6 : 9)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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