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라와 ‘감격 시대’

운영자............... 조회 수 1726 추천 수 0 2004.09.16 19: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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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라와 ‘감격 시대’



TV를 보다가 환한 미소를 지었다. 토크쇼의 대명사인 오프라 윈프리가 자신이 진행하는 토크쇼에서 방청객 전원에게 승용차를 경품으로 선물했다는 내용이었다. 아마 보도를 통해서 대부분 소식을 접했을 것이다. 276명의 방청객들이 대당 2만8000달러(한화 약 3360만원)의 세단을 거저 받았다. 쇼의 제목은 ‘아무리 터무니 없는 꿈이라도 이뤄진다’였다.

윈프리는 방청객 중 11명을 무대 위로 불러내 이들에게 승용차 열쇠 1개씩을 나눠준 뒤 나머지 방청객들에게 선물상자를 하나씩 나눠줬다. “상자 중 하나에 12번째 자동차 열쇠가 있다”고 말했을 때 모든 방청객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상자를 열어보았다. 상자 속에서 열쇠를 발견한 방청객은 엄청난 행운에 감격하며 소리쳤을 것이다. “열쇠가 여기 있어!” 그러나 자신만 소리를 지른 것이 아니었다. 방청객 모두 상자를 열면서 감격에 겨워 소리쳤다. “열쇠다!” 토크쇼 장은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환희의 장이 됐다. 모두가 깜짝쇼의 주인공들이었다. 혼자만의 행운에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 모두가 자신과 같은 행운의 소유자가 됐다는 ‘동질 의식’이 이들을 더욱 기쁘게 했을 것이다.

방청객들은 그냥 무작위로 선정된 것이 아니었다. 모두 차가 필요한 각자의 사정을 간절하게 적어서 쇼 담당자에게 보냈다. 엄마와 선생님을 위해서 편지를 보낸 어린이들의 사연도 있었고 64만㎞ 달린 고물차를 몰고다닌 부부의 이야기도 있었다. 차를 후원한 제너럴 모터스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서 770만달러(92억원)라는 거금을 들였지만 그 금액보다 훨씬 더한 광고 효과를 보았다. ‘따뜻한 기업’이라는 이미지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윈프리쇼를 보며 미국식 ‘깜짝쇼’의 규모에 입이 벌어지면서도 차열쇠를 받아들고 열광하는 사람들의 환한 모습이 떠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 인생에서 저렇게 활짝 웃어본 적이 얼마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윈프리는 많은 사람에게 ‘감격’을 선사했다. 사람들이 노력하면 예기치 않은 ‘감격 시대’는 얼마든지 찾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교회를 생각해본다. 윈프리쇼에서 환호하는 사람들과 우리의 교회를 한번 대비해 보라. 교회에 감격과 감동이 있는가? 예배 때마다 환호작약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발견되는가? 진정한 기쁨으로 “열쇠다!”라고 소리치는 사람들이 있는가?



윈프리는 차를 선사했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다. 세단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생명을 받았지만 성도들이 감격하지 않는다면 예배에 문제가 있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 매일의 예배가 우리에게는 깜짝쇼다. 매일 성도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선물 상자를 열어보고 ‘생명의 열쇠’가 들어 있음에 감격해야 한다. 그럼에도 우리가 드리는 ‘쇼’에는 감격이 없다. 최고의 상품이 선물상자 속에는 준비되어 있지만 말이다.



윈프리쇼가 오늘날까지 명성을 이어온 데는 윈프리라는 탁월한 진행자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태프의 헌신적인 노력 때문이다. 이들은 끊임없이 시청자들을 감격시키기 위해서 머리를 짜내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매회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우리 목회자들과 교회 스태프도 성도들을 감격시켜야 한다. 화석화된 예배가 아니라 매예배시간이 ‘생명의 열쇠’를 받고 기뻐하는 ‘감격시대’가 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윈프리쇼보다 더 멋진 감격의 예배를 드리자.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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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완 목사 지음, 좋은땅, 각 권 값4,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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