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예배사역(68)

복음............... 조회 수 1157 추천 수 1 2005.04.12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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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예배사역(68)



하나님의 백성,그리스도의 몸,성령의 전(殿)으로서 교회는 예배와 인격,살림 등 세 가지의 사역을 행한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리스도인들은 끊임없이 자기를 부인하고 죄와 정욕으로부터 떠나 성부 하나님의 거룩성에 도달한다. 이를 위해 교회는 예배와 기도를 드리는 예배사역을 한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는 성자 그리스도의 사랑을 교인들의 인격으로 훈련하고 실천하는데 이것은 인격사역 즉,훈련과 교제사역이다. 성령의 전으로서 교회는 성령 하나님의 전이 되어 하나님의 능력 안에 거하면서 세상 사람들을 살리는 살림사역을 한다. 이 사역은 구체적으로 전도와 봉사 사역이다. 이 세 가지 사역을 통해 교회는 삼위일체되신 하나님의 사역과 능력 속에서 사람들을 구원한다.

그러면 오늘은 교회가 행하는 첫번째 사역인 예배사역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로 하자. 예배사역에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백성들이 하나님에게 드리는 예배와 기도가 포함된다. 이 사역은 우리를 불러주신 초월자 성부 하나님께 드리는 예식이다. 예배는 한 마디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예배는 창조자이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시고 하나님 나라에 이르도록 이끄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통해 경배하는 의식이다. 이 의식은 어떤 의무적인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드리는 자발적인 응답의 표현이다.

예배는 감사와 찬송 뿐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의식이다. 감사와 찬송은 입으로 드리지만 영광은 몸으로 표현한다. ‘하나님은 영광스럽고 영광을 받으소서’라고 입으로 말한다고 해서 영광을 드리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별세하여 ‘나의 정욕을 십자가에 못 박고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서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로 사는 것이라’고 고백하고 그렇게 삶을 영위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드릴 수 있다.

그리스도는 사랑의 행위를 통해 사람들로부터 영광스런 존재로 칭송되고 있다. 그가 우리 안에 있어서 우리가 그의 지배에 따라 행동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삶을 살고 영광스런 존재가 되고 사람들은 우리를 보면서 우리를 변하게 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할 것이다.

예배와 더불어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 기도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소원을 말하기도 하지만 기도 응답 과정을 통해 하나님과 대화하고 하나님의 뜻을 인식하고 그것을 실현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가장 모범적인 기도자인데 그는 기도를 통해 자신의 요청을 하나님에게 드리지만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으며 하나님의 뜻을 따른다. 기도는 하나님의 사명을 완수하게 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를 통해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드시는 하나님의 뜻을 간구해야 한다.

그리하여 교회는 예배사역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성부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하고 그의 속성인 거룩을 실현하게 해야 한다. 이 예배사역을 통해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의 공동체가 된다. 예배사역은 떠남 삶 살림이라는 별세의 3단계 아래서 이해한다면 첫째 단계인 떠남을 이루는 과정이다. 자기의 정욕과 죄로부터 떠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때문이다.

/이중표 목사(한신교회)



진정한 예배



베르디의 첫 오페라 작품이 플로렌스라는 곳에서 공연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보고 환호와 박수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는 연주장 구석에서 한사람의 모습만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유명한 작곡가였던 롯시니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음악을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는 롯시니 에게만 그의 마음이 쏠려있었습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리러 나왔다면 다른 곳에 관심을 가지면 안 됩니다. 단 한 가지, 주님의 임재하심을 체험하겠다는 기대가 있어야 합니다. 주님 만나기를 원해야 합니다.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고 찾았더니 주님께서 나를 만나주셨도다.’ 라는 고백이 예배를 통해서 나와야 합니다. 이 고백이 우리 삶에 없으면 예배는 인생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게 되며 그 예배는 모임에 불과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배 드리는자 마음속에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있어야 합니다. 내 삶을 진정으로 바꿀 수 있고 영향을 주실 분은 하나님 한분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김형준 목사 (동안교회)



무엇때문에 교회에 나가는가?



19세기 중엽, ‘헨리워드 비쳐’라고 하는 유명한 설교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도 유명한 설교자였고, 그의 누이동생은 미국 노예의 참혹상을 폭로한 유명한 소설 ‘엉클 톰스 캐빈’(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쓴 스토우 부인입니다. 헨리워드 비쳐 목사님의 설교는 화려하지도 않았고, 재미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요사이처럼 사람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그런 설교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사람들은 헨리비쳐 목사님의 설교 듣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어느 주일 설교시간. 교인들은 당연히 비쳐 목사님이 설교하실 줄 알았는데, 손님 목사님이 설교하시는 겁니다. 알지도 못하는 손님 목사. 그래서 일부 사람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신 손님 목사는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서 헨리 비쳐 목사를 예배하기 위해 오신 분들은 지금 다 나가십시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께 예배하기 위해서 오신 분들은 그 자리에 앉으십시오.” 그랬다는 겁니다.

자신이 주일날 교회에 나가는 목적이, 습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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