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첫 성탄절

운영자............... 조회 수 1140 추천 수 0 2003.12.08 10: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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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첫 성탄절



언제나 생일은 축하받아야 할 날이며 또한 그렇게 축하받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생일 초청을 받는 것도 내 생일만큼 기쁜 일입니다. 왜냐하면 생일초청을 받았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내가 그만큼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성탄절은 그렇게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화려하고 축하하는 잔치의 날로 기억됩니다. 또 그래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누구도 아닌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아들,바로 창조자께서 이 땅을 찾아오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주님의 위대하심과 그분의 하나님 되심에 따라 그분의 성탄절이 잔치가 돼야 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면 그분의 생일잔치에 초청되는 사람들 역시 그 분의 신분과 그분의 위대하심에 걸맞은 사람들이어야 마땅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첫 성탄절날 하나님의 생일파티에 초청받은 사람들의 면면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생일상에 누가 초청을 받았느냐는 그분이 진정 어떤 사람들을 자신의 생일에 부르고 싶은 소중한 사람들로 여기시는가를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너무도 기막힌 장면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외아들의 첫 생일에 초청한 손님들은 권력자도 부자도 군인도 아니었습니다. 겨울밤 혹독한 추위에 떨며 자신의 양들을 지키던 목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세상의 구주가 나셨다는 기쁜 소식을 처음으로 듣게 될 사람들로 선택된 무리였습니다. 복음의 소식,세상의 구주가 나셨다는 소식은 본질적으로 모든 인류,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10절) 이것을 두고 ‘복음의 보편성’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복음의 그 기쁜 소식을 들으며 또 그 소식의 기쁨에 동참하도록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들은 누구였나요? 그 추운 겨울밤,뼛속까지 스며드는 추위에 떨며 양을 지키던 목자들에게 하나님은 세상의 구주가 나신 그 기쁜 소식을 가장 먼저 누리게 하셨습니다. “…너희에게 전하노라”(10절) 이것을 복음의 우선성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모든 인류를 위해 외아들을 주셨고 모든 인류를 위한 기쁜 소식을 전하셨지만 하나님은 그 복음을 모든 사람에게 동시적으로 전하지 않으셨습니다. 복음을 전하심에는 하나님의 우선순위가 있었습니다.

세례 요한이 예수님이 진짜 메시아인가 의심이 들어 제자들을 보냈을 때 예수님이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눅 7:22) 그러나 이 말씀에도 불구하고 공생애동안 예수님이 장애인과 가난한 자들에게만 복음을 전하셨나요? 또한 동족인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하셨나요? 아닙니다. 진정 예수님은 만인의 구주요,만인의 메시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분명히 세례 요한에게 말씀했습니다. 복음은 장애인들과 가난한 자들에게 전해진다고 말입니다. 여러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복음은 언제나 자신이 가난한 자요,병든 자요,장애인임을 아는 자에게 우선적으로 전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은 예수님의 복음을 그분의 백성이었던 유대인들에게 먼저 전했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거부하면 이방인에게 전하십니다. 이러한 사실은 분명히 복음 전파에 있어 우선순위가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이 바로 이 복음의 우선성을 말씀합니다. 세상의 구주가 나셨다는 이 엄청난 소식을 그날 이스라엘에서 가장 춥고 배고픈 겨울밤을 보내던 소수의 가난한 목자들에게 가장 먼저 전하시는 성부 하나님의 깊은 뜻을 우리는 다시금 깊이 헤아려야 하겠습니다.

/유원철 목사 (코스모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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