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위해서 사는가?

운영자............... 조회 수 595 추천 수 0 2001.08.18 23: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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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을 위해서 사는가?




본문:열왕기하 5:20∼27


“그러므로 나아만의 문둥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열왕기하 5:27)




게하시는 이렇게 말합니다.“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저를 쫓아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취하리라” 게하시는 큰 결심을 한 것처럼 보입니다.여호와의 이름을 들어가면서까지 맹세를 하기 때문에,게하시가 얻으려고 하는 것이 대단한 것처럼 느껴질 것입니다.그런데 게하시가 이처럼 열심을 내어 얻으려고 하는 것은 그렇게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게하시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얻으려한 것은 고작 은 한 달란트와 옷 두벌입니다(22절).이것을 그렇게 기를 쓰고 얻겠다는 것입니다.


게하시는 엘리사에게 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이런 점에서 게하시는 이방 사람인 나아만보다 못한 사람입니다.나아만은 병에서 고침을 받은 다음 엘리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엘리사가 예물을 끝내 받지 않자 그는 “청컨대 노새 두 바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17절).다른 것이 아니고 흙을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그냥 종들을 시켜 파가도 되는데 그것까지 허락을 받으려고 합니다.그 흙을 갖고 가는 이유는 신앙생활을 잘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람은 여호와를 믿지 않는 국가입니다.그곳에서 군대장관으로 신앙생활을 하려면 얼마나 힘이 들겠습니까? 마치 회교권에서 예수믿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그래도 그는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알았기 때문에”(15절),이 흙을 가지고 가서 그것을 바라보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결코 신앙생활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이처럼 나아만은 얼마나 귀한 신앙의 사람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게하시는 그렇지 않습니다.그에게는 다른 것은 보이지 않고 오직 은과 옷만 보입니다.은 한 달란트와 옷 두벌을 얻기 위해서 좋은 머리로 그럴싸한 거짓말을 지어내면서 죽을 힘을 다해 나아만을 쫓아갑니다.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게하시를 보면서 우리가 그와 얼마나 비슷한지를 깨달아야 합니다.은혜를 체험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해야 하는데,오히려 세상에 더 집착하는 것이 바로 우리들이기 때문입니다.


게하시는 엘리사와도 대조됩니다.엘리사는 “나의 섬기는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받지 아니하리라”(16절).스승과 제자의 말이 얼마나 다른지 모릅니다.어떻게 하면 나아만으로 하여금 회개하도록 할 것인가.어떻게 하면 나아만을 통해서 아람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할 것인가.오직 이것이 엘리사의 관심사였습니다.엘리사에게 있어서 나아만이 자신에게 온 것은 아람인들을 전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그래서 단순히 그의 문둥병만 고쳐주지 않고 그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게하시의 관심은 오로지 재물에 있었습니다.그것을 얻기 위해 거짓말도 하고,스승의 명예를 더럽히는 일을 서슴치 않고 합니다.게하시는 정말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었습니다.사랑도 없고 열정도 없었습니다.우리는 게하시처럼 살지 말아야 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날마다 스스로에게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는가”를 물어야 할 것입니다.




기도:하나님 아버지.내가 무엇에 열정을 바쳐야 하는지 알게 하소서.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아멘.


/이종록 목사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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