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실려야 참된 나눔

한승지............... 조회 수 634 추천 수 0 2003.02.26 06: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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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실려야 참된 나눔



참된 나눔은 주고받는 가운데 반드시 마음이 실려야 한

다. 그렇지 않으면 거래일 뿐이다. 섬기지 않는 나눔은 자선이나 자기 과시인데, 이것은 나누어 받는 사람에게 물질이나 마음으로 의지하게하여 노예 상태를 만들거나 저항감을 불러일으켜 자유로움을 없애버리기 십상이다.

- 윤구병의 《잡초는 없다》 중에서 -



* 이 어록은 충남 예산군 예산여중의 김순정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것이다. 김순정 교사는 “윤구병 씨의 좋은 글귀

가 교사인 내게 가슴으로 와닿았다”고 적었다. 작가 윤구

병은 서울대 철학과와 대학원을 나와서 충북대 철학과 교수

로 어린이 그림책 기획자로 일했다. 지금은 전라북도 부안

군 변산면 운산리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변산공동체 학교 중

등과정을 열어 다섯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다섯 아이들

의 마음 한가운데에 심어져 있을 나눔의 마음이 훗날 더

큰 것을 낳을 수 있기를 바라고, 믿는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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