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독교문화 ‘나눔’

복음............... 조회 수 717 추천 수 0 2005.12.11 15:11:30
.........
아름다운 기독교문화 ‘나눔’



우리 민족은 이웃집에 떡을 돌릴 때 목판에 떡을 담고 보자기로 덮어 보냈다. 그러면 떡을 받은 사람은 떡만 받고 떡고물 묻은 목판과 덮었던 보자기(조각보)를 그대로 다시 덮어 보냈다. 크고 작은 일에 선물을 보낼 때도 보자기로 싸는 것으로 족하였던 민족이니 보자기의 종류나 색상, 크기, 맵시가 매우 다양하게 만들어졌음은 물론이다.

이렇게 스스로 우러나오는 마음, 그대로를 담아 손길 가는대로 싸서 보내곤 했던 것들은 내용물의 크기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포장’이었으므로 과대포장이라는 것을 몰랐던 민족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조각보’라는 것들 대부분은 가족들의 옷을 짓기 위하여 직접 재배한 재료로, 옷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천으로 만든 것들이었다. 아낙네들이 주어진 여건 속에서 정성을 다하여 이어 붙이고 필요에 따라 크기를 정했다. 때로는 끈을 달기도 하고 한 쪽을 꿰매어 주머니처럼 만들어 수를 놓아 장식하기도 한 생활소품이라 그 미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지 삼 십 여년이 넘었다.

우리 민족의 커다란 자랑거리가 된 조각보는 세계적인 화가들의 솜씨와 견주어 보는 연구 대상물로 세인의 입에 오르내렸지만 그들보다는 100여 년을 앞서는 것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생활인으로서 직접적인 필요에 따라 자기만의 미의식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출할 수 있었던 조선조 여인들의 수공정신이 바로 세계적 명품을 탄생시킨 것이다.

부활절이나 추수 감사절이 되면 계란이나 과일 등을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나누고 베푸는 미담을 심심치 않게 듣는다. 기독교 문화가 나누는 문화이고 베푸는 문화이니 당연한 일이겠다. 그런데 요즘은 보이는 포장에 더 신경쓰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알찬 내용물을 더욱 돋보이게 포장한 선물에 눈이 더 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민족의 자랑인 조각보에 담긴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자. 베품과 나눔에 허례허식보다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정성이 더 중요한 것. 얼마 남지 않은 성탄절의 기쁨을 함께 나눌 이웃을 위해 조각보를 꾸려보자.

/노용숙



노점상 할아버지의 도시락



우리 회사 앞 양쪽 보도 블록에 죽 늘어선 노점상에는 항상 사람들이 제각기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 구두 수선집, 튀김 가게, 신문 가게 등 온종일 조그만 네모 상자 안에서 일하는 그분들을 지나칠 때마다 나는 삶이란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곤 한다. 그중 일흔이 훨씬 넘어 보이는 할아버지 한 분이 돗자리를 펼쳐 놓고 손톱깎이, 가위, 도장집, 돋보기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잡동사니들을 팔고 있다. 할아버지는 손님을 기다리면서 깜빡깜빡 졸기도 하고,

이따금씩 담배를 입에 물고 하늘을 향해 연기를 내뿜곤 하셨다. 그리고 점심은 라면으로 때우실 때가 많았는데, 그 모습을 볼 때마다 나는 마음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일부러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살 때도 많았다. 그런데 그날 일찍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들어오다가 할아버지 앞을 지나치다 보니 할아버지가 다른 때와 달리 도시락을 드시고 계셨다. 웬일일까 궁금했지만 우선은 라면보다 밥을 드신다는 사실에 적이 안심이 되었다. 나는 곧 건물 안으로 들어와 엘리베이터를 탔다. 마침 그 안에는 아가씨 둘이 타고 있었는데 한 아가씨가 친구에게 무엇인가 캐묻고 있었다.

"도대체 어디 갔다 오는데 말하기 그렇게 어려운 거야?

"응. 그냥 저기..."

"말을 안 하니까 더 궁금하다 어디 다녀오는데? 말 좀 해봐."

"요 앞에 장사하는 할아버지한테. 며칠째 계속 라면만 드시기에 아침에 내 도시락 싸면서 하나 더 싸가지고 왔거든. 그걸 갖다 드리고 오는 길이야."

부드러운 듯 작은 목소리로 말하는 아가씨의 말에는 따뜻함이 묻어 있었다.

- 임 옥 례 -



물 한잔 나누고,

밥 한그릇 나누고,

웃음 한자락 나누고,

말 한마디 나누는 것...

보상을 바라지 않는 나눔은

숭고한 것입니다.

- 숭고한 내 삶의 주체가 됩시다. -



나눔



나눔이란 그저 최소한 성의를 보일 만큼 주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것을 최대한 주는 것이지요. 따뜻한 사람은 이웃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기회를 매일 매일 발견합니다. 우리도 이웃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하여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켄 블랜차드, 트루엣 캐시의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 中-



주님이 주신 나눔의 기회를 모른 척 할 때가 있습니다. 나눌 수 없는 것이 없다며 뒤 돌아 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작은 말 한 마디가, 따뜻한 배려가 우리 이웃의 삶을 변화시키고 주님 사랑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오늘, 주님이 주신 나눔의 기회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그것이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주님은 기뻐하실 것입니다.



남은 책 두 권(98)



나의 목회 현장인 예쁜이네와 김포집 두 술집 사이에 10평쯤 되는 무허가 판잣집에서 있었던 일이다. 1976년 3월,주일이 지난 월요일 오후 3시쯤 예배당에 불이 나서 예배당과 성물,일기장,많은 책이 소실됐다. 뒷집에 사는 고교 1학년생이 라면을 끓여 먹은 후 연탄구멍을 막지 않아 연탄불 과열로 발생한 화재임이 경찰조사로 밝혀졌다. 그때 불에 타지 않은 책 두 권이 있었다. 남에게 빌려준 책들이다. 고 손양원 목사님의 원수 사랑을 그린 ‘사랑의 원자탄’과 살아있는 순교자인 안이숙씨가 쓴 ‘죽으면 죽으리라’라는 책이다. 그때 주님의 음성을 들었단다. “남에게 주는 것만 남는다.” 경찰관이 찾아와서 물었다. “그 학생을 구치소에 보내야겠지요?” “아닙니다. 제게 맡기십시오.” 그래서 한 아이를 전도할 수 있었다.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사 6:13)

/최낙중목사(관악교회)



버림의 신비한 행복



인도에서 비노바 바베(Vinoba Bhave)는 간디만큼 위대한 인물입니다. 그는 1895년 인도의 최고계급인 브라만으로 태어나 평생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그의 헌신적 삶에는 어머니의 영향이 컸습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종종 고학생을 집에 묵게 하면 어머니는 그들에게 꼭 신선하고 따뜻한 음식을 차려주었습니다. 반면에 남은 음식은 주로 어머니와 자기 차지였습니다. 한번은 그가 물었습니다. “엄마! 엄마는 늘 사람을 똑같이 대해주라고 하시면서 왜 저는 늘 식은 음식을 주고 그에게는 따뜻한 음식을 주나요?” 그때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너는 내 아들로 생각하고 그는 사람의 몸으로 오신 하나님처럼 생각하기 때문이야.”

어머니는 교육 목적으로 매일 툴시 나무에 물을 주라고 하셨습니다. 어느 날, 그가 물을 주는 것을 깜빡 잊고 식탁에 앉자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툴시에 지금 당장 가서 물을 주거라. 그래야 나도 밥을 주겠다.” 그때 그는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습니다.

그는 나눔을 강조했습니다. “도둑질은 범죄이지만 많은 돈을 쌓아놓는 것은 도둑을 만들어내는 더 큰 도둑질입니다. 돈이 많다는 사실로만 존경받는 자리를 내주면 안 됩니다. 만약 당신이 5명의 자녀를 두었다면 자녀가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하고 그를 위해 소유의 6분의 1을 바치십시오. 부자의 이기심은 벽과 같지만 그 벽에도 작은 문은 있습니다. 벽을 깨고 들어가기보다 문을 찾아 들어가십시오. 부자의 마음에 있는 ‘작은 선함’의 문을 찾아 들어가려면 먼저 자신의 이기심을 넘어서야 합니다.”

한번은 담요를 사면서 행상이 부르는 가격보다 더 지불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담요를 더 깎으려 했지만 그는 물건을 지나치게 깎는 것은 도둑질처럼 여겼습니다. 요새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싸게 사려고 차를 타고 대형 할인점을 갑니다. 그런 세태에서 동네 마켓 주인들의 고단한 얼굴을 보며 힘써 동네 마켓을 찾는 삶도 필요합니다.

작은 자를 살려주는 삶이 진짜 삶입니다. 살려줌이 삶입니다. 잘 버려 삶을 단출하게 하는 것이 잘사는 길이고 잘 죽는 길입니다. ‘갈대 인생’이 ‘갈 데’와 ‘갈 때’를 알고 잘 버릴 때 ‘인생 갈등’은 현저히 줄어듭니다. 나무가 스스로 잎을 떨어뜨려 생명력의 낭비를 막아 겨울을 극복하듯이 소유를 잘 버릴 때 인생의 겨울은 극복됩니다.

나눔은 빈자와 부자 모두를 위해서 필요합니다. 부를 나누면 기쁨과 보람을 얻습니다. 소중한 것을 버릴 때 진짜 소중한 것을 얻고, 쓸모없는 것을 버릴수록 쓸모 있는 것이 더 채워집니다. 자신을 비울 때 삶의 더렵혀진 때가 씻기고, 문제와 혼란은 잠잠해지고, 앞길과 비전은 뚜렷해집니다. 베푸는 삶은 마음속에 끊이지 않는 음악을 만들어냅니다. 이기심을 통해 나오는 “잃었다!”는 탄식을 나눔을 통해 나오는 “주었다!”는 고백으로 바꾸고자 하는 사람은 ‘버림의 신비한 행복’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 지음, 좋은땅, 각 권 값4,300원

주문: 전화: (02) 386-8660, 팩스(02)386-2961

교보문고, 영풍문고, 기독교 서점에서도 판매함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좋은땅 이메일 gworld@g-world.co.kr

전국서점총판/하늘유통(02)959-6478

인터넷 주문/http://www.lifebook.co.kr



Praise the Lord!

안녕하세요. 본 홈피를 이용하여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본인은 365일 예배드리는 교회(히10:25, 행2:42- 47, 행17:11 등)를 설립하고자 합니다.

일주일 중 5일은 전국 유명 목사님(예: 김삼환, 조용기, 김홍도, 하용조 등)의 동영상 설교를 통해 예배를 드릴 계획입니다.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는 교회설립을 위해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인도하시고 은혜주시기를 기원합니다.



2006. 1. 15



한태완 목사 배(등대교회 목사, 태릉고등학교 교사)



* 등대교회 주소: 서울시 중구 중림동 삼성 아파트 상가 2동(전철 2, 5 호선 충정역 하차 5번 출구)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2-230-402436(예금주: 한태완)

하나은행 158-910128-66107(예금주: 한태완)

* 후원금의 전액은 365일 예배드리는 교회설립비로 사용됩니다.



동역자를 찾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종교와 교회가 있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진리와 생명이 있고, 사랑이 있는 교회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본인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개척하고자 합니다. 예수님과 복음을 땅끝까지, 세상 끝날까지 함께 전하며 귀하를 믿음의 형제, 자매로 모시고 의(義)와 평강(平康)과 희락(喜樂)과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고저 합니다. 연락바랍니다.



교회의 비전



1. 365일 예배드리는 교회(히10: 25, 행17:11)

오늘날 죄악이 만연한 세상에서 매일 말씀을 읽고, 듣지 않으면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매일 거울을 들여다보듯이 말씀의 거울을 통해 매일 마음을 바르고 깨끗이 하여서 예수와 복음을 위해 헌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막8:35)

2. 더불어 사는 공동체 (행2:42- 47)

하나님은 영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우리의 육신까지도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천국에 대한 소망뿐 아니라 이 세상에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교회는 예수님이 주인이신 예수 공동체이며,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안에서 한 가족이 되고, 교회 직영 사업을 통해 청장년의 일자리 마련, 노후생활 보장 등의 꿈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는 교회(롬14: 17)

정의롭고(선행에 힘쓰고), 근심, 걱정, 두려움이 없고(기도에 힘쓰고), 기쁨과 찬송이 넘치는 교회

4. 하나님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마22:37- 39)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입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이러한 꿈과 비전이 있는 교회를 개척하고자 합니다. 연락바랍니다.



문의 전화: HP: 010- 7676- 3049



성경의 인물

성경에 나오는 왕에서 노예, 예언자, 거짓 선지자에 이르기까지 약 400명의 인물들을 정렬하고, 관계 성구, 배경해설,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되새기도록 구성한 인물 백과사전. 믿음의 선배들이 어떻게 위대한 삶을 살고, 투쟁하고, 실패하고 성취하며 살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부록: 성경에 나오는 전 인물<약2500명> 수록)

한 태 완 목사 著, 좋은 땅 (주문전화:386-8660), 정가 40,000원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좋은땅 이메일 gworld@g-world.co.kr

저자 홈페이지: http://allcome.ce.ro, http://je333.ce.ro

http://comesee.wo.to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90 변화의 적, 게으름 복음 2005-12-09 583
5789 준법 정신(94) 복음 2005-12-09 453
5788 가족을 사랑한다면 복음 2005-12-10 505
5787 셋째 하늘, 마음 하늘 복음 2005-12-10 860
5786 네 가지 그리하면 복음 2005-12-10 496
» 아름다운 기독교문화 ‘나눔’ 복음 2005-12-11 717
5784 복음 2005-12-11 886
5783 서로를 소중히 여기십시오 복음 2005-12-12 661
5782 우선순위 복음 2005-12-12 767
5781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 복음 2005-12-12 821
5780 우선순위가 행위를 결정한다. 복음 2005-12-12 722
5779 양피지의 의미 복음 2005-12-12 648
5778 질서와 권위 복음 2005-12-12 773
5777 겸손과 교만(6) 복음 2005-12-12 1363
5776 깊은 차원의 행복 복음 2005-12-12 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