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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부자의 병
옛날 한 부자가 있었다. 매일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호화스런 생활을 계속 하자 몸은 점점 쇠약해지고 식욕은 없어져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의사를 불러 상의하니 "별로 나쁜 곳은 없습니다. 단지 생활을 조금 변화시켜, 일을 하든지, 운동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무위도식하는 것이 부자만 가지는 특권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여전히 사치를 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건강은 더욱 나빠져서 가만히 있기도 있어도 어려울 정도였다.
어느 날 천리 정도 떨어진 곳에 명의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편지를 써서 치료를 청하였더니 의사로부터 답신이 왔다.
"당신의 배에는 무서운 균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마차나 말을 타고 오는 것은 좋지 않으니 반드시 걸어오고, 음식도 절제하십시오."
부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걸어서 의사를 찾아갔다가 돌아오곤 했다. 매일 30, 40리를 걷다 보니 기분도 좋아지고 식욕도 증진되어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었다. 마지막날 의사는 "당신 배에 있던 균은 절제와 적당한 운동으로 모두 죽었습니다."라고 했다.
부자는 의사의 말뜻을 깨닫고 그 후에도 운동과 절제로 건강을 유지하여 장수했다.
늦잠 버릇을 고쳐 준 하인
세계적인 박물학자 뷔퐁은 유명한 늦잠쟁이였다. 그는 어떻게 해서든지 이 나쁜 버릇을 고치고 싶었다. 그래서 충복 요세프에게 내일 아침부터 여섯 시에 깨우라고 명했다. 그러나 요세프가 다음날 아침 여섯 시에 침실문을 두드리자 "고얀 놈, 수면을 방해하다니, 어서 물러가."라고 꾸짖었다. 주인의 명령대로 행했으나 도리어 꾸짖음을 당한 요세프는 너무나 화가 나고 억울했다. 뷔퐁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 늦게 일어났다. 그는 또 어떻게 해서든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어서 다시 요세프의 방을 찾아가 "내일 아침 꼭 일찍 깨워 주게, 만약 깨워 주면 상금으로 1 크라운을 주겠네."라고 부탁했다.
다음날 아침 요세프가 침실문을 두드리자 뷔퐁은 전날 아침보다 더 심하게 욕했다.
"1크라운이 욕심나서 깨우는 거지."
뷔퐁은 그 날 역시 여느 때와 같이 아침 늦게 일어났다. 그는 잠조차 이기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그래서 요세프에게 머리를 수그리며 다시 한번 말했다.
"내일 아침에는 완력을 이용해서라도 꼭 깨워 주게."
요세프는 완력을 이용해도 된다는 말에 그렇게 하겠노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요세프는 다음날 아침 꾸짖음과 욕설을 듣고 위협을 받아도 상관치 않고 완력으로 뷔퐁을 침대에서 끌어내렸다. 그래서 요세프는 뷔퐁에게 1 크라운을 받았다. 이후부터 뷔퐁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어 많은 명저를 남길 수 있었다.
그 후 한 친구가 그를 찾아와 어떻게 수많은 명저를 저술할 수 있었냐고 물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게 된 이유를 이야기하며 "이 많은 저서 중에 몇 권은 요세프가 저술한 것이나 마찬가지지."하면서 정원 청소에 여념이 없는 요세프를 가리켰다.
치료할 수 없는 질병
영국에서 의사와 신학자가 대화를 하였다. 의사가 먼저 말하였다.
"제 생각에는 인간의 불행 중에 최대 불행이며, 모든 질병 중에 가장 치명적인 질병인 이것은 수술로도 치료할 수 없으며 어떤 약으로도 치료할 수 없습니다."
이 말에 신학자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물었다.
"그것은 암 같은 것입니까?"
의사가 힘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닙니다. 아무도 이 작은 악마를 잡지 못했습니다. 이 작은 악마의 이름은 권태입니다. 이것은 인간을 비참하게 하고 어리석게 만듭니다. 이것을 죄의 씨앗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술을 마시게 하고 환각제를 사용하게 하며 사창가에 가게 하고 몸과 영혼을 팔며 미치광이짓을 하게 합니다. 또 고문을 하기까지 합니다. 이 불치병을 고치는 사람은 세계의 모든 의사와 약사가 한 일보다 더 큰일을 하는 것입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는 두 가지의 큰 문제가 있었는데 하나는 권태고 또 다른 하나는 자살이었다. 중세 수도원에서는 게으름을 일곱 가지 죄 중에 첫째로 여겼다.
자기 중심을 떠나 남을 생각할 때 부지런해진다.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건강, 교육, 교회, 구제, 봉사,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http://je333.ce.ro, http://allcome.ce.ro
http://bigjoy.ce.ro
옛날 한 부자가 있었다. 매일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호화스런 생활을 계속 하자 몸은 점점 쇠약해지고 식욕은 없어져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의사를 불러 상의하니 "별로 나쁜 곳은 없습니다. 단지 생활을 조금 변화시켜, 일을 하든지, 운동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무위도식하는 것이 부자만 가지는 특권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여전히 사치를 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건강은 더욱 나빠져서 가만히 있기도 있어도 어려울 정도였다.
어느 날 천리 정도 떨어진 곳에 명의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편지를 써서 치료를 청하였더니 의사로부터 답신이 왔다.
"당신의 배에는 무서운 균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마차나 말을 타고 오는 것은 좋지 않으니 반드시 걸어오고, 음식도 절제하십시오."
부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걸어서 의사를 찾아갔다가 돌아오곤 했다. 매일 30, 40리를 걷다 보니 기분도 좋아지고 식욕도 증진되어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었다. 마지막날 의사는 "당신 배에 있던 균은 절제와 적당한 운동으로 모두 죽었습니다."라고 했다.
부자는 의사의 말뜻을 깨닫고 그 후에도 운동과 절제로 건강을 유지하여 장수했다.
늦잠 버릇을 고쳐 준 하인
세계적인 박물학자 뷔퐁은 유명한 늦잠쟁이였다. 그는 어떻게 해서든지 이 나쁜 버릇을 고치고 싶었다. 그래서 충복 요세프에게 내일 아침부터 여섯 시에 깨우라고 명했다. 그러나 요세프가 다음날 아침 여섯 시에 침실문을 두드리자 "고얀 놈, 수면을 방해하다니, 어서 물러가."라고 꾸짖었다. 주인의 명령대로 행했으나 도리어 꾸짖음을 당한 요세프는 너무나 화가 나고 억울했다. 뷔퐁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 늦게 일어났다. 그는 또 어떻게 해서든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어서 다시 요세프의 방을 찾아가 "내일 아침 꼭 일찍 깨워 주게, 만약 깨워 주면 상금으로 1 크라운을 주겠네."라고 부탁했다.
다음날 아침 요세프가 침실문을 두드리자 뷔퐁은 전날 아침보다 더 심하게 욕했다.
"1크라운이 욕심나서 깨우는 거지."
뷔퐁은 그 날 역시 여느 때와 같이 아침 늦게 일어났다. 그는 잠조차 이기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그래서 요세프에게 머리를 수그리며 다시 한번 말했다.
"내일 아침에는 완력을 이용해서라도 꼭 깨워 주게."
요세프는 완력을 이용해도 된다는 말에 그렇게 하겠노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요세프는 다음날 아침 꾸짖음과 욕설을 듣고 위협을 받아도 상관치 않고 완력으로 뷔퐁을 침대에서 끌어내렸다. 그래서 요세프는 뷔퐁에게 1 크라운을 받았다. 이후부터 뷔퐁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어 많은 명저를 남길 수 있었다.
그 후 한 친구가 그를 찾아와 어떻게 수많은 명저를 저술할 수 있었냐고 물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게 된 이유를 이야기하며 "이 많은 저서 중에 몇 권은 요세프가 저술한 것이나 마찬가지지."하면서 정원 청소에 여념이 없는 요세프를 가리켰다.
치료할 수 없는 질병
영국에서 의사와 신학자가 대화를 하였다. 의사가 먼저 말하였다.
"제 생각에는 인간의 불행 중에 최대 불행이며, 모든 질병 중에 가장 치명적인 질병인 이것은 수술로도 치료할 수 없으며 어떤 약으로도 치료할 수 없습니다."
이 말에 신학자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물었다.
"그것은 암 같은 것입니까?"
의사가 힘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닙니다. 아무도 이 작은 악마를 잡지 못했습니다. 이 작은 악마의 이름은 권태입니다. 이것은 인간을 비참하게 하고 어리석게 만듭니다. 이것을 죄의 씨앗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술을 마시게 하고 환각제를 사용하게 하며 사창가에 가게 하고 몸과 영혼을 팔며 미치광이짓을 하게 합니다. 또 고문을 하기까지 합니다. 이 불치병을 고치는 사람은 세계의 모든 의사와 약사가 한 일보다 더 큰일을 하는 것입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는 두 가지의 큰 문제가 있었는데 하나는 권태고 또 다른 하나는 자살이었다. 중세 수도원에서는 게으름을 일곱 가지 죄 중에 첫째로 여겼다.
자기 중심을 떠나 남을 생각할 때 부지런해진다.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건강, 교육, 교회, 구제, 봉사,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http://je333.ce.ro, http://allcome.c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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