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보다 칭찬을 앞세우십시오

운영자............... 조회 수 608 추천 수 0 2001.11.27 08: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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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보다 칭찬을 앞세우십시오




본문: 예레미야 29장 15-32절




오늘 본문에는 예레미야를 대적한 또 한 명의 대표적 인물이 나옵니다. 28장에서 예레미야를 대적한 대표적인 인물은 하나냐였습니다(28장 1절).


그는 시드기야 4년 오월에(28:1)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취하여 꺾고 유다가 2년 안에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회복될 것이라고 예언하며 백성들 앞에서 예레미야에게 모욕을 주었던 인물이었습니다(28:10-11). 결국 그는 거짓 예언으로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같은 해 7월에 죽었습니다.


하나냐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지 않은 사람들 중에 예레미야를 대적한 대표적 거짓 선지자였다면 오늘 본문에 나오는 스마야는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사람들 중에 예레미야를 대적한 대표적 거짓 선지자였습니다. 즉 하나냐는 '내부의 공격수'였고, 스마야는 '외부의 공격수'였습니다.


스마야는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백성과 지도자들에게 예레미야를 모함하는 편지를 보냈는데, 그 내용이 본문 26-28절의 내용입니다. 그는 이 편지에서 예레미야에 대해서 미친 자 및 자칭 선지자라고 했습니다(26절) 그리고 예레미야가 전한 하나님 말씀, 즉 "현재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이 잘못이라고 했습니다. 그 스마야의 편지를 제사장 스바냐가 예레미야에게 읽어 줄 때(29절)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습니다. 세 가지 말씀입니다.


1) "내가 스마야를 보내지 않았다"는 말씀입니다.


2) "스마야는 거짓말을 믿게 한다"는 말씀입니다.


3) "패역한 말을 해서 스마야와 그 자손을 벌하겠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1. 누구에게나 시련은 안팎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도 살다보면 내부에서는 하나냐의 대적이 있을 수 있고, 외부에서는 스마야와 같은 대적이 찾아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찾고 승리하며 나가야 합니다. 성도의 자랑은 아무 일 없이 편히 사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풍랑을 만났을 때 그 위를 걸어가는 것에 있지 않겠습니까?


문제 속에서 주님을 바라볼 수만 있다면 문제는 충분히 극복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한두 번 뒤떨어지는 경험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 있어서 한번 뒤떨어지는 경험은 보다 큰 아픔과 시련을 예방하는 예방주사의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평생에 한 번도 안 떨어지고 올라가면 뒤늦게 홍역을 치르게 됩니다. 왜냐하면 홍역은 언젠가는 한 번 치르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얼마나 많이 믿음에서 떨어지고 부족함을 많이 보였습니까? 그러나 베드로에게는 한가지 탁월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베드로는 어려울 때마다 즉시 주님을 찾았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 회복의 비결과 문제 극복의 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2. 하나님은 부당하게 비판하고 정죄하는 사람을 싫어하신다는 교훈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비판하고 정죄하는 스마야에 대해 단호한 심판을 합니다. 그래서 스마야의 그 자손을 벌하고, 친구도 없고, 희망도 없게 하겠다고 합니다(32절). 하나님은 부당한 비판, 즉 모함을 참으로 싫어하십니다. 비판하고 정죄하는 일에 앞장서는 사람의 뚜렷한 특징이 있습니다.


1) 다른 사람이 인정하지 않는 우월감이 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스마야의 편지를 보십시오. 자기만이 진짜 선지자라고 합니다. 진짜는 좋은 것이지만, 다른 것은 다 가짜라고 하는 태도는 좋은 태도가 아닙니다.


2) 습관성입니다.


심리학자의 말에 의하면 습관성 비판은 낮은 자존감과 열등감의 반영이라고 합니다.


3) 자신에게 비판받을 일이 더 많습니다. 비판적 시각으로 보면 비판거리를 찾을 수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4) 정신적으로 욕구불만이거나 정서적으로 불안합니다.


그래서 언어가 거칠고, 공격적이며, 사물과 사건과 사람을 큰 시야로 보지 않습니다. 반대로 남을 칭찬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1) 칭찬하는 사람 자신이 칭찬 받을 일이 더 많습니다.


2) 늘 남을 칭찬하려고 합니다.


3) 인간관계가 부드럽습니다.


4) 인격이 안정되어 있습니다.


5)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을 좋아합니다.


우리는 비판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기보다 칭찬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부당한 비판보다는 적당한 칭찬을 앞세우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3. 항상 화합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모래와 모래는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가 되는 방법이 있는데, 물과 시멘트가 섞이면 하나가 될 수 있다... 이처럼 물과 시멘트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어느 공동체에도 필요합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바나바가 바로 그러한 사람입니다. 그러한 자세로 안디옥 교회를 섬겼기 때문에 안디옥 교회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화합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화합이 있는 곳에 하나님은 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예레미야를 보호했던 사반의 아들 아히감이나, 바나바와 같은 분들이 되어 복의 근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한규목사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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