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마감하며 이루어 낸 구원

운영자............... 조회 수 920 추천 수 0 2003.10.02 06: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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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마감하며 이루어 낸 구원



어느 날 우리 교회의 호스피스 팀에게 한 형제의 신상 카드가 넘어왔다. “이름: 이승재. 나이: 29세. 병명: 육종암. 암 세포가 폐, 오른쪽 다리, 뇌, 위장까지 전이되어 가망 없음.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있음. 결혼한 지 1년 되었음.”

대강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호스피스 팀이 병원을 찾아갔을때, 그의 얼굴은 밀랍 인형처럼 창백했고 머리카락은 한 올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는 아무런 표정 없이, 휑한 눈동자로 자신을 찾아온 사람들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 후 호스피스 팀의 수고로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부여잡았다. 그러나 그의 육신적인 고통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다리가 심하게 부어올랐다. 나중에는 그 다리 무게 때문에 속 뼈가 저절로 부러졌다. 그러나 그는 운신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도 찬송하는 믿음을 보여 주었다. 고름이 풍기는 악취 속에서 그는 자신의 죄를 회개했고 드디어 병상에서 세례를 받았다. 어느 날 그가 말했다. “목사님, 내일은 우리 부부에게 아주 중요한 날이에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결혼기념일이었던 것이다. 호스피스 팀은 그 부부를 위한 축하 파티를 열어 주었다. 그리고 얼마 뒤,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선물로 받은 성경을 혼수상태가 될 때까지 손에서 놓지 않은 채 그는 하나님 앞으로 갔다. 그가 어떤 유언을 남겼는지 아는가? “나의 죽음이 아직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온 가족을 위해서 한 알의 썩는 밀알이 되기를 원합니다.” 다음 주일에 그의 가족들이 교회를 찾아 나왔다. 짧은 인생이나마 자신의 고통과 죽음을 통해 믿음을 보여 주었고,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동참하는 영광을 맛보았던 것이다.

- 「나의 고통, 누구의 탓인가?」/ 옥한흠



[한절묵상]

욥기 9장 32절 하나님이 결정이나 판단을 내리실 때, 우리는 그것을 측량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유한한 영역에서, 그분은 영원이라는 무한한 영역에서 살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길은 분명 옳은 것이긴 해도, 우리가 결코 찾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 길의 끝에 다다를 수 없습니다. 다만 “나는 그냥 그것을 받아들인다”라고 말할 수 있을 뿐입니다.

찰스 스윈돌/ 달라스 신학대학원장



▧ 묵상

ㅇ. 나의 삶을 하나님 앞에서 바라볼 때 과연 타인들의 삶보다 온전하다고 생각합니까?

ㅇ. 삶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나의 빠른 삶이 마감되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합니까?

▧ 기도

주님,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없이 마음만 고쳐먹는 것으로 만족하는 저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저의 무지를 깨닫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제 삶의 중재자로 오셔서 하나님의 회복으로 이끌어 주소서.

/생명의 삶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 지음, 좋은땅, 각 권 값4,300원

주문: 전화: (02) 386-8660, 팩스(02)386-2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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