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시민이 되라

복음............... 조회 수 757 추천 수 0 2004.10.12 02: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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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시민이 되라



어느 날 한 목사님이 새벽 기도회를 인도하기 위해서 집을 나섰는데, 그날은 조금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애써 잡은 택시의 기사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도 없는데 신호등에 걸리면 마냥 서서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은 속이 타서 자기도 모르게 택시 기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길 건너는 사람도 없는데 그냥 지나갑시다. 제가 너무 급해서요.”

그러자 택시 기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손님, 사람은 보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보고 계십니다.”

이 한 마디에 그 목사님은 몽둥이로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택시 기사와 같은 자세야말로 예수 믿는 사람이 법을 지키는 자세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사회는 절대적인 가치를 찾아보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너, 그거 하면 안 돼” 하고 말하면 열 명 중의 아홉은 세상이 다 그렇게 하는데 내가 그렇게 한다고 뭐가 잘못이냐고 대답할 것입니다.



소련의 대문호 솔제니친은 “세상 돌아가는 대로 이것도 선이요 저것도 선이라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그대로 내버려두었다가는 상상할 수 없는 무서운 재앙이 닥쳐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직한 의인으로서 제 구실을 감당한다면 사회가 아무리 부패하고 소망이 없어 보여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거짓으로 물들었던 우리의 영이 정직한 영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이 사회를 치료하여 살맛 나는 사회로 만들 능력을 입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



여러 해 전,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막내딸의 운동회에 따라간 적이 있습니다. 저는 본부석에 앉아서 운동회를 구경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것은 6학년들의 장애물 달리기였습니다. 경기 방식은 본부석 앞에서 출발해서 운동장을 돌아 다시 본부석 건너편까지 달려가는 것으로, 중간에 매트리스를 깔아 놓고 거기서 구르기를 한 뒤 장애물을 두 번 뛰어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 경기에 참여했던 한 여학생이 제가 있는 쪽으로 와서 어머니를 찾았습니다. “엄마! 엄마! 나 1등 했어!”

“그래, 엄마도 봤어. 정말 잘했다.”

아이는 싱글벙글 좋아하며 계속 이야기합니다.
“엄마, 그런데 애들이 나 보고 안 굴렀대.”

아이는 경기에서 워낙 서두르며 달리다 보니 매트리스에서 굴렀는지 안 굴렀는지 모른 채 달렸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 어머니의 말이 충격적입니다.

“세상 다 그렇게 사는 거야.”

저는 그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의 인격이 참으로 걱정되었습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다른 사람들도 다 요령껏 사는데 나만 손해 보는 것 같습니까? 우리는 세상 풍조를 본받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 「부끄러울 것 없는 일꾼으로」/ 김인수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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